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럭키걸 퇴마사와 만나버렸다!」노조미「사악한 기운이 느껴진대이」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1:34:41.35 ID:Q07WZmKC0.net

노조미(자 도착. 이 근처가 사악한 기운의 진원지인가)

노조미(당분간 머무를 예정이니까, 잘 곳을 찾아봐야 하긋제.)

노조미(누군가 물어볼 사람이 없으려나……아)

노조미「죄송한데, 조금 시간 있으신가요?」

요하네「무슨 일이야? 당신도 요하네의 컴퍼니에 들어오고 싶은 거지?」

노조미「오옷?」

요하네「물론 환영이야! 이 기적의 미소녀 요하네와 함께 어디까지든 타천해보자♪」

노조미(처음부터 이상한 아이와 만나버렸대이……응, 좋은 징조인 것 같대이.)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1:35:54.36 ID:Q07WZmKC0.net

요하네「정말 여관을 소개해 주는 걸로 괜찮아? 요하네의 컴퍼니에 들어와도 괜찮다구?」

노조미「그 쪽의 수수께끼 컬트는 조금 나중에 들어도 괜찮을까? 지금은 조금 쉬고 싶대이.」

요하네「알겠어. 마음 내키먼 언제라도 이 요하네를 불러줘? 언제라도 달려가 줄 테니까.」

노조미「정의의 사도같은 소리를 하는구마.」

요하네「정의의 사도가 아니라 타천사의 역할이야.」

노조미「타천사는 또 뭐꼬?」

요하네「그.으.건, 너무나도 아름다운 탓에 불행한 인생을 보내야하는 숙명을 가진 요하네를 말.해★」

노조미「과연 모르긋대이.」

요하네「그럼 안녕! 하늘이 이끈다면 또 보자!」

노조미(친화력이 강해 보이면서도 대화가 안통하는 아이였구마……제대로 여관을 가르쳐 주긴 했으니까 착한 아이인것 같긴 헌데.)

노조미(자, 조금 쉬었다가 악령을 쫓아내러 가볼까.)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1:40:50.84 ID:Q07WZmKC0.net

――――

끼야아아아아악

노조미(후우, 한 건 해결.)

노조미(이 언저리의 악령은 다 몰아낸 것 같으니께, 슬슬 여관으로 돌아가 볼까.)

노조미(……어라? 저 아이는 확실히……)

노조미「안녕ー」

요하네「……아! 당신은 요 전에 만났었던 리틀데몬 후보네?」

노조미「또 새로운 단어가 나왔구마. 집에 가는 중인겨?」

요하네「그래! 오늘 하루도 타천사로서의 시련을 헤쳐낸 참이야.」

노조미「진짠지 허풍인지 모를 발언의 연속이구마……응? 한쪽 발은 와 그러노? 신발 안 신고 있는데.」

요하네「이거? 조금 전에 돌에 걸려서 벗겨진 신발을 지나가던 개가 물고 가 버렸어!」

노조미「그건 정말로 시련이구마……」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1:42:42.64 ID:Q07WZmKC0.net

요하네「아앙! 역시 요하네는 불행한 미소녀인거야. 이것도 요하네의 매력을 질투한 하느님의 장난인거야!」

요하네「견디는거야, 요하네. 타천사는 간단히 약한 소리를 내거나 하면 안되니까.」

노조미「요전에도 불행한 운명을 타고났다고 말했었제. 불쌍하게도.」

요하네「괜찮아! 이 정도는 언제나 겪는 거니까.」

노조미「언제나 그렇게 험한 꼴을 겪나? 왠지 불쌍하구마……」

요하네「괘앤찮아! 걱정하지 마?」

요하네「요하네가 불행하다는 건, 온 세상의 리틀데몬 모두에게 그만큼 불행이 닥쳐오지 않는다는거야♪」

노조미(나사가 몇 개 빠진 것 같지만 착한 애긴 하구마)

노조미「좋아, 이것도 인연이니까 착한 아이인 요하네짱에게 맛있는 걸 사 주겠대이!」

요하네「엣, 정말!? 괜찮아!? 그러면, 역 앞에 새로 생긴 크레이프 가게가 있어.」

노조미「갑자기 평범한 여고생이 되었구마……그 전에 신발을 어떻게 좀 해 볼까.」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1:43:57.35 ID:Q07WZmKC0.net

