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Aqours！ 3바보 트리오 결정전！！」- 1

1: ◆0gNrSCsr7k 2016/10/29(土) 19:04:39.35 ID:GR98GDj4O
    리코「갑자기 뭐야？ 바보 1호 치카쨩」

    치카「리코쨩 신랄해！」

    리코「그치만 또 이상한 말 꺼내니까……」

    요시코「우선, 3바보 트리오라는 단어부터가 바보같네」

    마리「치캇치, 바보라고 말한 쪽이 바보라구？」

    루비「부실 문패에 잘못된 글자, 치카씨가 썼지 않았나요？」

    리코「자, 이걸 근거로 해서 다시 한 번 말씀하시죠？」

    치카「Aqours！ 3바보 트리오 결정전！！！」

    리코「역시 치카쨩 멘탈 강해」


원 스레: 치카「Aqours！ 3바보 트리오 결정전！！」


2: ◆0gNrSCsr7k 2016/10/29(土) 19:06:14.89 ID:GR98GDj4O
    ※ 주의
    이 개그 스레에는 이하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캐릭터 붕괴
    -메타네타 (작품 속 캐릭터가 자기가 작품 속 캐릭터라는 걸 자각하고 있는 네타 요소)
    -패러디 네타


3: ◆0gNrSCsr7k 2016/10/29(土) 19:07:41.75 ID:GR98GDj4O
    다이야「……혹시 치카 양, μ’s의 흉내를 하려고 말한 건가요？」

    치카「그래！ 맞아요！ 역시 다이야 씨！」

    리코「또 μ’s의 흉내？」

    치카「우……. 그, 그치만 Aqours에게도 필요한 거라구？」

    요우「그보다도 μ’s의 흉내로 3바보라니 무슨 말이야？」

    다이야「μ’s에게는, 3바보라 불리는 3인조가 있는 겁니다」

    요시코「바보라니…… μ’s는 동경의 존재하는 존재 아니었어？」

    치카「틀려 요시코쨩！  별로, 진짜로 바보 취급하려는 게 아니야」

    다이야「그래요. 좋게 말하면 애교가 있다, 라는 거에요」

    리코「애교, 인가요」

 
4: ◆0gNrSCsr7k 2016/10/29(土) 19:08:46.93 ID:GR98GDj4O
    다이야「예를 들면, 갑자기 달리기를 시작한다거나」

    하나마루「초딩 같구먼즈라」

    다이야「바다에 가면 제일 먼저 수영복 차림이 되서 수영하러 간다던가」

    요시코「아- 바보 같아」

    요우「에-！ 딱히 괜찮잖아！」

    카난「맞아맞아. 바다에서 수영복 차림이 되는게 뭐가 나빠」

    다이야「캇파 둘은 입 다무세요」

    요우「그러지마！ 난 제대로 육지에서 생활 가능하다구！」

    카난「나도 가능하다만！？」


5: ◆0gNrSCsr7k 2016/10/29(土) 19:10:29.00 ID:GR98GDj4O
    리코「뭐어…… 말하고 싶은 건 잘 알았어요. 천진난만이란 느낌？」

    치카「그래！ 그거！ 천진반！」

    리코「치카쨩 틀렸어」

    요시코「안녕 천진반…… 부디 죽지 마」

    리코「그건 더욱더 틀렸어」

    마리「꺼져라. 날려버리기 전에」

    리코「드래곤볼에서 벗어나주세요」

    카난「이거 이미 정해진 게……」

 
6: ◆0gNrSCsr7k 2016/10/29(土) 19:11:36.34 ID:GR98GDj4O
    다이야「어흠. 아무튼, 그렇게 좋은 의미로서의 3바보로써 알려진 것이, 리더인 코사카 호노카 씨와」

    요우「아, 리더인데 들어가 있네」

    리코「의외로 치카쨩 같은 사람이었을지도」

    다이야「운동신경 발군의 호시조라 린씨」

    하나마루「뇌근육이었던건가즈라……」

    루비「마루쨩 단어 가려서 해！」

    다이야「그리고――」

    치카「노쓸모의 귀여운 에리치카 씨죠！」

    다이야「에에 잠깐 기다리세요」


7: ◆0gNrSCsr7k 2016/10/29(土) 19:20:00.60 ID:GR98GDj4O
    다이야「에에 그러니까…… 음, 으음…… 우후후？」

