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1:44:43.54 ID:HJ+tqVIP0.net

―――

우오아아아아아……

노조미(위험했대이……까딱 잘못했으면 악령을 놓칠 뻔 했구마.)

노조미(이 앞 산은 이 지역에서 가장 사악한 기운이 짙은 산이니까, 여기서 놓쳐 버리면 귀찮아진대이.)

노조미(부적을 붙여서 정화하려고 해도 범위가 너무 넓고……이제부터는 악령을 산에 가능한 한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할 수밖에 없구마.)

노조미(일단은 강한 악령부터 처리하고 있으니까, 이대로 가면 약한 악령만 남을거래이.)

노조미(순조롭게 되면 이 지역을 정화하는 것도 문제 없대이.)

노조미(아직 악령에게 씌여 있는 사람이……그래, 이 사람이래이.)

노조미(이름은 알지만 어디 있는지는 모르니까, 요하네짱을 만나게 된다면 어디 사는지 한번 물어볼까.)

노조미(잘만 되면 다음 번 정도에서 끝나니까 요하네짱이 사는 이 마을의 평화가 다시 찾아올거래이.)

노조미(……아직도 악령의 보스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게 불안하긴 한데……)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1:46:49.78 ID:HJ+tqVIP0.net

노조미「응, 이젠 말이제, 대충 아무대나 돌아다녀도 당연하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대이.」

요하네「여행자 언니! 오늘은 꽤나 번화한 장소에서 만났네.」

노조미「요하네짱은 이런 번화가에는 자주 오나?」

요하네「여기는 이 마을에서 가장 번화한 장소니까, 요하네같은 가련한 미소녀가 오는건 당연하지♪」

노조미「여자는 이런 화려한 곳을 좋아하니께.」

요하네「뭐야, 여행자 언니도 여자잖아. 남의 일처럼 말하면 안・돼★」

노조미「내같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으면, 이런 화려한 장소와는 거리를 두게 되어버린대이.」

요하네「아, 그 마음은 알겠어.」

요하네「어둠에 한쪽 발을 담가서 타천해버린 이 몸은, 세속의 소란 같은 건 독에 지나지 않으니까.」

노조미「요하네짱은 내랑은 다른 의미로 떠돌이구마……」

요하네「하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있으면 항상 들려와……타천사 요하네의 강림을 바라는 외침이! 」

요하네「그러니까 오늘도 인파에 휩쓸리는 걸 힘껏 견디면서 이렇게 찾아온 거야!」

노조미「말하자면 아직 떠들썩한 분위기에 익숙하지 못해서 내심 떨면서 걸어다닌다는 거제?」

요하네「여행자 언니의 지구 언어는 잘 모르겠어. 될 수 있으면 타천사 언어로 말해줄래?」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1:48:13.22 ID:HJ+tqVIP0.net

요하네「오늘은 여기서 일하는 거야?」

노조미「일은 좀 전에 끝났대이. 이런 곳에 오면 요하네짱이 있으려나 해서 와 본 것 뿐이래이.」

요하네「오오, 요하네 때문에 온거야? 기쁘네♪」

요하네「그러면 오늘도 같이 놀자.」

노조미「괜찮기는 한데, 요하네짱은 혼자 여기 온기가?」

요하네「원래는 스쿨 아이돌 동료들과 함께 올 예정이었었는데, 모두 갑자기 빠져버렸어.」

요하네「너무하잖아!? 전부터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아아, 불행해.」

노조미「그것 참 안됐구마. 내라도 좋다면 함께 가겠대이.」

요하네「정말!? 와아, 역시 여행자 언니는 요하네의 럭키 걸이야.」

요하네「이대로 요하네의 리틀데몬이 되지 않겠어? 여행자 언니라면 특별회원으로 받아줘도 괜찮은데.」

노조미「흥미는 있지만 다음 기회에 듣겠대이.」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1:49:45.18 ID:HJ+tqVIP0.net

노조미「그러면 적당히 이 근처라도,」

 쨍그랑

「꺄아악!!」

노조미「!?」

요하네「비명이지!?」

노조미「어떻게 됀 기고……?」

요하네「아, 저기 봐. 저기 전등. 전구가 빠져서 떨어진 것 같아.」

노조미「낡아서 그런건가……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이니까, 까딱 잘못했으면 다친 사람이 나올 뻔 했구마.」