노조미「설마허니 10000번째 손님 기념으로 전부 무료로 먹을 수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대이.」

요하네「요하네는 쵸코바나나를 시켰는데 바나나가 빠졌어……」
노조미「내 행운하고 요하네짱의 불운을 합쳐서 0이라는 거구마.」

요하네「그건 그렇고, 크레이프만 아니라 신발도 사 주다니……혹시 당신 상위타천사!?」

노조미「푸훗, 그건 뭐여? 내는 그냥 인간이래이.」

요하네「그래, 타천사 동료와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실망……」

노조미「요하네짱은 천사 같은거 좋아하나?」

요하네「그런게 아니라, 요하네가 타천사야★」

노조미「흐응?」

노조미(이건 중2병 확정인가? 재미있으니까 딱히 상관은 없지만)

요하네「그러니까, 언제 명계에서 악마나 타천사가 오더라도 환영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는 항상 하고 있어!」

노조미「악마인가……그렇게 좋은 건 아니제.」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1:46:11.42 ID:Q07WZmKC0.net

요하네「언니는 어째서 이런 곳에 온 거야?」

노조미「일하러 왔대이.」

요하네「일이라고? 무슨 일인데?」

노조미「훗훗후……내 정체는 말이제, 퇴마사래이!」

요하네「퇴, 퇴마사아아아아아아!?」

노조미「어라? 장단 맞춰줄 생각이었는데 상상 이상의 반응이 돌아오는구마.」

요하네「그럴 수가……타천사 동료가 아니라, 타천사 요하네를 없애러 온 사람이었다니……」

노조미「엣?」

요하네「우와아아아앙 죄송해요오오오오! 나쁜 짓은 하나도 한 적 없지만 타천사라서 죄송해요오오오오!」

요하네「엄마, 이상한 이름을 지어줬다고 불평해서 죄송해요오오오우에에에에에엥!」

노조미「타천사는 악령의 친구였나……?」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1:48:00.23 ID:Q07WZmKC0.net

요하네「그냥 사람을 찾는 일이었네.」

노조미(회복이 빠르구마. 그렇지 않으면 이런 캐릭터는 불가능하긴 하긋제.)

요하네「좋아, 신발과 크레이프의 은혜를 갚는 셈 치고 도와줄게!」

노조미「고맙대이. 그럼 말이제, 이 언저리에 K무라K코짱이라는 사람 혹시 아나?」

요하네「아, 들어본 적 있어. 지도로 보면 이 언저리에 살고 있었을 거야.」

노조미「역시 현지 사람! 의지가 되는구마!」

요하네「이 애가 뭔가 저지른거야? 앗, 설마 이번에야말로 진짜 타천사 동료!?」

노조미「유감이지만 조금 다르대이. 요하네짱이 흥미를 가질 만한 일은 아니래이.」

요하네「흐응? 그래, 그럼 뭐 상관없어. 언젠가 진짜 타천사 동료를 내 실력으로 찾아 보이겠어!」

노조미「잘은 모르겠지만 뜨거운 야망이구마. 응원하겠대이.」

요하네「고마워♪ 답례로 리틀 데몬이 되는 건 어때?」

노조미「그건 다음에 한번 생각해 보겠대이」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1:55:15.43 ID:Q07WZmKC0.net

―――

노조미(이 부근은 바다도 있고 자연도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서 좋은 곳이구마)

노조미(일하러 오긴 했지만, 모처럼이니까 조금쯤은 느긋하게 있어도 벌은 안 받겠제.)

노조미(쭉 펼쳐진 방파제에 앉아서 느긋하게 점심 먹는것도 좋겠구마.)

노조미(저기에도 내처럼 바다를 바라보면서 점심을 먹고 있는 이 지방 사람이……어라?)

