리코「이런 곳에 공책이……누가 잊어 버리고 간 걸까…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1/28(月) 08:16:38.55 ID:VY4cnOxf.net
리코(이름이 안 적혀 있네……)
리코(내용을 보면 누구 건지 알 수 있으려나……)
리코「에、이 그림은……요우 쨩、이지……?」
리코「이건 치카 쨩……?」
리코「엄청 잘 그렸네……똑 닮은 데다가 엄청 귀여워……」
리코(와아、굉장해……만화도 있네……이 사람、정말로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
요우『아、안 돼……치카 쨔……싫엇……!』
치카『요우 쨩의 여기、엄청나게 되어 버렸네……』
요우『치、치카 쨔……』
리코「……」
리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1/28(月) 09:18:32.18 ID:VY4cnOxf.net
리코(뭐、뭐야 이게……)
리코(엣、지금 건……엣? 에에……)
리코(잘못 본 걸지도 몰라……다、다른 페이지도 봐 보자……)
요우『치카 쨩 안녕요소로ー!』
치카『읏……조、좋은 아침』
요우『?』
요우『왜 그래 치카 쨩?』
치카『따、딱히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데……』
요우『그래。그럼 오늘도 치카 쨩이 아침에 뭘 먹었는지 체크해 볼까』
치카『스、스톱스톱! 잠ㄲ、기다』
요우『응……』쪽…
치카『읍~~~!?』
요우『어라、치약 맛 밖에 안나……』
치카『무、무、무슨……』
리코「과、과연……이런 소프트한 패턴도 있다니……」
리코「게다가 이건 요우 쨩이 공이고 치카 쨩이 수……」
리코「라니 난 대체 뭘 냉정히 고찰하고 있는 거람!?」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1/28(月) 09:50:32.29 ID:VY4cnOxf.net
리코「최고야! 가 아니라! 외、외설스러워!」
리코「대체 누가 이렇게 완성도 높게 실제 인물을 가지고 만화를……!?」
리코「조、좀 더 읽다 보면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리코「맞아、이건 주인을 찾기 위해서지 내가 흥미 있다고 이러는게……」
치카♂『있잖아、아침에 일어났더니……남자 아이가 되어 있었어……』
요우『그、그랬구나……아니 완전 의미불명인데……』
치카♂『어쩌지……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하면 스쿨 아이돌을 할 수 없어……』
요우『그、그러게……크크、큰일이네……』
요우(위、위험해……남자 아이가 된 치카 쨩을 똑바로 쳐다 보질 못하겠어……)
요우(키는 크고……엄청 멋지고……그래도 치카 쨩의 모습은 남아 있고……)
요우(랄까、나、나도 참、왜 이렇게 두근거리는 거야……)
치카♂『요우 쨩……?』
요우『가가、가까지 오지 마!』
치카♂『엣』쿠웅
리코「성전환……! 이런 것도 있구나……!」
리코「요우 쨩이랑 치카 쨩을 가지고 이렇게 순진한 소녀만화 느낌을 내다니……못참겠어……!」
리코「아아、페이지를 넘기는 손이 멈추질 않아……」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1/28(月) 10:03:36.67 ID:VY4cnOxf.net
치카♂『요우 쨩……좋아해……』
요우『치카、쨩……』
치카♂『만약 여자 아이로 돌아가도……연인으로 삼아 줄 거야……?』
요우『당연하지……그도 그렇게、남자든 여자든 치카 쨩은 치카 쨩인걸……』
치카♂『요우 쨩……!』
리코「후훗、우후후……」
치카♂『요우 쨩……미안해……더는 못참겠어……』
요우『치카、쨔……』
리코「……」두근두근…
치카♂『……넣어도、돼?』
리코「……」타악 (책 덮는 소리)
리코「…………」
리코「하아ー……후우ー……」
리코「……」팔락…
다이아「리코 양? 좀 전부터 대체 뭘 그렇게 진지하게 읽고 계신가요?」
리코「꺄아아아악!!?」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1/28(月) 10:14:52.69 ID:VY4cnOxf.net
리코「다、다다、다다다」
다이아「히죽히죽거리다가 이상한 목소리를 내다가……옆에서 보면 당신 정말로 이상해 보인답니다」
리코「죄、죄송해요……저도 모르게 열중해서……」
다이아「정말이지……그래서、뭘 읽고 계신 건지요? 보기엔 만화책 같았습니다만……」
리코「이、이건、그게……」
다이아「대체 뭐가 그려져 있길래……」
리코「아아、안 돼요! 다이아 언니에게는 아직 일러요!」
다이아「하아? 이르다는 게 대체 무슨 뜻인지요」
다이아「전 당신 보다 연상이랍니다?」
리코「나、나이의 문제가 아니라……그게……」
다이아「그럼 무슨 문제인지요」
리코「자극이 너무 강해요!」
다이아「자、자극이 강하다……? 다、당신 정말로 대체 뭘 읽고 계신 건가요……!?」
리코「아차」
다이아「보여 주세요……! 학생회장으로써 그냥 넘길 수는 없겠군요……!」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1/28(月) 10:34:50.71 ID:VY4cnOxf.net
리코「아、안 돼요 안 돼요! 이거 제게 아니니까 멋대로 읽으면 안된다구요!」
다이아「대체 뭘 영문 모를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당신은 읽고 있었지 않습니까!」
다이아「게다가 리코 양의 물건이 아니라면 더욱이 검사해 봐야하지 않겠나요!」
다이아「성스러운 배움의 터에 자극이 너무나도 강한 것이라니 그냥 넘길 수는 없사와요!」
