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5(火) 23:35:07.51 ID:CsniQtJA.net


ー거리ー 


리코「후우, 이쪽에서 동인지를 사는건 정말 용기가 필요해…」 


리코「점원한테 얼굴이 기억될까봐 무섭기도 하고…」 


리코(E : 안경・가발・모자) 「설마 변장까지 하고 사러가는 꼴이 될 거라고는…」 


리코「화장도 신경써서 했으니까 그렇게 간단하게는 들키지 않을 거야…」 


리코「뭐, 수확은 많으니까 집에 가서 느긋하게 즐겨볼까…」 



찌지직 후두두두두둑



리코「우와앗!? 봉지가 찢어졌잖아!!」 


리코「내, 내용물이… ///」주섬주섬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5(火) 23:37:08.19 ID:CsniQtJA.net


리코(꽤 야한것도 있는데…///) 


리코(빠, 빨리 가방에 주워담아야 되…)주섬주섬 


요우「괜찮으신가요…? 자, 여기 있어요.」 


리코「아, 죄송합니…」 


리코(우와아아아아아아아악!! 요우쨩이잖아아악!!!) 



요우「종이봉지가 찢어진 것 같네요…가방에 다 들어가나요?」 


리코(가성)「네…괜찮아요…」 


리코(아, 아직 나라는걸 눈치 못챘지…다행이야…) 


요우「앗…이 책은…///」 


리코(보면 안돼애애애애애애//)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5(火) 23:40:29.68 ID:CsniQtJA.net


요우「이, 이런걸 좋아하시는건가요…?」 


요우「그, 뭐랄까…백합이라고 하는거죠 이거…///」 


요우(…R-18이라고 적혀 있어…/// 대학생인걸까…) 


리코「엣, 아, 아니…딱히 그런 건…」 


리코「이건 친구한테 부탁받은거라서…」 


요우「아, 그런가요.」시무룩 


요우「…그렇겠죠.」 


요우「여자끼리라니…좀 기분나쁘죠…」


리코「아뇨, 전혀 기분나쁜거 아니예욧!!!!」꽈악


요우「」움찔 


리코(앗…반사적으로…)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5(火) 23:43:32.15 ID:CsniQtJA.net


요우「앗…」 


요우「고맙습니다…저 요즘 그것 때문에 조금 고민중이라…」 


리코「그, 그런가요?」 


리코「백합은 멋진거라고 생각해요…네, 최고예요.」 


요우「그, 그렇게나…」 


요우「…저기!」 


리코「네, 네에.」 


요우「처음 보는 분한테 이런걸 부탁하는건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요우「언니는 이런 쪽에 경험이 많으실 것 같아서 그러는데 뭣 좀 여쭤봐도 될까요?」 


리코「에엣?! 저한테…?」 


요우「네…친구한테는 말하기 좀 그래서…」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5(火) 23:46:06.42 ID:CsniQtJA.net


리코(치, 친구한테는 말하기 그런 질문…? 뭐길래…) 


리코(…아니아니, 언제 들킬지 모르니까 빨리 도망쳐야지!) 



리코「죄, 죄송하지만…그건 좀…」 


요우「아, 그렇겠죠…죄송해요…」시무룩 


리코(아앗…그런 얼굴 하지 말아줘…) 


요우「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해서 죄송해요……」 


리코「아, 아뇨…」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5(火) 23:49:36.21 ID:CsniQtJA.net


요우「정말 괴로워서 누군가한테 얘기하고 싶었던 것 뿐이예요…」 


요우「처음 보는 분을 붙잡고 갑자기 뭘 물어보려 하다니…너무 제 생각만 한 것 같네요…」 


요우「하아…당연히 민폐겠죠…」 


요우「언니가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그만…」 


요우「실례했어요. 그러면 이만 가볼…」 



꽈악 



요우「엣…」 


리코「…알았어요.」 


리코「저쪽 카페에서 조금 얘기라도 하죠.」 


요우「아…정말 감사합니다!!」 활짝 


리코(아 진짜!!! 그런 표정 짓고 있으면 내버려 둘수가 없잖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5(火) 23:52:49.08 ID:CsniQtJA.net


-카페- 


리코「…블랜드 2잔.」 


웨이트리스「잘 알겠습니다.」 


요우「…」 



리코「…그러면 얘기를 들어볼까.」 


요우「네!」 


요우「아, 저기…그 전에 이름 좀 여쭤봐도 될까요?」 


리코「이름? 아…그런가.」 


리코「난 리ㅋ…가 아니라」 


리코「으~음…리카코! …리카코라고 불러줘!」 


요우「리카코씨인가요.」 


요우「저는 와타나베 요우예요. 요우라고 불러주세요.」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5(火) 23:56:28.04 ID:CsniQtJA.net