요하네「정말, 가로등에서 등이 빠져버리면 의미가 없잖아!」

요하네「그런 건 타천사 요하네가 타천사와 요하네로 나뉘는 것 같은 거야!」

노조미「독특한 식으로 태클이 나오는구마.」

요하네「하지만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야. 평소대로라면 저런 사고가 일어나면 보통은 요하네가 말려들어서 다치긴 하지만.」

노조미「실감 넘치는 대사구마……」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1:52:47.49 ID:HJ+tqVIP0.net

노조미「부서진 가로등은 구청 같은 데서 처리해 줄 테니까 일단은 다시 놀」

 쨍그랑! 쨍그랑! 쨍그랑!

요하네「꺄악!? 저쪽 등이 또 떨어져 버렸어!」

노조미「또……? 이렇게 계속해서 떨어진다던가, 보통은 있기 힘들제……」

요하네「모두 괜찮아? 다친 사람은 없어?」

노조미(뭐꼬……싫은 예감이…………아니, 예감이 아니래이. 이건……기운?)

노조미(어렴풋하지만 사악한 기운이 느껴진대이……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집중하지 않으면 놓칠 뻔 했대이.)

노조미(만약에 악령이 한 짓이라면, 진짜 조심해야 되겠구마.)

노조미(특히 요하네짱은 안 그래도 불행속성이니까……뭐, 관계는 없으려나.)

노조미「요하네짱, 다른 곳으로 이동할……」

노조미(앗)

요하네「응?」

노조미(여기도 가로등이 있잖여?! 이 위치면, 요하네짱한테)

 달그락

노조미「!? 위험하대이!」

요하네「꺄아악!?」

 쨍그랑!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1:55:39.96 ID:HJ+tqVIP0.net

노조미「…………위험했대이.」

요하네「앗……또 등이 떨어졌어……」

노조미(진짜로 요하네짱이 불행을 끌어모으는건가……내가 눈치 못챘으면 머리에 직격했을거래이.)

노조미(그렇다고는 해도, 이정도로 주위 시설들이 부서진다던가 보통은 있을 수 없제.)

노조미(사악한 기운도 점점 강해지고 있대이……틀림없구마. 이건 악령의 짓이래이.)

노조미「요하네짱, 예감이 안 좋으니까, 가로등을 피할 겸 저쪽 빌딩쪽으로 피해보재이.」

요하네「응……왠지 신기하네? 마치 악마의 힘이라도 작용하는 것 같아.」

노조미(그거 맞대이……우왁!?)

요하네「꺅!? 무슨 일이야?」

노조미「미안하대이, 넘어질 뻔 해서 무심코 요하네짱의 옷을 잡아버렸구마. 옷 안 찢어졌나?」

요하네「괜찮아. 근데 넘어질 뻔 했다니, 마치 요하네같이


 쿠우우우웅!!!


요하네「…………엣?」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1:57:51.99 ID:HJ+tqVIP0.net

노조미「…………우와」

요하네「이거 뭐야……간판? 갑자기 땅에서 솟아났어. 깜짝이야.」

노조미「아니래이. 위에서 떨어져서 땅에 꽂힌 거래이……」

노조미(……응. 간판, 이구마. 피난하려고 했던 빌딩에 붙어 있던 커다란 간판이 눈 앞에 떨어졌대이.)

노조미(만약 내가 요하네짱의 옷을 붙잡지 않고 그대로 걸어갔다면, 완전히……)

요하네「위험하잖아! 까딱 잘못했으면 요하네의 작고 귀여운 머리가 납작해져 버릴 뻔 했다구!」

노조미(……그렇제……본인은 가볍게 말하지만, 이렇게 큰 간판에 맞았으면 진짜로 요하네짱은 깔려 죽었을 거래이.)

노조미(언제나 듣고 있었던 불행 이야기와는 강도가 다르대이.)

노조미(내가 갑자기 넘어질 뻔하지 않았다면……아니, 오히려 내 운이 있어서 피할수 있었나?)

노조미(내 행운은 진짜래이. 그러니까 요하네짱의 불운을 넢을 수 있었나……?)

