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카난씨의 허그가 잊혀지질 않아」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12:15.12 ID:qkHwanLk.net
치카「…왜 그래 리코쨩? 지금 뭐라고?」
리코「되, 되묻지 말아줘… 부끄럽다구…//」
치카「알아듣긴 했지만 무슨 의미인지… 어떻게 된 거야?」
리코「에, 에 그러니까… 이전에 있었던 일인데 말야?」
원 스레: 리코「카난씨의 허그가 잊혀지질 않아」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13:15.47 ID:qkHwanLk.net
~2주 전・음악실~
리코「아아, 벌써 이런 시간… 얼른 돌아가야지…」
리코(뭘까, 전혀 곡이 떠오르질 않아… 얼른 써내지 않으면 안 되는데)
리코(모처럼 치카쨩이 가사를 빨리 써줬는걸…)
리코(그런데, 아무 것도 떠오르질 않아… 어쩌지…)
리코「써내야만 해… 무언가… 무언가…」 중얼중얼
드륵
리코「!」깜짝
카난「리코쨩, 상태는 어때?」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15:20.88 ID:qkHwanLk.net
리코「시, 실은 아직 전혀… 죄송해요…」
카난「아니, 사과안해도 괜찮아. 이번엔 고전하고 있나보네」
리코「정말로 죄송해요… 얼른 써낼테니까…」
카난「헤에? 아니, 그러니까…」
리코「어쩌지… 어쩌지… 무언가, 무언가…」
카난「…」
리코(이대로라면 모두에게 폐를 끼쳐버려…)
카난「리코쨩」
리코「그것만은 안 돼… 얼른…」 중얼중얼
카난「…에잇」 꼬옥
리코「얼른…읏, 에!?」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18:11.36 ID:qkHwanLk.net
카난「자-아, 착하지착하지ー」 쓰담쓰담
리코「카, 카난씨? 왜 그러시나요…?」
카난「리코쨩, 너무 무리하면 안된다고 항상 얘기했지?」
리코「그, 그치만… 얼른 하지 않으면, 모두에게 폐가」
카난「그ー러니까, 그런 생각이 안된다는거야? 혼자서 짊어지려 하지 말고, 괴로우면 모두에게 상담해야지」
리코「우… 죄, 죄송해요」
카난「뭐어, 대부분 리코쨩에게 작사를 맡기고 있는 셈이니까 남말할 처지는 못되지만… 눈치못채서 미안해」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19:46.27 ID:qkHwanLk.net
리코「그런! 카난씨가 사과할 일은…」
카난「그럼 리코쨩도 마찬가지야. 사과할 필요는 없어. 동료니까, 함께 고민해야지. 상담해주지 않으면 선배의 입장도 없고 말야」 키득
리코「카난씨…」
카난「뭐어 어쨌든, 오늘은 쉬자? 자ー아, 언니의 품 속에서 자도 괜찮단다」 쓰담쓰담
리코「조, 조금 부끄러운데요…」
카난「뭐어뭐어. 그런 건 신경쓰지마」
리코「우우…//」 화아아악
리코(그래도… 카난씨, 좋은 냄새… 거기에 뭔가, 굉장히 안심이 돼… 뭘까, 이거)
리코(계속, 이대로 있고 싶어…)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20:49.56 ID:qkHwanLk.net
…………
리코「…라는 일이 있어서」
치카「그랬구나… 미안해 리코쨩, 스스로 눈치채지 못해서…」
리코「아니, 진짜로 그건 괜찮아! 그 후에 상담하거나 해서, 좋은 곡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그치만, 뭐라고 할까, 그 때의 카난씨의 허그가… 그, 기분이 좋았다고 할까…」