노조미「…………아, 역시나. 요하네짱이래이.」

요하네「쿨럭!? 쿨럭!? 쿨럭, 쿨럭!」

노조미「아ー먹고 있는 중에 말 걸어서 미안하대이! 자, 이거 마시래이!」

요하네「꿀꺽꿀꺽……쿠훗!? 쿨럭쿨럭쿨럭쿨럭!」

노조미「아아ー오히려 더 심해졌대이! 어째서!? 이게 요하네짱이 말했던 불행체질인겨!?」

요하네「쿨럭ー! 쿨럭쿨럭ー!」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1:57:55.00 ID:Q07WZmKC0.net

요하네「…………밥은 목에 걸리지 물은 기도로 넘어가지 완전 재난이었다구!」

노조미「변함없이 언럭키 걸이구마……아니, 이번에는 내가 나쁜 건가. 요하네짱, 미안하대이.」

요하네「괜찮다구? 이 요하네가 고작 밥이 목에 걸린것 정도로 죽을 리가 없는걸.」

노조미「대단한 자신감이구마.」

요하네「왜냐하면 그렇게 죽어서야 타천사로서 완전 부끄럽잖아!」

노조미「그런 근거인겨……」

요하네「사람 찾는 일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탐정이었었나?」

노조미「으음ー확실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탐정은 아니려나.」

요하네「그러면 여행자?」

노조미「가본 적 없는 곳이 더 적으니까 그쪽이 가까울지도 모르겠대이.」

요하네「굉장하네! 요하네는 우치우라에 강림한 전설의 타천사로서 이 땅을 다스릴 의무가 있으니까, 그렇게 멀리는 못 나가.」

노조미「만약 진짜로 요하네짱이 통치자가 되면 굉장한 법 같은걸 만들것 같구마.」

요하네「먼저 모두에게 의무적으로 타천사 이름을 쓰게 할 거야!」

노조미「우와……」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1:59:53.71 ID:Q07WZmKC0.net

요하네「여행자 언니, 오늘은 일 안하는거야?」

노조미「가끔은 말이제. 오늘은 빨간날이니까 요하네짱도 학교 쉬는 기가?」

요하네「응. 쉬는 날에는 자주 바다를 보러 와.」

노조미「바다는 좋제. 아름다우니까. 이렇게 가까이 바다를 볼수 있는 환경이라니 부럽구마.」

요하네「바다를 보면 어느새 빠져들어버려……」

노조미(로맨티스트구마)

요하네「왜냐하면 마치 요하네같은걸!」

노조미(응??)

요하네「스케일 크고 아름답고, 모든 걸 감싸안을 상냥함이 있고, 어디까지고 펼쳐진 가능성과 미래가 느껴지는 웅대함!」

요하네「그야말로 요하네야말로 바다라고 부르기에 어울리지♪」

노조미(굳이 태클은 걸지 말자……)

요하네「여행자 언니는 바다 좋아해?」

노조미「응. 이 아름다운 바다는 좋구마. 그런 바다를 볼 수 있는 이 마을은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대이.」

요하네「그렇네. 요하네가 태어난 성지라는 점을 빼고 봐도 이 마을은 좋은 곳이야.」

노조미(그러니까 내는 이 마을을 지켜보이겠대이.)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02:08.45 ID:Q07WZmKC0.net

노조미「요즘 이 근처에서 화젯거리라던가 있나?」

요하네「이 땅에 요하네가 내려온 것 이상의 화젯거리가 있다고 생각해?」

노조미「응, 뭐 그 다음 정도의 화젯거리정도라도 좋으니께.」

요하네「어디 보자……요즘 안 좋은 일이 많이 벌어져서 큰일이라는 이야기 정도이려나.」

요하네「금방 꺼져서 별로 피해가 없긴 했는데 여기저기서 화재소동이 나는가 싶더니 어느 날 갑자기 멈췄다던가, 수수께끼의 기절사건이 계속되다가 갑자기 잦아들었다 하는 정도?」

노조미(화재소동하고 기절 둘다 내가 퇴치한 악령 때문이었제. 역시 영향을 끼쳤었구마……)

요하네「하지만 그런건 시작일 뿐이야! 이 요하네에게 일어난 불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노조미「그렇게 안좋은 꼴을 당했었나?」

요하네「오늘은 집에서 나오기 바로 전에 커피를 옷에 흘렸다구! 기껏 마음에 드는 옷을 입었었는데!」

요하네「옷 갈아입고 집에서 나오자마자 갑자기 왠 강아지가 나타나서 옷에 발자국을 찍어대질 않나! 또 갈아입고 집에서 나왔더니 1분만에 넘어져서 옷이 모래 투성이!」