노조미「요하네짱.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말그래이.」

요하네「으, 응……」

노조미「아마 내가 나설 때일지도 모르겠대이. 그치만, 지금 요하네짱과 떨어지는 건 좋지 않을 지도 모른대이.」

노조미「그러니까 조ー금 무서울지도 모르것지만,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말그래이.」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2:00:10.41 ID:HJ+tqVIP0.net

「으아아아아악!」

「가로등 말고도 간판까지……!」

「느낌이 안 좋아……! 도망가야지……!」

노조미(계속해서 위험한 일이 일어나니까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려고 한대이……)

요하네「저기, 여행자 언니. 우리도 도망치는 편이 좋지 않을까?」

노조미「그렇구마……악령을 퇴치하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우왕좌왕하고 있으면 위험하고 말이제.」

노조미「일단 가로등이 없는 쪽으로 가 볼까. 요하네짱, 내 손 놓지 말그래이.」

요하네「아, 알았어.」


 챙강! 챙강! 챙강!


요하네「꺄아아악!」

노조미(이번에는 가로등 전구만 깨졌대이……! 게다가 완전히 우리를 쫓아오는 것처럼 깨지고 있구마.)

요하네「여행자 언니, 어쩌지? 역시 온 세상의 불운은 이 불행한 미소녀 요하네를 따라다니고 있어!」

노조미「이번 건 진짜로 그럴 지도 모르겄구마……요하네짱, 서두르재이!」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2:01:17.48 ID:HJ+tqVIP0.net

 쨍그랑쨍그랑쨍그랑!!!

노조미(빌딩쪽으로 도망치니까 빌딩 창문의 유리가 깨지는 건가……읏!)

노조미「요하네짱, 엎드리래이!」

요하네「꺄아아아악!」

노조미「……괜찮대이, 유리 파편에는 안 맞았대이. 빌딩도 위험하구마. 다른 곳으로 가재이!」


 휘청 쿠우웅!!


노조미「이번에는 가로수가 쓰러지는기가……!」

요하네「언니, 이거 우리를 도망치지 못하게 하려고 길을 막는 것 같은데!?」

노조미「그렇구마.」

노조미(전체적으로 요하네짱을 쫓는듯 한 움직임이래이.)

노조미(위험하구마……보통이 아닌 불운이 악령을 끌어들인다는 건 지나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노조미(이 정도 쯤 되면, 요하네짱의 불운이 사악한 기운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건 틀림없는것 같대이.)

노조미(악령을 어떻게든 하면서 요하네짱도 지켜야 한대이!)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2:03:08.60 ID:HJ+tqVIP0.net

 쨍그랑!

「꺄아아아악!」

「안 돼!!!!!!」

노조미「안된대이, 이대로는 시민들한테 피해가 생긴대이……!」

노조미「요하네짱, 따라오그라! 여기저기 부적을 붙이러 갈 끼다!」

요하네「부적으로 뭐가 되는 거야?」

노조미「이 이상사태는 악령이 일으킨 거래이. 그러니까 내 부적으로 어떻게든 될 거래이!」

요하네「그러면 요하네 같이 붙이러 다닐게! 양쪽으로 갈라지자!」

노조미「하지만, 내랑 헤어지면 요하네짱이,」

요하네「괘앤찮아! 요하네는 불행한 일에는 익숙하니까, 이정도 쯤은 매일같이 겪는 일이라구?」

노조미「평소에 얼마나 위험한 생활을 하는기고……?」

요하네「지금은 그런 소리 할 때가 아니잖아? 사람이 많은 편이 좋으니까. 자, 부적을 줘!」

노조미「그렇지만……!」

요하네「정말, 여행자 언니의 역할은 뭔데!? 한사람만 구하면 되는 거야!?」

노조미「……여기 있대이! 목걸이도 같이 줄 테니까, 이것만은 절대로 놓지 말그라!」

요하네「우와, 예쁜 목걸이네……! 응, 알았어!」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2:05:23.83 ID:HJ+tqVIP0.net