치카「…또 허그하고 싶다는 말?」
리코「…으, 응」
치카「카난쨩의 허그 기분좋으니까ー. 왠지 모르게 알겠지만, 어째서 치카에게?」
리코「그, 그게 치카쨩은 소꿉친구고… 뭐라고 할까, 응석을 잘 부릴 것 같달까…」
치카「에ー,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뭐, 됐나! 그런 거라면 협력할게!」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22:35.16 ID:qkHwanLk.net
치카「…그렇게 되었으니, 작전을 세우겠습니다!」
리코「부, 부탁합니다!」
치카「라고 해도, 어쩌면 좋을까나아… 그런 건 생각해본적 없었구」
리코「치카쨩은, 항상 어떻게 허그 당해?」
치카「항상까지는 아니지만… 평소엔 스스로 끌어안으러 가는 편이려나. 카난쨔ー앙!하고」
리코「스, 스스로!? 무리무리, 절대무리야!」
치카「으ー응, 솔직하게 말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데…」
치카(하지도 않았는데 리코쨩 얼굴 새빨개졌구… 무리일 것 같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24:14.02 ID:qkHwanLk.net
치카「우선, 직접 말하지 말고 어떻게든 카난쨩에게 허그당하면 되는 거지?」
리코「으, 응… 어려우려나?」
치카「우선 이것저것 시험해보자! 우선은 작전 제 1 이야!」
리코「대, 대체 어떤?」
치카「이름하야, 『우회어필 작전』!」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25:23.97 ID:qkHwanLk.net
~다음 날・음악실~
카난「음, 이전에 완성된 곡 좋은 느낌이네. 역시 리코쨩」
리코「카난씨랑, 모두의 덕분이에요. 굉장히 좋은 곡이 완성됐어요」
카난「리코쨩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야. 그건 그렇고, 얼른 라이브에서 불러보고 싶네! 정말로 좋은 곡인걸」
리코「후훗, 그렇네요」
리코(…)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29:41.68 ID:qkHwanLk.net
…………
리코『우회어필 작전?』
치카『맞아! 직접 부탁하는게 부끄럽다면, 둘러서 부탁해서, 어떻게해서든 카난쨩이 눈치채도록 하는게 최고야!』
리코『그, 그치만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치카『그걸 지금부터 함께 생각해보자!그러니까ー, 허그 당하고 싶은 거니까…』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32:28.37 ID:qkHwanLk.net
…………
리코(그후로 치카쨩과 함께 노력해서 생각했는걸… 좋아!)
리코「카, 카난씨!」
카난「응?왜 그래?」
리코「에, 에 그러니까, 그… 오늘!조금 쌀쌀하죠!?」
카난「엣, 그래? 오늘은 꽤나 따뜻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리코「…」
카난「…?」
리코(갑작스레 저질러버렸다아아아아아아아)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35:12.82 ID:qkHwanLk.net
카난「리코쨩 추워? 괜찮으면 겉옷 빌려줄까?」
리코「아, 아뇨! 암것도아녜요착각했어요!」
리코(우우… 어째서 하필, 오늘 왜 이리 따뜻한걸까…)
리코(다, 다음은 실패하지 않도록 해야만 해!)
