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4日 (日) 23:43:42 ID: p1+YZCcq0

노조미「자、이리 오렴 마키 쨩」 


마키「붸에엣!? 어、어째서 나까지…!」 


노조미「좀 전부터 부러운 듯이 힐끔힐끔 보고 있었제」 


마키「보고 있지 않았어!!」 


린「뭐어뭐어 마키 쨩」꽈악 


호노카「됐으니까 됐으니까」꽈악 


마키「붸엣!? 붸에에에에에…」 

 


95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4日 (日) 23:52:31 ID: p1+YZCcq0

・・・。 


마키「후냐아…」따끈따끈 


노조미「흐흥」쓰담쓰담 


마키「기분 조아…」꼬오옥 


노조미「그랗게 꽉 끌어 안으믄 괴롭데이」 


마키「미안…응…」꼬옥 


노조미「응、좋은 느낌이데이」쓰담쓰담 


마키「졸려졌어…」 


노조미「호노카 쨩도 그런 말 했데이」 


호노카「그치만 정말로 기분 좋은걸!」 


마키「그렇네ー…」따끈따끈 


노조미「후후후、잠들어 버릴 것 같나?」 


마키「그것도 좋을지도…」 


호노린파나『마키 쨩』 


마키「…핫!」 


마키「뭐、그럭저럭이네!!」벌떡 


노조미「그렇나」킥킥 


마키「큿…이 무슨 마력(魔力)인 거야…///」 


노조미(만족한 것 같구마)싱긋 


호노카「나 또 할래ー」꼬옥ー 


노조미「네에네에」 


찰칵 


에리「좋은 아침…이랄까、뭐 하는 거야」 


노조미「아、에리치。좋은 아침이구마」 


호노카「노조미 쨩이랑 햇볕 쬐고 있었어…」따끈ー 


에리「햇볕 쬐기…?」 


노조미「에리치도 오긋나? 엄청 기분 좋데이」 


에리「엣…아니、사양할게…」 


노조미「그라?」 


호노카「zzZ」



96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00:04:51 ID: 5emP6fHA0

~방과후。연습~ 


우미「원、투、쓰리、포…」짝짝 


호노카「핫…핫…」타탓 


호노카(그건 그렇고…아침에 그 사람、뭐였던 걸까) 


호노카(학교를 올려다 보고、있었지…) 


호노카(그러다가、뭔가 갑자기 깜짝 놀라며 돌아가 버리고…) 


호노카(혹시…유키호가 말했던 처진 눈을 한 예쁜 사람이라는 게…) 


우미「호노카、늦어지고 있습니다!」 


호노카「아…미、미안!」 


호노카「…어라?」 


호노카(교문…또、그 사람이다!) 


호노카(엣…여길 보고 있어?) 


우미「호노카!」 


호노카「아、죄…죄송합니다앗!!」



97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00:08:47 ID: 5emP6fHA0

・・・。 


호노카「하아…하앗…」헉ー헉ー 


우미「해이해져 있다구요、호노카。따뜻해서 편안한 건 이해합니다만、연습 중엔 착실하게…」 


호노카「아니야、우미 쨩…」 


우미「에?」 


호노카「저기…교문 쪽에」 


우미「교문…?」 


우미「…아무도 없습니다만」 


호노카「엣!?」휙 


호노카「정말이네…좀 전까지 있었는데」 


우미「무슨 일인가요?」



98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00:10:17 ID: 5emP6fHA0

호노카「응…저기 있지、좀 전에、여길 지그시 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어。그게 신경 쓰여서…」 


우미「뭐랄까 섬뜩하네요…」 


마키「뭐야 그게、스토커?」 


하나요「히읏…!?」움찔 


마키「…농담이야、무서워하지마」 


하나요「으、으읏…」움찔움찔 


호노카「뭐ー랄까…그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하나요「아니야?」 


호노카「스토커라는 느낌의 시선은 아니였어。뭐라고 할까、견학하는 것、같은」 


마키「뭐야 그게…의미를 모르겠는데」 


호노카「어쨌든、그런 느낌이 들어。무서운 사람은 아니야」



99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00:13:42 ID: 5emP6fHA0

우미「또 호노카는 근거도 없는 말을…」 


호노카「정말이라구!」 


우미「알겠습니다…이 이야기는 이만 끝。연습을 재개하죠」 


하나요「괘、괜찮은 거야…? 스토커라면…」 


우미「호노카는、보는 눈은 있으니까요」 


마키「무슨 뜻이야?」 


우미「말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마키파나『흐음…』 


마키파나(무슨 뜻인 거야?)