노조미「악령은 보통 각각 특정한 소동밖에 못 일으킨대이.」

노조미「요전번에 있었던 화재 소동이라던가, 기절 소동 같은 게 악령의 소행이었제.」

노조미「지금 여기서 날뛰는 녀석은『떨어진다』와 관련된 사고를 치고 있대이.」

요하네「그래서 전등이라던지, 간판이라던지, 부서진 유리조각 같은 게 떨어지는 거네!」

노조미「그렇대이. 그러니까 가로등이나 가로수나 건물 같이 위에서 물건이 떨어질 지도 모르는 곳에 이 부적을 붙이그라.」

요하네「알았어!」

노조미「내는 이 큰길 오른쪽으로 갈 테니까, 요하네짱은 왼쪽을 부탁한대이.」

노조미「마지막으로 본인 머리 위는 항상 신경쓰그라! 요하네짱은 안 그래도 언럭키걸이니까!」

요하네「괜찮아! 지금은 내 럭키 걸인 여행자 언니와 함께잖아!」

요하네「그리고, 이 목걸이도 받았고!」

노조미「그건 특별한 거니까 빌려준것 뿐이래이! 나중에 꼭 돌려달래이!」

요하네「에에ー 가지면 안 돼?」

노조미「장난치지 말고, 간대이 요하네짱!」

요하네「어쩔 수 없네……이 타천사 요하네가, 마을 사람 모두를 지켜 줄 거야♥」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2:08:04.02 ID:HJ+tqVIP0.net


「꺄악ー!」

노조미「모두 당황하지 말고! 저쪽으로 도망가세요! 저쪽은 이제 안전해요!」

「저쪽!? 어느 쪽!?」

노조미「저쪽! 여기부터는 이제 안전하니까! 침착하게 가 주세요!」

 찰싹

요하네(이 부적 대단해……이것저것이 떨어지거나 부서지거나 하는데, 부적을 붙인 곳은 아무렇지도 않아.)

요하네(그리고 이렇게나 사람들이 당황하는데, 여행자 언니는 침착하게 모두를 유도까지 하고 있잖아.)

요하네(역시 퇴마사는 대단하네……이 타천사 요하네도 감탄하게 만드네♪)



 쿠웅!



요하네「우왓!?」

요하네(……위험했다. 또 간판에 깔릴 뻔 했어.)

요하네(그치만 괜찮아★ 지금은 여행자 언니의 목걸이가 지켜주니까.)

요하네(이대로 계속 부적을 붙여나가면, 타천사이자 구원의 여신으로 한 단계 올라가 버릴 거야♪)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2:10:30.87 ID:HJ+tqVIP0.net

「우와아아아아앙!」

요하네(누군가, 울고 있어……?)

요하네(앗! 큰일이야! 작은 아이가 쓰러진 나무 밑에 깔리려고 하잖아!?)

요하네「괜찮아!? 끼여서 못 빠져나오는거니?」


「못 나가겠어!!!」


요하네「기다려, 금방 꺼내 줄」

 와직

요하네「!? 어디야!? 무슨 소리지!?」

요하네(……『떨어진다』! 머리 위!)

요하네(……저건……빌딩 높은 곳에 있는 간판이 떨어지려고 하고 있어)

요하네(자……잠깐만, 저 위치……이대로라면 이 아이한테 떨어질 거야!)

요하네「안 돼애애애애!!!」

요하네「부적……! 안 늦기를……!」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2:12:19.81 ID:HJ+tqVIP0.net

 찰싹! 슈와아아아아……

요하네「하악, 하악……!」

요하네(……간판이 떨어지지 않아……다행이야, 부적이 한 발 빨랐네.)

요하네「엣……!?」


 흔들…… 흔들……


요하네(부적 때문에 사악한 기운은 사라졌지만 이미 나사가 풀려서 어쩔 수 없는 거야? 간판이 흔들리고 있어……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아……!)

「우와아아앙!」

요하네「윽……기다려! 지금 나무를 치워 줄게!」

요하네「…………무, 거워……!」

요하네(안 돼…혼자서는 못 들겠어……그치만 다들 벌써 도망쳐서 아무도 없어……!)

요하네(이대로는 간판이 이 아이 위로 떨어질 거야……어쩌지……!)

요하네「……………………좋아」

요하네(요하네라면……이 아이를……)

요하네「……잠깐만 이거 가지고 있어. 잊어버리면 안 된다?」


「훌쩍……이거 뭐야……」


요하네「널 지켜 줄거야. 이게 있으면 무서울 건 아무것도 없단다.」

요하네「그리고……이 세상의 불행한 일은 모두, 이 타천사 요하네가 책임지고 맡아줄 게!」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2:15:22.39 ID:HJ+tqVIP0.net

요하네(좋아…………이 언저리인가……조금 더 이쪽…………?)