요하네「지금 입고 있는 옷은 4벌째 옷이라고! 더 화려한 옷을 입고 나오고 싶었는데…」

노조미「그건 불쌍하긴 한데, 지금 옷도 충분히 귀엽다고 생각한대이.」

요하네「안 돼! 전혀 타천사다움이 느껴지지 않는걸!」

노조미「역으로 타천사다운 느낌이 드는 옷은 어떤 옷인지 보고싶구마……」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03:18.68 ID:Q07WZmKC0.net

요하네「저기, 옷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노조미「응?」

요하네「어째서 여행자 언니는 그런 이상한 옷을 입고 있는거야? 마치 변장하고 있는 것 같다구?」

노조미(변장 맞대이)

노조미「사람에게는 여러 취미가 있으니까.」

요하네「그것도 그렇네. 하지만 여행자 언니도 여자답게 반짝반짝하고 폭신폭신한 옷 정도는 입고 싶지 않아?」

노조미「그런 의상을 입었던 적도 있었긴 하제ー」

요하네「어라, 그랬어? 귀여운 의상을 입을만한 일이라도 했었어?」

노조미「뭐 그렇제. 요즘은 좀 뜸해졌지만.」

요하네「흐응. 제대로 화장하고 예쁜 의상을 입으면 정말 멋질거라고 생각해♪」

노조미「후훗, 고맙대이.」

요하네「리틀데몬 홍보담당이 돼 줬으면 할 정도로!」

노조미「그쪽은 사양하겠대이.」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04:58.92 ID:Q07WZmKC0.net

노조미「그러면, 슬슬 돌아가 볼까.」

요하네「그래. 오랜만에 다른 사람과 함께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

노조미(역시 외톨이였었나……왠지 내버려둘 수 없구마)

요하네「가끔은 모두를 불러볼까.」

노조미(오? 외톨이는 아니려나?)

노조미「같이 바다 보러 올 사람이라도 있나?」

요하네「그래! 요즘 많은 동료가 생겼어!」

노조미「동료, 인가……그거 정말 소중하대이.」

요하네「그치만, 겨우 바다 보러 오는 것 정도에 따라와줄까……」

노조미「그렇구마……요하네짱은 친구가 좋아하는 걸 함께 하는건 좋아하나?」

요하네「응ー 물론이야! 친구가 좋아하는 걸 알게 되는건 왠지 기쁘잖아!」

노조미「그러면 괜찮대이. 분명 요하네짱의 동료들도 그렇게 생각해줄 테니까.」

요하네「그, 그런가…………그러면 좋겠네……♥」

노조미「그렇대이. 용기를 내서 불러보래이!」

요하네「아, 그러면 부르면서 같이 악마 소녀 이야기도」

노조미「그건 말하지 말그래이.」

요하네「에엣ー어째서!」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11:50.08 ID:Q07WZmKC0.net

―――

끄아아아아아아악…

노조미(오늘도 정화 완료인가.)

노조미(역시 이 근처 지역은 악령이 너무 많구마)

노조미(이쪽 산에 사악한 기운이 쌓이는 장소가 있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것 같고)

노조미(응……뭔가 확실한 이유가, 보스같은 게 있을 거래이.)

노조미(하지만 악령이 좋을대로 날뛰게 두지는 않겠대이. 절대로 이 지역을 지켜 보이겠대이.)

노조미(여기에는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솔직하고 착한 아이도 있고……후훗.)

노조미(모처럼이니까 이 주변을 돌아다녀볼까. 어쩌면 그 아이를 만난다던가)

노조미(……오? 산책을 시작하자마자 식권을 주웠대이. 이상한 데에다 운을 쓴 걸지도 모르겠구마)

노조미(식권도 식권이지만, 그 아이도 만나면 좋을텐데 말이제ー)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13:16.42 ID:Q07WZmKC0.net

