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39:36. 59 ID:Xg1tgSMr0


요시코 「잠깐 즈라마루, 들어줘!」


하나마루 「……아, 요시코쨩」


요시코 「요하네야!」


하나마루 「네네. 그래서, 도대체 무슨 일이야?」


요시코 「아, 그랬지-- 후훗…이 타천사 요하네도, 가끔씩은 하계 사람의 지혜를 빌리고 싶을 때가 있어……하나마루, 당신은 그 제물로 선택되--」


하나마루 「에이」툭


요시코 「아팟」


하나마루 「상담할게 있다면, 솔직하게 그렇게 말해유. 자, 거기에 앉아」


요시코 「네……」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0:27. 08 ID:Xg1tgSMr0


하나마루 「그래서, 상담할 얘기는?」


요시코 「응, 리리에 대한 일인데……」


하나마루 「리코상?  리코상이 왜?」


요시코 「실은……」


하나마루 「실은……?」


요시코 「실은, 리리가 나를, 별로 안 좋아할지도 몰라……」


하나마루 「엣?」


요시코 「아니, 그뿐만이 아니라…미움받고 있을 가능성조차 있어……!」


하나마루 「마루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요시코 「나도, 그렇다면 기쁠거야……」


하나마루 「…괜찮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가르쳐 줄래유? 요시코쨩」


요시코 「최근, 리리가 나에게 심술궂다고 할까……차가워……」


하나마루 「그래?」


요시코 「그래……그러니까, 그건 언제적 일이었지--」


――
 ―――
 ――――――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1:36. 78 ID:Xg1tgSMr0


리코 「……」사각사각


요시코 「아, 리리」


리코 「…」연필 세우기


요시코 「눈치채지 못하네……정말」


리코 「음―…」


요시코 「리리!!」


리코 「와햐이!? ……뭐야, 욧쨩이구나」


요시코 「뭐야, 는 뭐야. 이 요하네를 무시하다니 담력이 좋네, 리리?」


리코 「미안해, 안뜰의 나무가 예뻐서……이번 그림의 구상을 생각했어」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2:31. 31 ID:Xg1tgSMr0


리코 「무슨 일이야 욧쨩, 요우쨩이 생선회 먹는 것을 처음 봤을 때 같은 소리를 내고」


요시코 「지금 바로 놀러 요소로! 하지 않는거야?」


리코 「응」


요시코 「에―…어째서―……」


리코 「조금만 더 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아. 그러니까, 답답한 상태를 확실히 해두고 싶어……」


요시코 「그렇구나……」


리코 「정말 미안해, 욧쨩. 조금만 더, 기다려줘?」


요시코 「알았어……그 대신, 제대로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려! 요하네와의 계약이니까!」


리코 「응, 고마워♪」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3:27. 22 ID:Xg1tgSMr0


리코 「음……」


요시코 「……」


리코 「……!」사각사각사각


요시코 「……?」


리코 「음―……」


요시코 「하아……」


리코 「……♪」


요시코 「우-응……」기지개


리코 「……」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4:38. 37 ID:Xg1tgSMr0


리코 「……읏챠」덜컹


요시코 「왜 그래 리리, 의자를 당기고. 아, 혹시 끝났어!?」반짝반짝반짝


리코 「그건 아직이지만, 자」툭툭


요시코 「……무릎?  무릎이 어떻게 됐어?」


리코 「이대로 욧쨩을 기다리게 하는 것도 미안하니까……무릎 베개라도 어떨까 해서」


요시코 「에, 하지만 그러면 리리가 하기 힘든게……」


리코 「쓰는 것 뿐이고 괜찮아. 뭐 내 무릎 베개 따위, 별로 필요 없을지도 모르지만……」


요시코 「그렇지 않아!  오히려 마침 졸리기도 하고?  아―, 자고 싶은데―, 엄청 누군가의 무릎에서 자고 싶은데―!!」


리코 「그, 그렇게나……?  그럼……자, 여기」


요시코 「고마워, 리리!」


――――――
 ―――
 ――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5:10. 58 ID:Xg1tgSMr0


요시코 「――라는, 일이 있었어……」


하나마루 「과연」


요시코 「심하지 않아?」


하나마루 「요시코쨩, 하나 말해도 좋아유?」


요시코 「요하네인데……그래서, 뭐? 즈라마루」


하나마루 「미움받고 있다고, 진심으로 말하는거야?」


요시코 「하, 하아!?」


하나마루 「지금 이야기 어디에 괴로운 요소가 있어……그게 괴로운 이야기라면, 세상에 하트풀 스토리가 사라져유」


요시코 「아니 그게……」


하나마루 「그게?」


요시코 「곧바로 상대해주지 않았다구!? 믿을 수 없지!?」


하나마루 「응, 억지에도 정도가 있어?」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5:45. 50 ID:Xg1tgSMr0