    치카「에헤헤？」

    다이야「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치카「왓, 깜짝이야」

    다이야「하？ 하아？ 하↘아아↗아↘아↗아아아아！？ 어째서,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건가요！？」

    루비「어, 언니 진정해！」

    다이야「K！K！E！ 카시코이！ 카와이이！ 에리치카님이에요！？ 어디가 노쓸모라고 말하는 겁니까！」

    하나마루「그 애칭이 이미 현명하지 않은 느낌이 드는디즈라」

    루비「마루쨩 쉬잇！」
 

8: ◆0gNrSCsr7k 2016/10/29(土) 19:21:45.10 ID:GR98GDj4O
    다이야「누가！ 대체 누가 그런 말을 한겁니까！？」

    치카「미, 미안합니다……」

    리코「아무래도 역린을 건드려버린 거 같네……」

    요시코「어둠의 힘이 넘쳐흐르고 있어…… 후후, 아무래도 각성해버린 것 같군」

    요우「아니라고 생각해」

    다이야「사죄를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누가 그런 말을 당신에게 심어준 것인가를 묻고 있는 겁니다！」

    마리「Oh！ 다이야가 새빨개졌어…… 루비가 되어버렸다고？」

    카난「경도 9？」

    마리「내려갔어ㅋㅋㅋ 와하하핫하하하하하하아ㅋㅋㅋ」

    카난「마리, 아저씨 같이 웃는 거 그만해」

    치카「그게 이 잡지에서……」

    리코「치카쨩 그거 버리라고 말했었지？」


9: ◆0gNrSCsr7k 2016/10/29(土) 19:23:43.89 ID:GR98GDj4O
    ◇◇◇◇◇


    ――μ’s의 3바보라 하면 호노니코린이라고 들었습니다만……。

    ？？？「그건 큰 오해니코. 애초에 그녀들은 바보가 아니야니코」

    ？？？「오히려 μ’s의 브레인은 그녀들이라고 듣고 있다냐」

    ？？？「파이토다요！」


    ――과연. 그럼, 여러분은 진정한 바보는 누구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에리잖아. 진 사람 쥬스 쏘기라면서 갑자기 달리거나」

    ？？？「에리쨩이다냐. 어두워지면 사람에게 들러붙거나」

    ？？？「파이토다요！」


    ――과연, 그런데 그걸 말하면 화내지 않습니까？

    ？？？「녀석이라면 지금쯤 러시아에서 보르시치 끓이고 있을거야니코」

    ？？？「분명 선물은 질리지도 않고 마트료시카일거다냐」

    ？？？「파이토다요！」


    ――K사카씨는 왜 그러시나요？

    ？？？「아니, 쓸데없는 발언은 안 하는 쪽이 후일에 안심이 되서」

    ？？？「최, 최저！ 최저야 이 녀석！ 니가 하자고 말 꺼냈잖아！」

    ？？？「발 빼는 건 용서 못한다냐！ 아！ 이거 오프레코*！ 오프레코니까！」

 * Off the Record - 인터뷰시 익명으로 취재하는 것


    ◇◇◇◇◇


10: ◆0gNrSCsr7k 2016/10/29(土) 20:32:46.04 ID:xGKeSJuj0
    리코「저, 전부 들키고 있잖아……！」

    다이야「흐응읏！」 쫘악쫘악

    치카「이번 주 호가！」

    리코「주간！？ 이 정신나간 잡지 주간이었어！？」

    다이야「자, μ’s의 좋은 의미로서의 3바보라 말한다면 코사카 호노카, 호시조라 린, 야자와 니코 3명입니다만」

    리코「보, 보지 않은 것으로 할 생각이군요！ 여기에 생생하게 나쁜 의미로서의 3바보의 모습이 쓰여져 있는데도！」

    치카「이번 주 호가아……」

 
11: ◆0gNrSCsr7k 2016/10/29(土) 20:33:48.76 ID:xGKeSJuj0
    다이야「자, 치카 양. 어떻게해서 결정할 생각인가요？」

    치카「에？」

    다이야「결정전이라고 말했으니까, 뭔가 대결 같은게 있을테죠？」

    치카「그, 그래요！ 꽤나 삼천포로 빠졌지만, 굴하지 않고 본제로 들어가죠！」

    리코「굴해서 포기했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다이야「그래요！ 그 의욕입니다 치카 양！」

    리코「으-음, 이 성가신 시너지 효과」

    치카「결정방법말인데요, 대화로 결정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이야「대화？ 그걸로 대결하기는……」