노조미「거ー봐 바랐던 대로래이!」

요하네「? 아! 사람 찾는 여행자 언니!」

노조미「내 운명력은 이정도래이. 안녕 요하네짱!」

요하네「이렇게 몇 번이나 만나다니, 여행자 언니하고는 우연 이상의 무언가가 느껴지네!」

요하네「저기, 역시 언니도 리틀데몬이 되지 않겠어!? 지금이라면 특전도 붙으니까!?」

노조미「특전은 흥미있긴 한데 다음번으로 하겠구마.」

노조미「그것보다, 요하네짱. 배 안고프나? 마침 여기 두 사람 분의 식권이 있대이.」

노조미「오늘도 밥 사줄테니까, 그 대신 또 소문 얘기라던가 들려줬으면 한대이ー어떻노?」

요하네「밥이라고!? 오늘 하루 아무것도 못 먹었으니까 엄청 기쁜 제안이네!」

노조미「엣, 벌써 밤인데? 스타일 좋으면서 다이어트 하나?」

요하네「요하네의 오늘 불행은 밥을 못 먹게 되는 것 같아.」

요하네「알람이 고장나서 늦잠 때문에 아침은 놓치고, 점심은 도시락을 떨어뜨리고, 저녁은 지갑을 잃어버렸다구!」

노조미「그런게 계속되다니, 조ー금 보통 불행한 아이 레벨을 벗어나버린 것 같대이……」

요하네「지금의 요하네라면 타천사답지 않은 세속적인 공물이라도 기쁘게 뛰어들어버릴 테니까! 빨리 가자♪」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15:51.73 ID:Q07WZmKC0.net

노조미「흐음. S야마S코짱은 이 언저리에 살고, N다N코짱은 이 언저리에 사는구마.」

요하네「그리고 H카와H코짱은 이쪽이야.」

노조미「응, 도움이 되는구마. 이번에는 되도록 동시에 찾고싶었던 아이들이었으니까.」

요하네「사람 참 많이도 찾네. 여행자 언니도 여행자 언니만의 리틀데몬 후보를 찾고 있는거야?」

노조미「전부터 계속 말하는데, 리틀데몬은 뭔겨?」

요하네「타천사 요하네의 매력에 끌려서 모여든 사랑스러운 권속들의 통칭이야!」

노조미「의역하면 팬이라는거구마. 요하네짱은 팬들이 모여드는 일을 하고 있나?」

요하네「팬이 아니라 리틀데몬!」

노조미(중2병환자 특유의 양보할수 없는 명칭이구마……)

노조미「응, 뭐 그거. 리틀데몬이 모여드는 활동이라도 하고 있는기가?」

요하네「요하네의 미모가 있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리틀데몬들은 모여들어!」

요하네「하지만, 여행자 언니의 말대로 요즘 시작한 게 있어. 요하네는 스쿨 아이돌이 된 거야♪」

노조미「헤에! 그렇구마. 스쿨 아이돌이라니 이것 참……우훗」

노조미(운에 대해서는 양 극단이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 뿐 아니라 스쿨 아이돌까지 똑같다니……)

노조미(인연이 느껴지는구마)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17:56.44 ID:Q07WZmKC0.net

요하네「오늘은 잘 먹었습니다!」

노조미「천만에. 내랑 같이 있으면 여러 가지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어서 행운이제?」

요하네「진짜네! 여행자 언니는 요하네의 럭키 걸이야!」

요하네「아, 그치만 언제나 행운을 받기만 하는 건 미안하니까 적당히 해야겠네.」

노조미(이런 부분은 또 착한 아이구마. 이런 애가 불행속성이라니 불쌍하대이.)

요하네「여행자 언니는 아직 그 여관에 묵는거야?」

노조미「당분간은 거기 있을 거래이. 여기에서의 일이 대충 마무리 될 때까지 일려나.」

요하네「그러면 여기 있는 동안에 여행자 언니도 요하네의 매력으로 리틀 데몬으로 만들어 줄 게♪」

노조미「포기하지 않는거구마……뭐, 요하네짱한테라면 타락당해도 즐거울지도 모르겠구마.」

요하네「그러면 또 봐! 여행자 언니, 잘 자!」

노조미「잘 자래이, 요하네짱.」

노조미(……저런 착한 아이가 살고 있으니까, 더더욱 일을 제대로 해야겠구마.)

노조미(조금 부끄러운 부분도 있지만……그것도 포함해서 귀여운 아이래이?)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23:37.20 ID:Q07WZmKC0.net

―――

노조미(이 마을은 맛있는게 많다고는 생각했었지만, 진짜로 맛있는것만 있구마.)

노조미(어느 가게도 음식이 맛있고, 특산물도 많고, 오래 있으면 살쪄버리겠대이. 빨리 악령을 퇴치하고 떠나야겠대이.)

