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35:10.51 ID:l9VQ/ZlT
노조미「……」



노조미「……」팔락팔락



노조미「……」



노조미「……」꾸벅꾸벅




노조미「……음」



노조미「……」팔락팔락


노조미「……」팔락…




노조미「……」색ー색ー





삐ー!




노조미「아……」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35:49.14 ID:l9VQ/ZlT

노조미「……」




타박타박


딸깍




노조미「……우우우、엄청 추워……」부들부들




쪼르륵




노조미「책읽다 졸아버려서 몸이 식었어……」




사르르…




노조미「하아ー。역시 차는 맛있네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36:27.79 ID:l9VQ/ZlT

노조미「……」



노조미「혼자 보내는 휴일은 쓸쓸하구마……」

노조미「이런건 이제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역시……」




노조미「μ's랑 만나고 나서 말이야」




노조미「……」



노조미「한번 몸을 녹이고 나면、차가운 겨울 하늘 아래론 돌아갈 수 없데이……」






노조미「돌아가고 싶지 않다、가 정답일지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37:12.85 ID:l9VQ/ZlT

노조미「……」



노조미「는、안되야 안되야」붕붕



노조미「무신 약한 소리고」

노조미「오늘은 어쩌다 연습이 쉬는 날이라、다들 가족이나 각자의 볼일이 있을 뿐이래이」


노조미「가끔 혼자 있으니께、쓸데없이 외로워할 필요는 없다 아이가」 



노조미「……」




노조미「그저……」





노조미「언제가 된들、이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만큼은……」





노조미「익숙해질 것 같지 않다」꼬옥…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39:11.92 ID:l9VQ/ZlT

노조미「……」




딩동



노조미「읏」움찔


노조미「누꼬……?」



택배입니다



노조미「아、택배인가……。네ー」



달칵


여기요ー

여기에 서명-

감사합니다



노조미「수고하십니다~」



찰칵



노조미「하아、혼자 사는 집의 갑작스런 방문은、언제가 되도 익숙해지지 않는구마」

노조미「는、여자니까 당연한거 아이겠나」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39:53.48 ID:l9VQ/ZlT

노조미「……그건 그렇고、누가 보낸기고ー?」



부스럭부스럭



노조미「보자……어머니?」

노조미「……참ー말로、얼굴도 잘 안보여 주믄서、가끔 이런 짓을 하는구마」


노조미「놀란다 아이가……」



부스럭부스럭



노조미「응ー?」


노조미「이건……목도리?」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40:36.80 ID:l9VQ/ZlT

노조미「왜 목도리……?」



부스럭



노조미「아、메세지 카드」



노조미쨩에게


  슬슬 필요할거라 생각해서        


              어머니로부터



노조미「이、이것뿐……?」


노조미「하아…정말、장난치는거 좋아한다니깐」바스락



노조미「……」



슉슉



노조미「……는、안된다! 이거、음청 남는다!」

노조미「긴목도리도 정도가 있다 아이가!?」


노조미「……대체 무신 생각이고、그 사람은?」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41:24.99 ID:l9VQ/ZlT

노조미「……으ー음」



노조미「뭐、상관없나……」



노조미「집에서 쓸 만치 따뜻해 보이고」

노조미「는、집에서 목도리 같은걸 하진 않지만……」


노조미「……」


노조미「……하아」






노조미「읏!」빠릿!




노조미「안되야 안되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42:14.67 ID:l9VQ/ZlT

노조미「아까부터 한숨만 푹푹 쉬고! 정신차리라!」

노조미「혼자서 생각하고 있으니께 안되는기라! 어디 나가자!」


왔다갔다…


노조미「오늘은 음청 춥구마……옷 껴입어야겄다」부스럭


노조미「목도리……는、길어서 하기 어렵구마」

노조미「어머니、미안」꾸벅

노조미「은、내가 사과할 일이 아니란 생각도 들지만」




노조미「……자、가보까ー」달칵




…탕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43:06.88 ID:l9VQ/ZlT

노조미「우우……역시 밖、음청 춥구마……」부들부들


타박타박…






……



딩동



「……」



「……」하아ー



「……」부들부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44:30.60 ID:l9VQ/Z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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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노조미「……」타박타박


노조미「……」타박타박


노조미「……」타박…



노조미(아……저 인형 귀엽네ー)

노조미(좀 보러 가보까ー)


노조미「……」힐끔


와ー귀엽다ー

이것도 귀엽지 않아ー?

진짜ー


노조미(……관두까)

노조미(……)타박타박…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45:31.70 ID:l9VQ/ZlT

노조미(밖에 있으면、쪼매 기분이 나아질지도 모른다 생각했는디……)


노조미(……오히려 쓸쓸해진걸지도)




노조미(……)


노조미(……)타박타박



노조미(내……이리 약한 인간이었나……?)타박타박




노조미「……」


노조미「……」하아ー


노조미「와……입김 새하얗다」


노조미「……눈이라도 내리려나?」부들부들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46:27.96 ID:l9VQ/ZlT



노조미( ……응?)