요우「그래서…고민이라는 건 친구 때문인데요.」 


리코「응.」 


요우「저한테는 치카쨩이라고 하는 소꿉친구가 있어요. 언제나 함께 놀곤 했죠.」 


요우「지금까지는 서로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요우「우리 학교에 전학생이 오고 나서부터, 치카쨩이 걔한테만 딱 달라붙어 있어요.」 



리코(!)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5(火) 23:58:32.74 ID:CsniQtJA.net


요우「그 전학생…리코쨩이라고 하는데요. 걔도 정말 좋은 아이라서 뭐라 할 수도 없고…」 


리코「…」 


요우「치카쨩이랑 리코쨩이 단둘이서 얘기하는 걸 볼 때마다 왠지 모르게 괴로워지고,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서」 


요우「그래서 깨달았어요.」 


요우「아, 난 치카쨩을 사랑하고 있구나 하고.」 


요우「처음에는 여자가 여자를 사랑하다니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제 마음을 속일수는 없었어요…」 


리코「…흐응.」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00:12.23 ID:IYhXesS3.net


요우「…아마, 리코쨩도 치카쨩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요우「리코쨩이 치카쨩을 보는 눈은 제가 치카쨩을 보는 눈과 똑같으니까요…」 


리코「…그렇구나(들켰었구나.)」 


요우「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리코「…」 


리코「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해, 치카 양한테 어필하면 되는거 아니야?」 


요우「그, 그치만 그러면 리코쨩한테서 치카쨩을 뺏는 거잖아요…」 


리코「뺏다니? 치카 양하고 리코양은 사귀는거 아니지?」 


요우「그치만…그런 짓을 하면 리코쨩은 분명히 슬퍼할 거예요…」 


리코「…」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02:10.79 ID:IYhXesS3.net


요우「저같은거 보다도 리코쨩이 훨씬 더 귀엽고, 치카쨩한테 잘 어울리는거 아닐까요…」 


리코「그, 그렇지 않아! 요우쨩도 엄청 귀여워!」 


리코「좀 더 자신을 가져!」 


요우「엣…가, 감사합니다」// 


리코「아…저기…응.」// 


요우「…」 


요우「하지만 누군가가 상처입는건 보고 싶지 않아요…」 


리코「…」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06:17.70 ID:IYhXesS3.net


리코「…어디 보자.」 


리코「정리하면 넌 치카 양하고 리코양 둘 다 신경쓰인다는거네.」 


요우「네… 치카쨩도 그렇지만, 리코쨩도 소중한 친구니까요.」 


요우「리코쨩은 깜짝 놀랄 정도로 미인이고, 상냥하고, 어른스럽고…대단해요.」 


요우「자랑스러운 친구예요!」 


리코「…///」 


요우「…어째서 리카코씨가 부끄러워하는건가요?」 


리코「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07:52.54 ID:IYhXesS3.net


리코「…」 


리코「요우 양은 정말 상냥하네…」 


요우「아하하, 딱히 그렇지는 않…」 


리코「…상냥해.」 


요우「그렇게 말해주시니 기뻐요.」 


요우「…후우, 리카코씨한테 말했더니 조금 편해졌어요.」 


요우「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리코「아니야, 난 딱히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요우「저기, 괜찮으시면 연락처 가르쳐주실 수 있으신가요?」 


요우「가끔 연애상담같은걸 해주실 수 있나 해서…」 


리코「엣…」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09:33.93 ID:IYhXesS3.net


요우「아, 안된다면 어쩔 수 없고요…」시무룩 


요우「얘기를 들어주신 것 만으로도 정말 감사했어요…」 


리코「…」 


리코「그, 그런 표정은 비겁하잖아…」 


리코「알았어, 자 여기…내 라인 ID야.」스윽 



리코(부계정 만들어두길 잘했네.) 



요우「저, 정말 고맙습니다!」 활짝


리코「…언제든지 연락해도 괜찮으니까.」 


요우「넷!」 


이렇게, 저는 라이벌의 연애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11:01.07 ID:IYhXesS3.net


요우쨩한테서는 매일 메시지가 왔습니다.