노조미(뭐, 먹는걸 줄이면 되는 거긴 하지만서도……라고 말하면서 또 하나 특산물을 냠)

요하네「어라, 여행자 언니잖아!」

노조미「응, 우물우물우물우물꿀꺽. 요하네짱이잖아, 우연이구마.」

요하네「잘됐다, 여행자 언니의 운을 나눠 줘!」

노조미「곤란한 일이라도 있나?」

요하네「저주의 과실이 따라와서 곤란해하고 있었어, 숨겨줘!」

노조미「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거라면 상관없대이ー」

요하네「잠깐마아아아아안!? 그 손에 들고 있는 건 뭐야!?」

노조미「엣? 이곳 특산물인 귤이래이.」

요하네「아앗, 이 지역 사람이 아닌 여행자 언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요하네「기적의 미소녀 요하네의 운명도 드디어 다해버리고 말았네……오늘 밤은 종일 한탄의 비가 내릴 게 틀림없어……」

노조미「……」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25:13.00 ID:Q07WZmKC0.net

노조미「그런가, 요하네짱은 귤을 싫어했구마.」

요하네「오늘은 어디로 도망쳐도 이블 데인져러스 오렌지가 따라붙는 날이었어……불행해.」

노조미「이렇게나 맛있는데.」

요하네「요하네는 그거 싫어! 아무렇지도 않게 먹다니 믿을 수가 없어!」

요하네「그치만 이 지역 특산물은 귤이잖아! 주위 사람들 모두가 귤을 권한다구!」

노조미「확실히 그건 좀 힘들겠구마.」

요하네「오늘만 해도 동료 중에서 귤을 좋아하는 아이가 최소한 3명이나 있는걸 발견했다구!?」

요하네「아무리 그래도 너무 가혹한 운명이야……정말, 요하네는 불행한 히로인이네……」

노조미「최소한 3명이라는건 동료가 더 많다는 거제?」

요하네「응. 요하네까지 9명의 그룹이야.」

요하네「사람이 많아서 시끄럽고, 큰 일도 많지만 그래도 매일이 즐거워!」

노조미「응응. 친구는 소중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대이.」

노조미「혹시나 인생에서 최고로 특별한 상대가 될 지도 모르니까.」

요하네「……그렇네, 혹시나 그렇게 될 지도.」

요하네「아니, 틀려. 요하네와 모두의 힘으로 세계 최고의 그룹으로 만들어 보일 테니까♪」

노조미「후훗, 뜨겁네. 청춘이라는 느낌이구마.」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26:56.98 ID:Q07WZmKC0.net

노조미「요하네짱은 평소때 뭘 하나?」

요하네「평소에는 악마의 의식을 주로 하고 있어!」

노조미(흔들리지 않는구마.)

요하네「그것 말고는 집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혼자 영화를 보거나, 조용히 바다를 보는 정도일려나.」

노조미「의외로 그……보통이구마.」

노조미(하마터면 외톨이라고 말할 뻔 했대이)

요하네「하지만 요즘은 그것만이 아니야!」

요하네「좀 전에 말했던 동료들과 연습에 빠져서 완전히 지친다니까!

노조미「연습……혹시 9명의 동료가 스쿨 아이돌 그룹의 동료인기가?」

요하네「응! 요즘에는 계속 같이 있어서 타천사의 의무를 다 할수 없게 되어 버려서 곤란하게 된 거야.」

노조미「하아ー. 스쿨 아이돌인 것만이 아니라 9인조 그룹인것 까지 똑같을 줄이야.」

노조미「이건 이제 운명이라고밖에 말 못하겠대이……」

요하네「뭐가 운명이야?」

노조미「아, 신경 안써도 된대이. 내도 응원하겠다는 거래이.」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28:28.66 ID:Q07WZmKC0.net

요하네「여행자 언니는 혼자 여행하고 있는거야?」

노조미「그렇대이. 이 일은 내밖에 할 수 없으니까.」

요하네「안 쓸쓸해?」

노조미「어렸을 적에는 혼자 있을 때가 많았으니까 익숙해졌대이.」

요하네「그래……고독의 슬픔이나 괴로움은 잘 알고 있어.」

노조미(그 성격 때문에 외톨이라서 그런걸까……)

요하네「모두 요하네의 악마 걸 파워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아서, 언제나 고고한 존재가 되어버려.」