노조미( 아、에리치가 μ's그룹 LINE했네)



에리치:다들、안녕。

에리치:오늘은 미안해。

에리치:급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연습을 쉬게 만들어버려서……。



노조미(……후후。에리치 고지식하데이)

노조미(어제、다 있는데서 제대로 설명해놓구선)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47:27.31 ID:l9VQ/ZlT

에리치:그 대신에、내일은 오늘 몫까지 열심히 하자。

에리치:다들 내일부터 잘 부탁해!




노조미(……아아、이르케 쓰면 린쨩이라든가가……)




린쨩:하루에 이틀분은 무리다냐…(>_<)




노조미(역시……그리고、우미쨩이)




우미쨩:린、오늘 쉬었으니、그만큼 하는겁니다。 

      에리、신경 쓰지 마십시오。
    알겠습니다。



노조미(예상대로………)

노조미(우미쨩다운 정중한 문장이구마)쿡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48:12.65 ID:l9VQ/ZlT

노조미(그리고、하나요쨩이……)



하나요쨩:아、알겠습니다! 린쨩、같이 열심히 하자?



노조미(……후후)

노조미(글케 쓰지 않아도、둘은 늘 같이 있다 아이가ー)



니콧치:알았다고ー。천천히 하고 와ー。

마키쨩:알았어。천천히 해。




노조미(아하하♪ 역시 니콧치랑 마키쨩、척척 맞는구마)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49:02.83 ID:l9VQ/ZlT

코토리쨩:조금 늦어버렸다、미안해。

코토리쨩:알겠습니다☆ 에리쨩、천천히 하세요ー♪



노조미(역시 코토리쨩……)

노조미(보통은 늦는다던가 생각 안하는데……)


노조미(……아하하。μ's 멤버에 관해선 뭐든 알겠구마ー)


노조미(그리고……마지막으로 호노카쨩이、노린 듯 노리지 않은 듯……)

노조미(리더로서、마지막에 정리하는 역할을……)


노조미(……)






노조미(……어라?)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49:58.13 ID:l9VQ/ZlT

노조미(……)








에리치:다들、고마워。

에리치:호노카랑 노조미도 괜찮겠어?



노조미(……)핫

노조미(아……대답해야……);;;



노조미:아、미안、잤었다ー。

노조미:알겠데이ー! 내한테 맡겨두라!

노조미:에리치도 무리하면 안된데이ー。



노조미( ……라고、이정도면 되겄제?)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50:41.27 ID:l9VQ/ZlT

에리치:정말……감기 걸리면 안돼? 고마워。



노조미( ……후후)







호노카쨩:아、아하하、호노카도 잤었다ー。

호노카쨩:응、다들 파이토다욧!



노조미(……에?)

노조미(잤었다……?)


노조미(그치만、호노카쨩도 오늘은……가족끼리 일이 있다고)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51:35.56 ID:l9VQ/ZlT

노조미(……)

노조미(볼일 다보고 돌아와서 잠들었다、라는 걸까나……)


노조미(호노카쨩이라면 있을법 하구마……)



노조미:옷、호노카쨩도가ー♪

노조미:우리 둘 다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제이ー♪

호노카쨩:응! 조심할게ー!


니콧치:정말、너희들은……。



노조미(니콧치가 끼어들어 줘서、평소의 흐름으로 돌아왔다……인가)

노조미(후후……역시 μ's랑 대화하는건 즐겁데이)

노조미(될 수 있으면……이런 LINE이라던가가 아니라、직접 만나서 대화하고 싶지만)

노조미(그건、사치지라)


노조미(모두와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감사해야)


노조미(……)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52:49.71 ID:l9VQ/ZlT
노조미「……에취」


노조미(는、추워……! 왜 이런 길 한복판서 계속 LINE하고 있었던기고……)부들부들

노조미(어디 들어가야 겠구마……)





살랑…





노조미(……응?)





살랑살랑…




노조미(……눈)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53:39.94 ID:l9VQ/ZlT

노조미(내리기 시작했다 인가……)

노조미(어쩐지 춥더만……)



살랑살랑…




노조미(……예쁘、데이)



노조미(……)



노조미(는、일케 눈내리는 날에 길 한복판서 LINE하믄、그야말로 감기 걸리기 딱이제)부들부들

노조미(더 내리기 전에 돌아가자ー)타박타박



노조미(……)


노조미(……추워)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転載は禁止:2016/03/06(日) 14:54:42.10 ID:l9VQ/Z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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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미(……)타박타박



노조미(결국、아무것도 한거 없이 돌아왔구마……)

노조미(……뭐하고 있는 기고)



…딩동



노조미(……응?)




딩동



노조미(어라……누가 우리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있는데……?)

노조미(누꼬……?)




호노카「……에취」



호노카「후아……」훌쩍




노조미「……에、호노카……쨩?」

호노카「아……노조미……쨩?」




살랑살랑…

Posted by 2학년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