리코「카, 카난씨!」
카난「으, 응. 왜?」
리코「지, 지금 졸리지 않으세요!?」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39:19.29 ID:qkHwanLk.net
카난「헤?왜 그래, 갑자기」
리코「그러니까, 보세요! 오늘 따뜻하고! 졸리게 되죠!?」
카난「리, 리코쨩?」
리코「조, 졸리시다면, 다키마쿠라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
카난「아니, 애초에 그렇게 졸리지 않다만…」
리코「…」
카난「…?」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41:35.05 ID:qkHwanLk.net
…………
리코「우우… 치카쨔앙…」
치카「으ー음 안 통했나… 카난쨩은 둔감하네」
리코「아마도 그런 문제가 아니었던거 같아…」
치카「어쨌든, 이 작전은 안 통했던 거네… 그럼 작전 제 2 야!」
리코「자, 작전 제 2? 뭔가 생각이 있는거야?」
치카「물론! 이름하야, 『홀딱 젖어 등장 작전』!」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43:28.72 ID:qkHwanLk.net
~다음날・부실 앞~
리코「우우… 추워…」 홀딱젖음
리코(오늘도 그럭저럭 따뜻하니까 어떻게든 버틸 수 있지만…)
리코「뭔가, 좀 아닌 거 같은 느낌이…」
리코(정말로 이걸로 잘 될 수 있으려나…)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46:25.07 ID:qkHwanLk.net
…………
리코『뭐, 뭐야 그 작전?』
치카『문자 그대로야! 리코쨩이, 홀딱 젖은 상태로 카난쨩의 앞에 등장하면 되는거야!』
리코『어째서!?』
치카『그런 리코쨩이 온다면, 아무리 그래도 내버려둘 수 없잖아? 게다가 그 카난쨩이라구? 분명 타올로 리코쨩의 머리를 닦아줄거라구!』
리코『에, 아니, 해줬으면 하는 건 허그인데…』
치카『적어도 접근할 수 있는 건 확실하니까! 거기서 허그를 하게 만드는건 리코쨩이 하기 나름이야!』
리코『에엣!? 거기서 내가 어떻게 하면…』
치카『리코쨩이 추워라고 말한다면, 따뜻하게하기 위해서 허그해줄지도 몰라! 어쨌든,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리코『아, 알았어… 해볼게!』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51:33.01 ID:qkHwanLk.net
…………
리코(…라는 느낌이었지만)
리코(잘 생각해보면 여러가지로 이상한 느낌이…)
리코「어, 어쨌든, 해버린건 어쩔 수 없고… 부실에 들어가자!」
드륵
리코「카, 카난씨… 기다리셨죠…」
카난「아, 리코쨔… 엣」
리코(우우… 역시 그런 반응이 되어버리는구나)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53:57.96 ID:qkHwanLk.net
카난「어, 어떻게 된 거야? 어째서 그렇게 홀딱 젖은거?」
리코「에, 그러니까… 수돗가에서 치카쨩네랑 장난쳤더니… 어느샌가 이렇게 되어버려서」
카난「에에… 어쨌든, 얼른 닦아야지. 타올 있으니까, 리코쨩 이리 오…」
리코「!」
리코(와, 왔다…!)
카난「…」
리코「…? 카난씨?」
카난「…이 타올 빌려줄테니까, 몸이라던가 닦고 있어. 난 교실에 져지 가지러 다녀올게」
리코「엣… 앗…」
드륵
타악
리코「…그렇네요ー」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57:46.79 ID:qkHwanLk.net
…………
치카「으ー응,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리코「그야 타올만 빌려줘도 되니까… 보통 그거만으로도 감사한거구…」
치카「음ー, 그런가ー?」
치카(카난쨩이라면, 절대로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58:39.81 ID:qkHwanLk.net
리코「?치카쨩?」
치카「뭐 그래도, 안됐다면 할 수 없지… 리코쨩! 작전 제 3 이야!」
리코「또, 또 생각해놓은 거야?」
리코(고맙지만… 괜찮을까아)
치카「물론이야! 이름하여, 『푹신푹신작전』!」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1:59:24.68 ID:qkHwanLk.net
~다음날・부실~
리코「…이번에야말로, 이걸로 되려나…?」
리코(뭔가 엄청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지만, 모처럼 생각해준 작전이고…)
리코「우우… 그래도 역시 부끄러워… 양인형탈이라니…」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01:31.56 ID:qkHwanLk.net
…………
리코『푸, 푹신푹신작전?』
치카『맞아! 카난쨩이 생각지도 못하게 직접 허그하고 싶어지도록 하는 작전!』