노조미(이건 긍정적인 외톨이니까 아직은 괜찮으려나.)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30:23.05 ID:Q07WZmKC0.net

노조미「근데 말이제, 내한테는 소중한 동료가 있대이.」

요하네「어라, 그건 참 멋진 일이야!」

노조미「분명 한 평생중에서도 특별한 시간을 같이했던 최고의 동료들이래이.」

노조미「그저 같이 있었을 뿐이 아니래이. 모두 같은 걸 바라보고, 힘을 합쳐서 같이 걸어왔기 때문에 소중한 존재가 된 거래이.」

노조미「그러니까 요하네짱도 스쿨 아이돌 동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그라.」

노조미「나중에 얼마만큼 소중한 존재가 되느냐 하는 건 지금 요하네짱의 노력에 달린 거니까.」

요하네「…………신기하네. 여행자 언니의 말이 엄청 설득력있어.」

노조미「후훗, 가끔은 다른 사람 말도 제대로 들어서 손해볼건 없대이?」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32:10.11 ID:Q07WZmKC0.net

요하네「……처음에는, 그렇게까지는 싫어하지 않았었어.」

노조미「뭐가? 아아, 귤 이야기네.」

요하네「지역 특산물을 먹을 기회가 많으니까 보통은 좋아하게 되잖아?」

요하네「주위 모두가 같은걸 좋아하는게 왠지 없어보여서, 그때부터 귤을 싫어하게 되어버렸어.」

노조미「청개구리 정신도 모르는건 아니지만 말이제ー」

요하네「하지만, 오늘 그룹 안에서 귤을 좋아하는 아이가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요하네「이제부터는 9명이서 힘을 합치지 않으면 안 되니까, 혼자 너무 튀어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

요하네「무리해서 좋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그렇지만, 먹지도 않고 싫어하는건 하지 말아야겠지.」

요하네「왜냐하면 지금부터 우리는 모두가 좋아하게 될 스쿨 아이돌이 될 거니까!」

노조미「그런가.」

요하네「하지만, 불안해질 때도 있어.」

노조미「어떤 게?」

요하네「……지금 와서 요하네가 보통 사람처럼 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요하네「요하네는 계속 지금 같은 요하네였으니까.」

요하네「지금 와서 모두와 같은 걸 좋아하게 될 수 있을지, 모두가 좋아하게 될 만한 아이가 될 수 있을 지 자신이 없어……」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10/11名前欄変更投票・詳しくは議論スレへ(もんじゃ)@\(^o^)/ (ワッチョイ 7c85-ufwx) 2015/10/19(月) 22:34:14.05 ID:Q07WZmKC0.net

노조미「……보통이 아니니까, 모두와 함께 있어서 사랑받는 일도 있다고 생각한대이.」

요하네「그런 거야?」

노조미「솔직한 자신으로는 상대에게 다가 갈 수 없어. 그러니까 새로운 자신의 가면을 만들지.」

노조미「그건 누군가와 사이좋게 되고 싶다.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는 솔직한 마음의 표현이래이.」

노조미「확실히 모두와 계속 어긋나는건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자신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도 안 된대이.」

노조미「요하네짱은 지금의 요하네짱으로도 대단한 매력을 가졌으니까.」

요하네「정말!?」

노조미「정말정말. 이런 스쿨 아이돌은 본 적 없대이.」

요하네「요하네의 힘으로 우리가 최고의 스쿨 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

노조미「그건 앞으로의 노력에 달렸지만. 분명 될 수 있대이.」

요하네「그래……무리하게 요하네를 억누르지 않아도 모두와 친하게 지낼 수 있는거네……!」

노조미「그치만 무턱대고 싫어하는건 안 된대이ー. 자, 일단은 귤부터 시작해 보자?」

요하네「에엑ー!」

노조미「그룹의 동료 중에는 귤을 좋아하는 아이가 많다고 했제?」

요하네「으으으……머, 먹어볼게!」

노조미「후훗, 그 상태로 조금씩 거리를 좁혀 나가면, 지금의 요하네짱 그대로도 최고의 동료를 만들 수 있을 거래이.」

요하네「으에에엥 역시 귤은 안 돼! 이런 건 재앙을 부르는 지옥의 과일이야!!!!」

Posted by 2학년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