 흔들 흔들


요하네(응……여기라면 간판이 떨어져도 저 아이한테는 피해가 없을 거야.)

요하네(괜찮아. 저렇게 심하게 흔들리니까, 간판이 떨어지는 타이밍이 조금 늦으면 떨어지는 장소가 많이 변할 거야.)

요하네(요하네가 저 아이한테서 떨어진 곳에 서 있으면, 분명히 이 쪽으로 떨어지겠지.)

요하네(왜냐하면 요하네는 너무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태어난 탓에 하느님한테도 질투받는 불행한 미소녀니까……!)


 흔들 흔들


요하네「…………읏」

「누나아……」

요하네「! …………괜찮아. 걱정하지 말렴?」

요하네「넌 이 요하네가 절대로 지켜줄 테니까♪」

뿌직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2:18:01.96 ID:HJ+tqVIP0.net

노조미「그 요하네짱을 지켜주는 건 누꼬오오오!?」

요하네「우와악!?」


 쿠우우웅!!!!


노조미「…………후우. 글자 그대로 위기일발이었구마.」

요하네「아야야야……어라, 여행자 언니?」

노조미「어라, 가 아니래이! 목걸이 절대로 놓지 말라고 했었제!?」

요하네「미안해. 하지만 저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구?」

노조미「……뭐, 그런 것 같구마. 떨어진 간판은 예상대로 요하네짱쪽으로, 인가.」

요하네「당연하지!」

노조미「뽐낼 일이가?」

「우에에에에엥!」

요하네「자자, 이제 괜찮아. 지금 구해 줄게. 여행자 언니, 나무 치우는 걸 도와줄래?」

노조미「알긋대이. 하나 둘!」

 스스슥

요하네「응. 잘 참았어. 상처는 없니?」

「괜찮아……우에에엥……」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2:20:00.26 ID:HJ+tqVIP0.net

요하네「자, 울면 안된단다? 넌 요하네가 지켜줄 거라고 말했었잖아?」

「…………응……」

요하네「그렇지? 이젠 괜찮으니까. 무서운 건 없어졌어.」

「……응!」

요하네「그래, 멋진 미소네♪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씩씩해야 한다? 요하네와의 약속이니까!」

「알았어, 누나. 이거 고마웠어!」

요하네「목걸이, 효과 있었지?」

「있었어! 그치만 누나 쪽이 더 좋았어!」

요하네「아핫♪ 그렇긴 하지. 그러면 저쪽으로 돌아서 집으로 가렴. 할 수 있지?」

「응! 바이바이!」

요하네「잘 가♪」

노조미「……꽤 하잖여. 몸의 안전뿐 아니라 저 아이의 웃음까지 지켜냈구마.」

요하네「물론이야! 왜냐 하면 요하네는 스쿨 아이돌. 모두를 웃게 하는 게 일이니까♪」

노조미「…………그렇구마. 그 말 대로래이!」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21(水) 22:24:56.12 ID:HJ+tqVIP0.net

노조미「이 주위에는 일단 부적을 다 붙였으니까, 이젠 괜찮을 거래이.」

요하네「사람들도 모두 피난한 것 같고, 다친 사람도 안 보이고……잘 됐네.」

노조미「이것도 요하네짱이 도와준 덕분이래이. 고맙」


 휘이이이잉


노조미「……? 왠지, 공기가……」

요하네「하아아앙! 좋은 일을 해서 기분도 좋고, 마음도 가볍고, 진짜로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야.」

노조미「또 그런 소리……엣? 뭐어? 요하네짱, 진짜로 떠오르고 있대이?!」

요하네「어라 진짜네, 발이 지면에 닿지 않아! 몸이 멋대로 뜨고 있어! 분명히 이건 하늘의 축복이야!」

요하네「이런 축복을 받다니, 정말 요하네는 기적의 존재네♪」

노조미「요하네짱 등에서 날개가 났대이! 절대로 그것 때문이래이!」

요하네「엣?  ……와오♪ 요하네한테 진짜로 검은 날개가 생겼어!」

요하네「아핫♥ 드디어 진짜 타천사로 각성해버린거네♥」

노조미「그런 소리 할 때가 지금ー!」

Posted by 2학년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