리코『그런 방법 있는 거야?』
치카『있어! 리코쨩이, 이걸 입으면 돼!』
리코『뭐, 뭐야 이게… 양인형탈?』
치카『그래! 만져봐만져봐!』
리코『…우왓, 엄청 푹신푹신. 기분좋아…』
치카『그치그치ー? 이걸로 공략하는거야ー』
리코『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는거야?』
치카『리코쨩이 입는 거야!』
리코『』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03:18.49 ID:qkHwanLk.net
치카『리코쨩이 이걸 입고, 카난쨩을 만나는거야!』
리코『자, 잠깐잠깐! 어째서!?』
치카『그치만 이렇게나 기분좋다구ー? 이걸 입은 리코쨩이 있다면, 카난쨩 생각지도 못하고 직접 허그해버릴거야!』
리코『아니아니아니! 무리야!』
치카『그치만, 이걸 입고 카난쨩의 본능에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리코『그, 그치만…』
치카『카난쨩에게 허그 당하고 싶은 거지? 그렇다면 노력해, 리코쨩!』
리코『우우… 노, 노력하겠습니다…』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06:01.02 ID:qkHwanLk.net
…………
리코(정말로 입어버렸어… 부끄러워…)
리코(나 이거 완전히 이상한 애잖아…)
리코「그, 그치만 여기까지 해버렸는걸… 힘내야지」
리코(라고할까 이거, 카난씨 이외에 다른 사람이 먼저 부실에 와 있다면 어쩌지… 앗)
카난「~♪」
리코「와, 왔다…!」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08:20.65 ID:qkHwanLk.net
리코(지, 진정하는거야 리코… 가능한한 진정하고, 냉정하게…!)
리코「…조, 좋아」
리코(힘내자… 아, 벌써 카난씨 들어왔어…!)
드륵
카난「수고하셨습니다ー. 누군가… 엣」
리코「아, 안녕하세요, 카난씨」
카난「…」
리코「…에, 에헤헤」
카난「…」
리코「…」
카난「…」
드륵
탁
리코「…」
리코「우와아아아아아앙! 치카쨔아아아아아앙!」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13:26.26 ID:qkHwanLk.net
…………
치카「으ー음, 이 작전도 안됐던건가ー…」
리코「우우… 그런 모습까지 했는데…」
치카「미, 미안해 리코쨩… 잘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리코「치, 치카쨩은 나쁘지 않아! …그래도, 이제 어쩌면 좋을까…」
치카「…역시, 솔직하게 부탁하는 것밖에 없을까나」
리코「에엣!?」
치카「이대로 어프로치해도, 카난쨩 흘려버릴 거라고 생각되고… 부끄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어때, 리코쨩?」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15:55.66 ID:qkHwanLk.net
리코「그, 그치만 역시 부끄러운걸…」
치카「으ー음 그렇네…」
치카(애초에 직접 얘기하는게 부끄러우니까 이래저래 힘내왔던 거구… 그렇지!)
치카「리코쨩, 새로운 작전이 떠올랐어!」
리코「저, 정말? 이번엔 어떤…?」
치카「이름하여, 『허그하자 포즈 작전』!」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19:42.72 ID:qkHwanLk.net
~다음날・음악실~
카난「음ー, 여기 약간 템포 올리는 편이 좋지않을까?」
리코「그, 그렇네요, 멜로디가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리코(카난씨와 안무 협의 중, 이지만…)
리코(작전이 신경쓰여서 그다지 집중이 안 돼…)
카난「리코쨩, 혹시 피곤해?」
리코「헷!? 아뇨, 그런건 전혀!」
카난「그래? …뭐, 이쯤에서 잠시 휴식할까. 나도 집중력 떨어진 참이고」
리코「아, 알겠습니다…」
리코(…지금이 찬스, 인거네)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25:49.81 ID:qkHwanLk.net
…………
치카『리코쨩, 목소리로 전하지 않고, 제스쳐로 전하는 건 어때?』
리코『제스쳐로?』
치카『맞아! 카난쨩이 자주, 허그하자라는 포즈 하지? 그걸 리코쨩이 하는거야!』
리코『내, 내가!? 그런 거…』
치카『허그하자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니까! 포즈하는 거뿐이라도, 분명 카난쨩은 알아줄거야!』
리코『그, 그래도 조금 부끄러운데…』
치카『그건 리코쨩 힘내! 역시나 이거라면 카난쨩 절대로 눈치챌 거야!』
리코『화, 확실히… 그렇네! 해보겠어!』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29:32.65 ID:qkHwanLk.net
…………
리코(휴식에 들어간 이 타이밍… 이걸 놓친다면 더 이상의 찬스는 없을지도…)
리코(…좋아!)