연애상담을 해준다고 한 이상, 적당히 흘려넘기지도 못하고 요우쨩한테 진지한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보람이 있었는지 치카쨩과 요우쨩의 사이는 전보다 훨씬 더 깊어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안절부절 못하게 되었습니다.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13:01.45 ID:IYhXesS3.net


리코「…하아」 


리코「상담해줄수록 뭔가 껄끄러워지네…」 


리코「난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삐로링 



리코「아, 라인 메시지.」 



요우 <리카코씨 덕분에 요즘 치카쨩이랑 더 사이좋아진 것 같아요! 


요우 <정말 감사합니다!!



리코「…」 



리카코 <천만에!



리코「하아…」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15:21.39 ID:IYhXesS3.net


요우 <계속 상담해주셔서 너무 고마운데 언제 한번 리카코씨랑 어디 놀러가고 싶은데… 


요우 <괜찮을까요?  



리코「…」 


리코「거절하면 또 시무룩해하겠지…」 



리카코 <응. 괜찮아. 


요우 <앗싸!  


요우 <그러면 이번주 일요일에 누마즈 역 앞에서 봐요!



리코「으읏…」 


리코「난 대체 뭐하는걸까…」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17:30.48 ID:IYhXesS3.net


-일요일- 


요우「리카코씨! 안녕하세요!」 


리코「응…요우 양, 안녕.」 


요우「약속시간 10분 전인데 빨리 오셨네요.」 


요우「에헤헷, 그럼 가볼까요!」꼬옥


리코「앗…///」 



리코(자연스럽게 손을 잡네…) 


리코(…아, 그러고 보니 내가 손 잡으라고 말했었지 참.) 



요우「리카코씨는 옷도 정말 잘 입으시네요. 어른스러워서 멋져요!」 


리코「…고마워.」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19:24.50 ID:IYhXesS3.net


리코「오늘 예정은 어떻게 되니?」 


요우「으~음. 적당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니다가 밥이라도 먹죠. 좋은 곳을 찾아놨어요.」 


요우「리카코씨는 어디 가고싶은데 있어요?」 


리코「아니, 딱히 없는데…」 


요우「아, 그러면 저기 한번 가볼래요?」 



【노래방】 



리코「노, 노래방…?」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21:56.46 ID:IYhXesS3.net


리코(노래 부르면 완전 들킬게 뻔하잖아!) 


리코「미, 미안한데 난 노래방은 좀…」 


요우「한번 가 봐요! 리카코씨의 노래가 듣고 싶어요!!」 질질


리코「히이익…」 


요우「에헤헤, 저 노래는 자신있어요!」 


요우「빨리 가요ー!」 다다닷


리코「앗, 잠깐, 요우쨩!」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24:19.25 ID:IYhXesS3.net


-노래방 안- 


요우「좋아좋아폭신폭신~♪」 (뿌와뿌와오)


리코(으으…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요우「후우…어땠나요?」 


리코「…응. 엄청 잘 부르네.」 


요우「에헤헷, 감사합니다!」 


요우「자, 그러면 리카코씨도 한곡 불러주세요!」 


리코「아…아니…난 됐어…」 


요우「엣, 어째서요…?」 


리코「…노래방은…그, 좀 싫어해.」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25:41.57 ID:IYhXesS3.net


요우「그, 그랬었나요…?」 


요우「죄송해요…제 생각만 해서…」 


리코「아니, 신경쓰지 마!」 


요우「저…리카코씨랑 만나서 너무 들뜬 나머지…」 


요우「하하, 이런 부분이 안되는 거구나…」 


리코「자, 잠깐, 요우 양…」 


요우「치카쨩이랑 있을 때도 혼자 헛돌기만 하고…」 


요우「그러니까 치카쨩은 리코쨩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걸까…」 


리코「…」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27:07.41 ID:IYhXesS3.net


리코「그렇지 않아!」 


리코「요우 양이 상대를 기쁘게 하려고 하는 마음은 전해졌어.」 


리코「치카 양도 분명 알고 있을 거야!」 


요우「리카코씨…」 


리코「그러니까…그러니까 자기를 비하하지 말아줘.」 


요우「…아하하」 


요우「역시 리카코씨는 멋지네요.」 


요우「어른의 여유라고나 할까 포용력이라고 할까 그런게 넘치네요…」 


리코「그, 그렇니…? ///」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29:30.64 ID:IYhXesS3.net