12: ◆0gNrSCsr7k 2016/10/29(土) 20:34:57.85 ID:xGKeSJuj0
    치카「바보는 각 학년에서 1명씩 뽑고 싶으니까 학년별로 밀실에서」

    다이야「학년별로 밀실에서」

    치카「누가 제일 바보인가 에피소드를 꺼내서」

    다이야「누가 제일 바보인가」

    치카「마음에 찰 때까지 토론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다이야「에에 기다리세요」


13: ◆0gNrSCsr7k 2016/10/29(土) 20:36:55.52 ID:xGKeSJuj0
    요우「치카쨩！ 치카쨩！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무서운 배틀을 준비했구나！？」

    치카「자, 2학년은 어차피 저니까, 남은 건 1학년과 3학년」

    리코「치카쨩 비굴해！」

    다이야「이, 인정못해요 이런 대결！」

    치카「헤에…… 그럼, 어떻게 하실래요？」

    다이야「이 제가…… 쿠로사와 다이야가! 학생회장이란 이름에 걸맞게 저지해 보이겠어요！！」


    ◇◇◇◇◇


    치카『자아！ 시작됐습니다 Aqours 3바보 결정전！ 실황은 방송실에서 저 타카미 치카！ 해설은 요-소로 와타나베씨, 리리-사쿠라우치씨가 보내드립니다！』

    요우『요-소로-！』

    리코『……결국, 다이야씨로는 멈출 수 없었네』


14: ◆0gNrSCsr7k 2016/10/29(土) 21:07:02.76 ID:xGKeSJuj0
    다이야「이런…… 이런 걸로는……」

    마리「정말！ 그렇게 끙끙대도 소용없어？ 바보 다이야♪」

    카난「얼른 끝내자구, 바보 다이야♪」

    다이야「이거！ 이거에요！ 이 3명으로 결정한다면 제가 불리함에 있어선 끝이 없다구요！」

    치카『괜찮아요 다이야 씨！』

    다이야「치카 양……？」

    치카『공평한 대화를 하기 위해서, 최종적인 판단은 우리가 합니다！』

    리코『과연 그건 공평한 걸까……』

 
15: ◆0gNrSCsr7k 2016/10/29(土) 21:08:11.87 ID:xGKeSJuj0
    카난「그보다도, 심판이 바보인건 괜찮을까……」


    삐삐---익！！


    카난「왓！？ 뭐, 뭐야！？」

    치카『오오, 요우쨩으로부터 옐로우 카드가 나왔습니다！』

    카난「옐로우 카드！？」

    요우『치카쨩에게 모욕은 용납못합니다』

    카난「요우의 개인적인 얘기잖아！？」

    치카『이 옐로우 카드, 2장으로 레드 카드가 됨』

    카난「아, 패배가 되어버리는구나」

    요우『카난쨩의 다음 스테이지 의상 면적 줄일 겁니다』

    카난「요우의 개인적인 얘기잖아！？」


16: ◆0gNrSCsr7k 2016/10/29(土) 21:22:12.73 ID:xGKeSJuj0
    치카『그럼, 제 1 회 치카치카 Aqours 3바보 트리오배 쟁탈을 시작합니다！』

    마리「와오, 엄청 바보 같아」

    카난「아」


    삐삐---익！！


    요우『마리쨩, 옐로우 카드！』

    카난「아-아, 저질러버렸네. 마리도 앞으로 한 장으로」

    요우『옐로우 카드 두 장으로 레드 카드！ 카난 쨩의 의상 스커트 기장이 짧아집니다！』

    카난「우째서！？」

 
17: ◆0gNrSCsr7k 2016/10/29(土) 21:23:26.97 ID:xGKeSJuj0
    다이야「풉…… 쿡쿡…… 바, 바보짓 하지 않고 진행한다면서요？」

    카난「제, 젠장！ 자기한테 피해가 없다고 안 순간 기세가 올라서는！ 마리！ 이렇게 됐으니 다이랴를 철저하게……」

    마리「………………」

    카난「……마리？」

    마리「치캇치 바-보바-보！ 얼간이！」

    카난「마리 씨！？」

    요우『우으으…… 카난쨩……！ 다음은 초 미니로  배꼽, 가슴골 드러나게 할거니까……！』

    카난「우째서！？」

 
18: ◆0gNrSCsr7k 2016/10/29(土) 21:36:09.38 ID:xGKeSJuj0
    마리「후우…… 그러엄, 계속할까요. 카난, 힘을 합치자구！」