카난「그럼 리코쨩, 함께 음료…」
리코「카, 카난씨!」
카난「?왜?」
리코「에, 그러니까… 그…」
리코(에, 에잇!)
파앗
카난「?…에, 에ー 그러니까」
리코「…!」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33:42.77 ID:qkHwanLk.net
카난「리, 리코쨩?」
리코「…//」
리코(또, 똑바로 못쳐다보겠지만… 아마도, 눈치채 주실 거야…!)
카난「…」
리코「…」
카난「…으, 음료수 사러 가자? 리코쨩」
리코「!」 주륵
리코(이래도 안되는 거야…? 하, 하지만, 이번에도 안된다면 나 더는…)
리코(치카쨩도 그렇게나 도와줬는걸… 히, 힘내야해!)
리코「카, 카난 씨이!!」
카난「우엣!? 앗, 네?」
리코「…………허, 허그, 해주시지 않으실래요…?」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38:23.35 ID:qkHwanLk.net
리코(마, 말해버렸다… 부끄러워…!)
카난「…」
리코(부탁드려요… 이걸로…)
카난「에, 그러니까…」
리코「…!」
카난「미, 미안, 무리…」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40:02.89 ID:qkHwanLk.net
리코(…에)
카난「에, 그러니까 그… 뭐라고할까…」
리코(…그런, 거였구나)
리코(전해지지 않았던게 아니야… 나, 카난 씨에게… 미움받…)주륵
카난「!?리, 리코쨩 잠깐 기」
리코「가, 갑자기 죄송했습니다! 저 잠시 쉬다가 올게요!」 타앗
드륵
타악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41:03.47 ID:qkHwanLk.net
~2학년 교실~
치카「리코쨩, 괜찮아…?」
리코「…미안해 치카쨩, 협력해줬는데…」 주륵
치카「아냐아냐! 사과할 필요는… 하지만, 뭔가 이상한데…」
치카(카난쨩이 그런 말을 할거라곤 생각할 수 없어…)
리코「…이제 바보같은 말 하지 않을테니까. 고마워, 치카쨩」
치카「…리코쨩, 잠깐만 여기서 기다려 줘」
리코「?치카쨩?」
치카「금방 돌아올테니까!」 타앗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43:15.91 ID:qkHwanLk.net
~음악실~
치카「그래서… 카난쨩? 어째서 리코쨩에게 그런 말 한거야?」
카난「…」
치카「그런 말투라면, 리코쨩 불쌍하다구」
카난「…응」
치카「…리코쨩과 허그하는 거, 정말로 싫었어?」
카난「아니야! 그런게 아니지만…」
치카「그럼 뭐야?」
카난「…마, 말 안하면 안 돼?」
치카「안됩니다」
카난「…실은, 이전에 말야」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45:49.51 ID:qkHwanLk.net
~2주정도 전・음악실~
카난「뭐어 어쨌든, 오늘은 쉬자? 자ー아, 언니의 품 속에서 자도 괜찮단다」 쓰담쓰담
리코「조, 조금 부끄러운데요…」
카난「뭐어뭐어. 그런 건 신경쓰지마」
리코「우우…//」 화아아악
카난(정말이지 얘는… 혼자서 무리해버린다니까)
카난(…몸 가느다랗네. 이런 얇은 몸으로, 이렇게나 노력하고 있구나…)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48:53.25 ID:qkHwanLk.net
리코「저, 저… 카난씨」
카난「응? 왜 그래?」
리코「에, 저기… 부탁이…」
카난「오ー 뭐야? 말해봐ー」
카난(리코쨩이 부탁이라니, 드문걸)
리코「그, 그… 조금만 더, 이대로 있고 싶어요…//」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51:16.69 ID:qkHwanLk.net
카난「읏!? 아, 에또, 응! 그건 물론 괜찮아!」 두근!