리코「다、다이아 언니……아아……!」
다이아「정말이지、쓸데없이 손이 가게 만들지 마세요」
다이아「전 쿠로사와가의 장녀랍니다、왠만한 자극가지고는 아무렇지도 않답니다」
리코「하아……」
다이아「이건……치카 양과 요우 양……? 예쁜 그림이네요……」
다이아「과연、이게 만화로 되어 있군요……」
요우『아앗……치카 쨩、치카 쨩……!』
치카『후후、요우 쨩……엄청 야해……』
다이아「…………」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島)@\(^o^)/ 2016/11/28(月) 10:47:32.37 ID:Vi7+M9/r.net
|c||^.- ^||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1/28(月) 10:47:45.88 ID:VY4cnOxf.net
다이아「뭐、뭔가요 이게……」
다이아「두、두 분이……이、이렇게……상스럽게 뒤얽혀선……」
리코(다이아 언니 귀까지 빨개지셨네……)
리코(이런 책은 읽어 본 적 없어 보이니까、내성이 있을 리가 없겠지……)
다이아「엣、이、이런 것까지……!」
다이아「파、파렴치합니다……파렴치해요……」
리코(무진장 열중해서 읽고 계십니다만……)
다이아「치카 양이 남성으로……」
다이아「엣、뭣……뭣……!」
다이아「……」타악
리코(여、역시 한계가 온 건가……)
다이아「……이、이 책은 제가 책임을 가지고 처분하도록 하겠사와요」
리코「에에……」
다이아「뭐、뭔가 불만이라도 있으신지요」
리코「아니、그게……여기 놓여져 있던 거니까、멋대로 처분하는 건 좀……」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1/28(月) 10:57:03.37 ID:VY4cnOxf.net
다이아「……」
리코「……저、저기」
다이아「왜、왜 그러시죠」
리코「계속……읽어 보지 않으실래요?」
다이아「!」
리코「다이아 언니도 궁금하시죠……?」
다이아「저、저는……딱히……」
리코「이거、백합이라고 하는 장르의 만화에요」
다이아「백합……?」
리코「걸즈러브라고도 해서、여자 아이끼리의 사랑을 그린 거에요……」
다이아「여자 아이끼리의、사랑……」
리코「이건 치카 쨩이랑 요우 쨩을 소재로 쓴、뭐랄까、실제 인물을 사용한 꽤 마니악한 장르에요……」
다이아「자、잘은 모르겠습니다만……이、이 외에도 이런 책들이 있나요……?」
리코「네。누마즈 쪽의 전문점에 가면 잔뜩 있어요」
다이아「……리、리코 양은。이런 종류의 책을 가지고 계신지요?」
리코「즈、즐긴다고 할 정도로는요……」
다이아「그、그러신가요……뭐、뭐어 어떻든 간에 저하고는 상관없지만요……」
리코(이거 눈떠 버리는 패턴이네……)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1/28(月) 11:12:48.24 ID:VY4cnOxf.net
다이아「저、저는 전혀 요만큼도 흥미없답니다?」
다이아「그저그저 파렴치하고 또 파렴치하기만 합니다만……」
다이아「그、그렇기에 검사를 계속할 필요가 있겠지요」
다이아「건전한 배움의 터를 정화하기 위해서라도、이 책의 주인을 밝혀낼 필요가 있겠사와요」
리코「그럼 주인을 찾기 위해서라도、우선……」
다이아「다、다음 부분을 읽어 보도록 할까요」
리코「……」두근두근
다이아「……」두근두근
하나마루「저기……」
리코「히야아아!?」
다이아「하、하나마루 양!?」
하나마루「이 주변에 오렌지 색의 공책을 놔 둔 것 같은데……혹시 아세요?」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1/28(月) 11:15:28.81 ID:VY4cnOxf.net
다이아「오、오렌지 색의……」
리코「공책……」
하나마루「마루의 공책인데요……」
다이아「……」
리코「……」
하나마루「……에?」
끝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1/28(月) 11:27:28.62 ID:VY4cnOxf.net
치카「저기 요우 쨩、이거 저기에 놓여 있던데 요우 쨩 거야?」
요우「으음、본 적 없는데。색깔로 봐선 치카 쨩 거 같은데」
치카「누구 거지……이름도 안 적혀 있고……」
요우「안에 적혀져 있을지도。봐 보자」
치카「그럴까。주인이 곤란해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요우「부실에 놓여져 있다는 건 아쿠아 중 누군가의 물건이라 생각하는데……」팔락…
요우「이건……」
치카「나랑 요우 쨩이네! 엄청 잘 그렸다ー」
요우「뭐、뭐랄까 자신의 그림을 보는 건 부끄럽네」
치카「확실히。여기 그려진 난 너무 귀엽게 그려졌다 생각하는데……아하하……」
요우「으음、그렇진 않다고 생각하는데ー」
치카「그렇다구ー」
요우「헤에、만화도 있어……」
치카「자신이 나오는 만화라니 뭔가 좀 이상한 기분이네」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1/28(月) 11:41:36.38 ID:VY4cnOxf.net
요우『치카 쨩……』
치카『요우 쨩……』
치카「?」
요우「?」
요우『응……』
치카『으응……』
치카「헤에?」
요우「뭣」
요우『치카 쨩、좋아해……정말로 좋아해……』
치카『치카도……요우 쨩을 정말로 좋아해……』
요우『좀 더、키스……하고 싶어……』
치카『응……요우 쨩……요우 쨩……』
요우「……」타악
치카「……」
요우「하、하하……뭐、뭔가、이상한 책、이였지」
치카「……왜、덮은 거야」
요우「헤에?」
치카「계속、보자」
이번에야 말로 끝
번역 - co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