요우「어떻게 하면 리카코씨같이 어른의 매력을 기를 수 있을까요?」 


리코「으~음…」 


요우「역시 연애경험인가요? 리카코씨는 연애경험 많죠?」 


리코「엣…? 뭐…그렇게 많이는…」 


요우「처음 만났을 때도…그, 야한 책 같은거 가지고 있었고…//」 


리코「으극…//」 


요우「그런 어른의 계단 같은것도 일상적으로 올라간다거나 하시나요?//」 


리코「아, 아니…그런 건…」 


요우「설마 그런 책을 그렇게나 많이 읽으면서 경험이 없다고 하지는 않으시겠죠?」 


리코「아ー, 응. 심심하면 해.」 


요우「그렇죠!」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30:54.72 ID:IYhXesS3.net


요우「치카쨩도 그런 경험이 많은 쪽을 좋아할까…」 


요우「리코쨩도 도쿄에서 인기 많았을 테니까 애인도 엄청 많이 사귀지 않았을까…」 


리코「으극…」


요우「리코쨩은 정말 어른스러우니까…」 


리코「…」 


요우「…」 


리코「…」 


요우「…」 


리코「…」 


요우「…저기」 


리코「으, 응.」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33:15.17 ID:IYhXesS3.net


요우「부끄럽지만…전 연애경험이 없어요.」 


리코「으, 으응…」 


요우「그러니까…리카코씨나…리코쨩같은 어른의 매력이 없어요.」 


리코「…」 


요우「하지만, 역시 치카쨩은 저를 바라봐 줬으면 하니까…그래서 어른의 매력을 가지고 싶어요.」 


리코「…」 


요우「이건, 리카코씨니까 부탁할 수 있는건데요…」 


리코(설마하니…) 


요우「…후우ー」 


요우「ㅈ, 제가…어른이 될 수 있도록…」 


요우「이끌어…주시겠어요…?///」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34:06.90 ID:IYhXesS3.net


리코「그, 그 말은…그…」 


요우「제 처음을…///」 


리코「우와아아아아아아아악!!!///」 


요우「아, 안되나요…?」 


리코「그, 그런 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랑…!//」 


요우「좋아하는 사람이랑 맺어지기 위해서 어른의 매력이 필요해요!!」 


요우「리카코씨나 리코쨩같은 매력이 필요해요!!」 


리코「따, 딱히 내가 아니더라도…」 


요우「저, 전…리카코씨를 좋아해요!!// …치카쨩 다음이긴 하지만…」 


리코「엣…//」 


요우「아름답고 상냥하고 어른스럽고 언제나 제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요우「제 이상형이예요!!」 


리코「///」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34:41.49 ID:IYhXesS3.net


요우「리카코씨는 하룻밤 꿈이라고 생각해 주셔도 되니까요!」 


요우「리, 리카코씨는 저 싫으신가요…?//」 


리코「싫지…는 않지만…//」 


요우「그럼…좋아하시나요?」 


리코「……좋아, 하려나… //」 


리코(이렇게나 날 좋아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말이지…치카쨩 다음이긴 하지만) 


요우「얼마나 좋아하시나요?」 


리코「엣…두, 두 번째 정도로…///」 


요우「그러면…리카코씨! 부탁드려요!」 


리코「읏…//」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35:25.96 ID:IYhXesS3.net


요우「리카코씨!!」


리코「꺄악…//」 



털썩 



요우「앗…팬티가…//」 


리코「///」사삭 


요우「헤에, 리카코씨…꽤 귀여운거 입고 계시네요…」 


리코「으읏…//」 





리코「히야악…//」 


리코(벼, 벽쾅…!) 


요우「엄청 귀여워…」 


리코(요우쨩 뭔가 이상한 스위치 켜졌지 지금!?)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35:57.49 ID:IYhXesS3.net


요우「…」턱꾸욱


리코「앗…//」 


리코(벽쾅에서 턱꾸욱…!!) 


요우「제 처음을…」 


리코(나, 나도 처음인데요!!///) 


요우「…」스윽


리코(뺏겨버려…이제 나도 몰라…!) 