100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00:16:08 ID: 5emP6fHA0

~연습 끝~ 


에리「이번 주는 토요일만 연습、일요일은 휴일이야」 


에리「러브라이브까지 한 달도 안 남았어。전력으로 간다!」 


일동『네에!』 


호노카「노조미 쨩、오늘은 아르바이트?」 


노조미「그랗데이。오늘은 방과후에 연습도 읍고、학교가 끝나면 칸다묘진까지 같이 돌아갈까」 


호노카「응!」 


니코「또ー오 둘이서 돌아가는 거야?」 


노조미「니콧치도 같이 돌아가긋나?」 


니코「사양할게。저녁밥 사가지 않음 안되고」 


노조미「그런가…아쉽구마」 


니코「그런 유혹하는 듯한 발언은 그만두는 편이 좋아」지그시 


노조미「본심인디」 


니코「…아 그래」흥 


노조미「?」



105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2:34:38 ID: 5emP6fHA0

~호무라~ 


호노카「다녀왔습니다ー」드르륵 


호노마마「어서 오렴。호노카、돌아오자마자 곧 바로 미안하지만、가게 좀 봐주지 않을래?」 


호노카「상관은 없지만、무슨 일이야?」 


호노마마「좀 주문이 많이 들어와서…그래서 그런데、부탁해!」 


호노카「알겠어、맡겨줘! 엄마도 파이토다요!」 


호노마마「힘낼게ー」



106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2:35:58 ID: 5emP6fHA0

・・・。 


손님「호노카 쨩은 장하구나、언제나 도와주고」 


호노카「이런 것쯤 보통이라구요~」 


손님「뭐어、힘내거라」 


호노카「감사합니다!」 


호노카「흐흥、칭찬 받았다아~」 


유키호「네에네에 다행이네ー」 


드르륵 


호노카「! 어서오세요…앗!」 


여성「안녕하세요」 


호노카「다、당신은…오늘 아침의…!」 


여성「아…너였니…후훗。겨우 만났구나」싱긋 


호노카「유、유키호!」 


여성「안녕、또 왔습니다」 


유키호「어、언니…이 사람이야、언니에 대해서 물어 봤었던 사람」소곤소곤 


호노카「역시、그랬구나…」 


여성「좌석 자리、있나요?」 


호노카「네…네、네에! 이쪽으로 오세요!」



108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2:38:57 ID: 5emP6fHA0

~호무라。좌석 자리~ 


여성「예쁜 가게네요」 


여성「그야말로 일본의 풍치…라는 멋 깊은 분위기、저、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호노카「가、감사합니다…」꾸벅 


여성「계속 와보고 싶었어요、이 가게。그리고 당신을 만나고 싶었어요」 


호노카「저를、말인가요…?」 


여성「조금 시간 되시나요? 코우사카 호노카 양」 


호노카「…!」힐끔 


유키호「…」끄덕 


호노카「…알겠습니다」 


여성「고마워、코우사카 호노카 양」



109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2:41:24 ID: 5emP6fHA0

・・・。 


유키호「호무라 만쥬와 우지 말차입니다」덜컹 


여성「감사합니다」 


유키호「느긋히 드세요」꾸벅 


여성「잘 먹겠습니다」덥석 


호노카「네、네에…」 


여성「…맛있네요、이 만쥬」 


여성「대대로 이어져 온 화과자 가게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멋진 과자라고 생각해요」 


호노카「…저、저기…」 


여성「아…죄、죄송해요、너무나도 맛있어서…어흠」 


여성「저는…당신과 만나기 위해、여기에 왔습니다。조금 먼 곳에서」 


호노카「어、어째서 저를…?」 


여성「딸에게서 들었어요。당신에 대해」



110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2:46:20 ID: 5emP6fHA0

호노카「딸…말인가요…」 


여성「네。오토노키자카에 다니고 있습니다만、당신에게 무척이나 신세를 졌다고 들어서…모친으로써、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서…」 


여성「딸과 사이좋게 지내주어서、정말로 감사합니다」꾸벅 


호노카「아、아뇨、그런…」 


호노카「랄까、기…기다려 주세요!」 


여성「…?」 


호노카「저、전…그 따님분이 누구인지…」 


여성「아、어머나…그러고 보니 말하질 않았네요。아、아하하…」



112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2:48:09 ID: 5emP6fHA0

호노카(이 사람…조금 천연끼가 있는 걸까…) 


호노카(그치만、역시 닮았지…노조미 쨩이랑) 


호노카(…어라?) 