리코「…에, 에헤헤… 고맙습니다」
카난(…에, 뭐야이거뭐야이거. 왜 이러지, 멋대로 심장이…!)두근두근
카난(아, 아까까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왜 이러는 걸까 이거…)두근두근
리코「…」 두근두근
카난「…」 두근두근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55:53.51 ID:qkHwanLk.net
…………
카난「…라는 일이 있어서」
치카「…즉, 카난쨩은」
카난「우… 뭐랄까 그, 부끄럽다고 할까…」
치카「…」
카난「너무 가까워지면, 왠지 얼굴이 뜨거워지구…」
치카「…」
카난「일단, 평소엔 의식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지만…」
치카「…카난쨩!!」 벌떡!
카난「왜, 왜?」
치카「지금 당장, 리코쨩한테 가도록 해ーーーーー앳!!!」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2:59:50.39 ID:qkHwanLk.net
~2학년 교실~
드륵
카난「…리코쨩」
리코「읏!…카난, 씨」 깜짝
카난「…」
리코「…」
카난「저기, 그… 아까는」
카난(위험해, 얼굴 볼 수가 없어… 어떡해)
리코「…죄, 죄송해요 뭔가! 이상한 말 해버려서!」
카난「!」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3:01:42.53 ID:qkHwanLk.net
카난「아니, 리코쨩은 나쁘지 않」
리코「정말로,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농담이었으니까!」
카난「리코쨩…」
카난(내가 괜히 부끄러워하는 바람에, 이런…)
리코「정말로… 아무것도…」 주륵
카난「읏!」
리코「읏… 죄송해요, 실례할」 드륵
카난「기다려, 리코쨩!」 타악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3:04:13.82 ID:qkHwanLk.net
카난(뭐하고 있는 거야 나…)
카난(어울리지도 않게 부끄러워하고, 우물쭈물거리고…)
카난(그런 걸로 소중한 후배를… 이런 애를 울리면 어쩌자는거야!)
리코「카, 카난씨… 놓아,」
카난「리코쨩, 이쪽 봐줄래?」
리코「에…?」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3:11:36.22 ID:qkHwanLk.net
카난(윽… 또 긴장해버렸어)
두근두근두근두근
카난(아ー 진짜 심장 시끄러!)
카난(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니까 좀 닥치고 있어!)
리코「카, 카난씨…?」
카난「후우… 리코쨩!」
리코「네, 네!」
카난「…」 두근두근
리코「…」 두근두근
카난「…」 두근두근두근두근
리코「…」 두근두근두근두근
카난「…………허그, 하자?」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3:13:23.01 ID:qkHwanLk.net
…………
카난「치카, 요전번에는 고마워. 살았어」
치카「아니야, 괜찮아ー. 두 사람이 화해해서 다행이야!」
카난「아하하, 싸우거나 했던건 아니지만… 그래서 치카, 그 실은 상담이 있는데」
치카「에, 카난쨩이? 나한테?」
카난「으, 응. 좀 딴 사람한테는 말하기 힘들어서」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3:13:58.93 ID:qkHwanLk.net
치카「후후후, 카난쨩이 치카에게 상담을 하러 오다니…! 좋아, 뭐든지 말해!」
카난「고마워. …아ー 그치만, 역시 부끄럽네…」
치카「치카에게 부끄러워할 건 없잖아? 자 카난쨩, 말해봐!」
카난「으, 응. …에ー 그러니까. 리코쨩에 대한 건데 말이야?」
치카「헤? 리코쨩?」
카난「에 그러니까, 요전번 이래로 계속, 이상하다고 할까, 뭐라고할까…」
치카「응응?」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3:14:35.54 ID:qkHwanLk.net
카난「리코쨩에게, 허그하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겠어…//」
치카「」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7/03/05(日) 23:15:35.48 ID:qkHwanLk.net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