스르륵 털썩 



요우「…어?」 


리코「아…」 


리코(가발이…)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38:12.78 ID:IYhXesS3.net


요우「엣…」 


리코「그…」 


요우「리코…쨩…?」 


리코「…리코쨩, 이예요.」 


요우「…」 


리코「…저기, 아니야.」 


리코「속이려고 한게 아니라…그게」 


리코「저기…요우쨩?」 


요우「…」 


리코「…요우쨩?」 



요우「히끅」 


리코「!?」 


요우「으으…으아아아아앙!!」훌쩍훌쩍


리코「에에엑!? 요우쨩!?」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39:19.66 ID:IYhXesS3.net


요우「히끅…으아앙…!」글썽글썽


리코「미, 미안…! 상처주려고 한게 아니라…」 


요우「리고쫭 바버어어어어…!」훌쩍훌쩍


리코「미안해…미안해…」 


요우「내가…어떤 마음으로…!」 


요우「변태…!변태!!」훌쩍훌쩍


리코「으극…///」 


리코「부, 부탁이니까…진정하고 내 얘기 좀 들어줘!」 


요우「으읏…」 


리코「…알았지?」 



요우「…」 


요우「…응」글썽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40:07.02 ID:IYhXesS3.net


~~~~ 


요우「…」 새침ー 


리코「그러니까, 동인지를 들켜서 차마 나라고 밝힐 용기가 나지 않았어…」 


요우「헤에ー…」 


리코「정말 미안…」 


요우「…」 


요우「하아…이제 됐어.」 


리코「!」 


요우「조언같은 것도 진지하게 해 줬고, 악의가 없었다는건 믿어줄게.」 


리코「요우쨩…!」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41:09.95 ID:IYhXesS3.net


요우「그치만 치카쨩은 양보 못한다?」 


리코나도…그렇긴 한데.」 


요우「하아…어째서 라이벌이 하는 충고를 계속 따랐을까…」 


리코「난 라이벌한테 진지하게 조언해줬었는데?!」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42:32.35 ID:IYhXesS3.net


요우「…근데」 


요우「리코쨩은 날 좋아했었구나…」 


리코「에엑!?」 


요우「아까 그랬잖아. 나를 2번째로 좋아한다고 말했었잖아.」 



리코「앗…//」 


리코「그렇게 따지면 요우쨩은 나한테 거의 고백 비슷하게 했었잖아!//」 


요우「읏…//」 


요우「아니, 그건 리코쨩한테 한게 아니라 리카코씨한테 한 거야!!//」 


리코「똑같잖아!!」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44:38.35 ID:IYhXesS3.net


요우「뭐, 딱히 나한테 반하는 건 상관없는데 난 치카쨩밖에 안보이거든?」 


리코「내가 할 말이야!!」 


요우「헤에…」 





리코「히야악…///」 


요우「거 봐, 완전히 나한테 반했잖아!」 


리코「크읏…벽쾅은 비겁하잖아!!」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45:43.46 ID:IYhXesS3.net


리코「…」 스커트 펄럭


요우「으극///」 


리코「거 봐…요우쨩은 완전 밝히잖아///」 


요우「그거하고 반한거하고는 상관없잖아!!」 


리코「나한테 반했잖아!」 



치카「…」 



요우「으그그극~!!」쾅쾅쾅쾅


리코「으으으으읏~!」펄럭펄럭펄럭펄럭



치카「…」 



요우「…」 



리코「…」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47:16.49 ID:IYhXesS3.net


치카「헤에~…」 



리코「저기…아니예요, 치카씨.」 


요우「어째서 이런 곳에 계신 건가요…」 



치카「1학년 3명하고 노래방 왔었어.」 


치카「방금 헤어졌긴 했지만.」 


리코「아, 그러셨군요…」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48:34.24 ID:IYhXesS3.net


치카「두 사람 엄청 사이좋아보인다?」 


요우「아니, 이건 그런게 아니라 말이죠…」 


리코「사고라고나 할까요, 아니면 사건이라고나 할까요…」 


치카「치카는 두 사람이 이런 사이인지 전혀 몰랐네…」 



치카「훌쩍」 



리코「으아아아아아아아앗!」 


요우「으아아아아아아아앗!」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50:32.03 ID:IYhXesS3.net


치카「리코쨩이랑 요우쨩은 그런 사이였었구나…」 


리코「전! 혀! 그런거 아니야!!」 


요우「치카쨩이 100배는 더 좋아!!」 



치카「으읏…」훌쩍



요우「치카쨩!」꼬옥 


리코「치카쨩!」꼬옥



요우「자자, 치카쨩 귤 먹을래? 여기 있어!」 


리코「지금부터 치카쨩을 위해 한 곡 부를게!」 


치카「으읏…」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浮動国境)@\(^o^)/ 2016/11/16(水) 00:52:28.00 ID:IYhXesS3.net


요시코「…이러니저러니 해도 저 세명 정말 사이 좋네.」소근소근 


루비「그렇네」 


하나마루「치카쨩으로 이어진 사이네유.」 



-끝-




번역 - 윾동이da

Posted by 2학년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