    카난「무슨 낯짝으로 말하는거야！？ 마리도 적이야！」

    마리「호와이！？ 어, 어째서！？」

    카난「"어째서"냐고, "어째서"！？」

    마리「나는 이렇게나 카난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걸！ 봐, 밀실에서 카난이 말라버리지 않도록, 페트병에 물도 준비했고！」

    카난「캇파가 아니라니까！？」

    다이야(멋대로 내부분열을 시작했네요……. 아니, 오히려 이건 기회！ 에리치카님 포지션을 노리고 있는 저로써는, 바보라고 불릴 수는 없는 것！)


19: ◆0gNrSCsr7k 2016/10/29(土) 21:37:14.52 ID:xGKeSJuj0
    다이야「그, 그러고보니 이전에 제가 노트를 갖다주러 갔을 때도, 흠뻑 젖어서 나타났었죠！」

    카난「그, 그건 다이빙하고난 직후였으니까……」

    다이야(저의 나이스 서포트！ 카난의 체질과 바보라는 건 관계 없는 것 같지만요, 이대로 마리와 함께 카난을……！)

    마리「……하？ 다이야, 카난의 집에 갔었어？」

    다이야(무덤을 팠다아아！！！)

    마리「카난의 집에, 젖고 젖은 카난과 으쌰으쌰한거야？」

    카난「마리」

    마리「흠뻑젖은 카난과 민달팽이 같은 농후한 레즈 섹X 한거야！？」

    카난「마리 씨」

    마리「어제의 나처럼！！」

    카난「오하라아！！」


20: ◆0gNrSCsr7k 2016/10/29(土) 23:19:48.12 ID:xGKeSJuj0
    ◇◇◇


    리코「완전히 치정으로 뒤얽힌 상태가 되었어……」

    치카「두~근두근에 울렁울렁하네！」

    리코「치카쨩！？」

    요우「완전히 본래의 목적을 잊었네, 이거」

    치카「뭐어, 엄청 폐를 끼쳐놓고, 예선에서 한 뮤지컬에서 자기들의 치태를 없던걸로 한 응보가 이뤄졌네」

    요우「치카쨩 꽤나 속에 담아뒀었구나！？」

    리코「뭐어, 카난씨에 관해서는 굉장한 날조가 있었으니까……」


21: ◆0gNrSCsr7k 2016/10/29(土) 23:20:46.22 ID:xGKeSJuj0
    리코「그래서？ 누가 바보로 정해진거야？」

    치카「으-음…… 다이야씨가 강하긴해도……」

    요우「그럼…… 야메루？」

    리코「요우쨩은 그거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의무라도 있는 거야？」

    치카「아니, 안 그만해！ 좀 더 괴롭힘 당하는 카난쨩이 보고 싶어！」

    리코「완전 썩은 외도잖아」

    요우「그렇네에」

    리코「"그렇네에"！？」


22: ◆0gNrSCsr7k 2016/10/29(土) 23:45:41.99 ID:xGKeSJuj0
    치카「그치만말야…… 레즈인거야……」

    리코「그만해」

    치카「그만큼이나 복선 깔아두고, 의미깊은 대사 말하고, 출연도 대사도 잘리고, 힘내고 힘내서, 교실에서 캣파이트하고…… 그런데도 레즈였던 거야！？ 신경쓰이잖아！！」

    리코「그만하라고 했잖아！？ 어중간하게 자기가 한 발언 패러디하지마！」

    치카「라는 걸로 3학년은 좀 더 우당탕탕하도록 냅두고……」

    리코「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치카「다음은 1학년이네. 어떻게 되어가고 있을까아. 기대되네에」

    리코「뭐가 치카쨩을 그렇게 폭주하게 만드는거야……」


23: ◆0gNrSCsr7k 2016/10/29(土) 23:46:47.21 ID:xGKeSJuj0
    요우「그럼 모니터 바꾸도록 할까」

    치카「1학년은…… 오, 하고 있네 하고 있어」

    리코「술집처럼 말하지마」

    요우「음성도 켠다-」


    삑

    루비『애초에 요시코쨩은 치사해！ 드라마 파트도 설정도 계속 루비마루였는데！ 갑자기 소꿉친구 설정 같은 거 들고 와』

    삑


    3人「………………」

    리코「드, 듣지 않았던 걸로 할까！ 들어선 안될 녀석이잖아 이거！」

번역 - 카난일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