요시코 「거기에 뭐? 무릎 베개라도 라니!」


하나마루 「오히려 왜 무릎 베개가 슬쩍 나오는건지, 마루는 조금 이해가 안 돼」


요시코 「이젠 여신이잖아!」


하나마루 「조금 전부터 요시코쨩은 뭐에 화내는 거야?  요시코쨩 자신?」


요시코 「결국 눈치채보니 1시간 반 정도는 방치였어」


하나마루 「아, 생각했던 것보다 길어」


요시코 「뭐 나도 놀랐어. 엣, 1시간 반!?……이라고」


하나마루 「1시간 반 동안 같은 자세로 방치되면……확실히, 조금 괴로울, 지도……?」


요시코 「아니, 너무나 평온한 시간이어서, 정신이 들면 그렇게 지났다는거에 놀랐어」


하나마루 「아, 응」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6:11. 74 ID:Xg1tgSMr0


하나마루 「응, 명백하게 리코상 차갑지 않지? 오히려 따끈따끈하지?」


요시코 「전이었다면, 『아, 욧쨩!』……이라고, 곧바로 깨달아줬을거야……」


하나마루 「평소 얼마나 귀여움 받았는지 깨달을, 좋은 기회에유」


요시코 「하지만 전보다 반응이 좋지 않은 것은 확실하고……」


하나마루 「그건, 뭐……」


요시코 「거기에, 그 밖에도 이런 일이 있었어--」


――
 ―――
 ――――――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7:07. 02 ID:Xg1tgSMr0


요시코(화장실……)


요시코(그래도 어쩌지, 복도 어둡겠지……분명 아랫층 밖에 없을테고…)


요시코(우우, 솔직히 조금 부끄럽지만, 여기서 해버리는 것보다는……)


요시코 「리리, 리리, 일어나……」


리코 「응, 욧쨩……?  왜 그래……?」


――――――
 ―――
 ――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7:37. 45 ID:Xg1tgSMr0


하나마루 「기다려유」


요시코 「뭐야, 아직 시작한 직후잖아」


하나마루 「어째서 누워 있는 근처에, 리코상이 있어유……?」


요시코 「……?  리리의 집에 묵었을 때인걸. 당연잖아」


하나마루 「엣」


요시코 「엣」


하나마루 「어, 어디서 잤어유……?」


요시코 「……?  이불 빌렸어」


하나마루 「아, 그렇겠지……」


요시코 「……?」


하나마루 「……뭐 됐어유. 이야기, 계속해」


요시코 「아, 응……」


――
 ―――
 ――――――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8:18. 80 ID:Xg1tgSMr0


리코 「응, 욧쨩……?  왜 그래……?」


요시코 「화, 화장실 위치 가르쳐줘……」


리코 「계단 내려가서…현관 홀의, 바로 옆……」


요시코 「가, 가능하면 안내해주는게 좋은데∼, 라거나……」


리코 「……」


요시코 「아, 안 돼……?」


리코 「………혹시, 무서워?」


요시코 「벼, 별로 그런건……」


리코 「그럼 괜찮잖아, 제대로 알고 있고……」


요시코 「……저기, 리리. 요하네의 부탁, 들어주지 않을거야……?」글썽글썽


리코 「……어쩔 수 없네」


요시코 「고, 고마워!」화아악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8:58. 58 ID:Xg1tgSMr0


요시코 「리, 리리, 제대로 있는거지? 그치?」


리코 「있어요―……」


요시코 「제대로 있어줘? 마음대로 돌아가면 안 돼!?」


리코 「괜찮아∼……」


요시코 「그, 그래……」


리코(졸려……) 꾸벅꾸벅


요시코 「어, 어라, 리리……?」


리코 「……」흔들흔들


요시코 「리, 리리?  리리!」


리코 「아우」흔들달칵


요시코 「헤……?  시, 싫어-------!」깜깜


리코 「…핫!  뭐야, 무슨 일!?」


요시코 「부, 불이! 도와……! 리리!? 리리----!」


리코 「미, 미안 욧쨩!  지금 켜줄게!」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9:28. 37 ID:Xg1tgSMr0


요시코 「……」


리코 「욧쨩 미안해……그만, 꾸벅꾸벅 졸아버려서……」


요시코 「싫어, 용서못해……」


리코 「우우……」


요시코 「……」


요시코 「하아……리리, 침대 안쪽으로 가」


리코 「으, 응……」


요시코 「읏챠……」


리코 「요, 욧쨩?」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49:57. 61 ID:Xg1tgSMr0


요시코 「요하네에게 재앙을 가져온 리틀 데몬은, 이렇게 벽이랑 요하네 사이에 끼여 잘 수 없는 밤을 보내는 벌을 받아야해. 이제와서 후회해도, 늦었으니까……」


리코 「……」


요시코 「뭐야, 불만있어……?」


리코 「……없습니다―, 타천사 요하네님-」


요시코 「아침까지 이대로니까」


리코 「응」


요시코 「밀어서 떨어뜨리거나 하면, 그, 뭔가 비싼 아이스 사줘야해!」


리코 「으, 응……」


요시코 「그럼 됐어……잘 자」


리코 「응, 잘 자」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50:55. 66 ID:Xg1tgSMr0


――――――
 ―――
 ――


요시코 「라는 일이, 있었어」


하나마루 「흐-응」


요시코 「있지, 심하지 않아!?」


하나마루 「마루, 이제 끼어드는거 지쳤는데 책 읽어도 돼?」


요시코 「처음부터 한 이불에서 자고 싶었다구!!!」


하나마루 「설마했던 거기에유!? 틀림없이 불이 꺼진 대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탐욕이라는 레벨 정도가 아니에유!」


요시코 「그건 지금 생각해보면, 무리하게 깨워버린 나에게도 약간은 잘못이 있고……」


하나마루 「아, 거기는 아직 온전히 판단할 수 있었구만유……」


요시코 「리리가 이불을 들고 계단을 올라왔을 때의 내 기분을 즈라마루가 알아!? 모르잖아!」


하나마루 「숙박 시점에서, 넘칠 정도로 충분해유……게다가 마지막엔 동침 달성했지?」


요시코 「아, 동침은 함께 자는거구나. 무슨 말일까 생각했어」


하나마루 「그래서, 감상은?」


요시코 「엄청 안심감이 있는 수면이었어. 뭔가 좋은 냄새 나고. 대단했어」


하나마루 「그래…」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51:23. 48 ID:Xg1tgSMr0


요시코 「이제 슬슬 알았지, 최근 리리의 내 취급이 쌀쌀맞다고」


하나마루 「있을 수 없어유」


요시코 「 아직도 인정하지 않는구나……」


하나마루 「마루는 언제까지 이 연극에 어울려줘야 하나유……」


요시코 「연극이 아니야!」


하나마루 「이런건 뜨거운 차는 커녕, 커피조차 맞지 않을 정도의 달달함이에유」


요시코 「즈라마루, 너 머리 괜찮아……?」


하나마루 「화낸다?」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52:14. 83 ID:Xg1tgSMr0


하나마루 「이제 귀찮으니까, 냉큼 리코상에게 확인하면 된다고 생각해유. 자, 빨리 음악실로」


요시코 「잠, 그런 짓을 했다가 현실이 들이밀어지면 어떻게 할거야……!」


하나마루 「아, 거기는 변함없이 헤타레구나……」


요시코 「무리…절대로 일어설 수 없을거야……」


하나마루 「아니 결과는 일목요연이라고 할지, 불보듯 뻔하다라고 할지……」


요시코 「즈라마루 너……왜 그렇게 심한 말을 하는거야……!」


하나마루 「으-응, 마루랑 요시코쨩의 사이에 커다란 어긋남이 있는 것 같아」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52:41. 92 ID:Xg1tgSMr0


하나마루 「있잖아, 요시코쨩……」



드르륵


리코 「하나마루쨩, 자료 돌려주러 왔어―」



요시코 「에, 리리!? 리리 어째서!?」


하나마루 「요시코쨩이 오기 전에 작곡 자료를 빌려갔어유」


요시코 「거짓말―!?」



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53:11. 35 ID:Xg1tgSMr0


리코 「어라, 욧쨩?」


하나마루 「자, 마루는 자리를 비켜줄테니까, 확하고 해결해버려, 요시코쨩-- 아, 자료는 카운터에 놓아둬」


요시코 「잠, 즈라마루--!!!」


드르륵 쿵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19:55:18. 48 ID:Xg1tgSMr0


욧쨩 왜그래?
 

그, 그게…에에이, 될 대로 돼라! 



하나마루 「……」후우…


바스락바스락


놋포빵 「여어」


하나마루 「……」


바스락


놋포빵「어라…?」


하나마루 「지금은 달콤한건 됐어…………」


하나마루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루비쨩한테 가자……왠지, 쓸데없이 지쳤어유……」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23:39:40. 76 ID:qgdBDDolo


수고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2(일) 23:44:03. 26 ID:tqD8mAcKo


귀여워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0/03(월) 08:32:35. 30 ID:or5V7JF60


요시리코 최고


Posted by 2학년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