여성「말하는게 늦었네요…」꾸벅 


호노카(따님분…이라니、혹시…!!) 


호노카(처진 눈이 인상적인、예쁜 여성분의 따님…) 


호노카(설마、설마…!)



113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2:50:18 ID: 5emP6fHA0






여성「전…토죠라고 합니다。토죠 노조미의 엄마、랍니다」 




114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2:56:34 ID: 5emP6fHA0

~칸다묘진~ 


휘이이잉 


노조미「꺗…! 뭐、뭐꼬…굉장한 바람이구마」 


노조미「아ー앗! 기껏 모아둔 나뭇잎들이…」 


노조미「다시 해야긋네…」사악사악 


바삭바삭 


노조미「이제 곧 우편물 회수할 시간이구마…」 


노조미「아르바이트 도중이지만…이 시간을 놓치믄 내일이 되뿌니께」 


노조미「죄송해요、조금 나갔다 와도 될까요? 우체국까지 볼일이…」 


괜찮아ー 다녀오렴ー 


노조미「죄송해요、감사합니다」다다닷



115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2:57:46 ID: 5emP6fHA0

~호무라~ 


노조마마「노조미한테서、당신에게 무척이나 신세를 졌다고 들었습니다。그래서、그에 대한 감사를 하고 싶어 여기에 왔어요 

 


호노카「노조미…쨩의、어머님…」 


노조마마「네。이 눈이라던가、닮았다는 생각 안들어요?」 


호노카「아…」 


노조마마「그쵸?」싱긋 


호노카「똑 닮았네요…노조미 쨩이랑」 

 


116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3:00:05 ID: 5emP6fHA0

호노카(정말로、닮았어…) 


호노카(역시、아침에 그건 잘못 본게 아니였어…) 


호노카(…어라? 그럼、아침엔 왜、어머님은 도망간 걸까…?) 


호노카(학교까지 보러 온 걸 들키면 부끄러우니까、라던가…) 


호노카(뿌우…) 


호노카「그치만、전…그런 대단한 일은…」 


노조마마「그렇지 않아요!」 


노조마마「노조미한테서、이 가게에서 일하게 된 수일간의 일을 들었습니다。무척이나 즐겁게 얘기했었다구요?」 


노조마마「당신에 대한 걸、당신의 가족에 대한 걸、학교 친구들에 대한 것도」 


노조마마「지금까지 들어 본 적 없을 정도로、즐거워 보여서、행복한 목소리로 얘기해 줬어요」 


호노카「노조미 쨩이…그런 말을…」



117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3:02:00 ID: 5emP6fHA0

노조마마「네。지금까지、노조미는 친구가 생긴 적이 없었으니까요…전、정말로 기뻐서…」 


호노카(노조미 쨩…) 


노조마마「지금까지 저희들의 사정으로 계속 참기만 하던 그 아이가、정말로 즐거운 듯이、기쁜 듯이 친구들의 얘기를 해줬답니다  


노조마마「노조미가 미소 지을 수 있게 된 건、당신과、친구들의 덕분이예요」 


노조마마「노조미가 외로움을 잊을 수 있게 된 건、당신과、당신의 가족분들 덕분이예요」 


노조마마「정말로…감사합니다」 


호노카「노조미 쨩이、말해 줬나요? 저희들에 대한 이야기…」 


노조마마「네、전화로 였지만、미소 짓고 있다는 게 무척이나 잘 전해져서…」 


호노카(…전화…?) 


호노카「전화라면…」 


노조미「노조미와…만나서 얘기를 한 건 아니랍니다」 


호노카「…!」 


호노카(만나지…않았어…?) 


호노카「만나지…않은 건가요…!?」 


노조마마「…네」 


호노카「어쨰서…어째서인가요?」



118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3:11:50 ID: 5emP6fHA0

노조마마「…교문에서、옥상에서 열심히하고 있는 그 애를 봤어요。뭘 하고 있었는지는 잘 못봤지만요」 


노조마마「그치만、그걸로 충분해요。활기찬 그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저는 만족해요」 


호노카「그런 거…그런 거 、그런 거 이상하다구요!」 


호노카「노조미 쨩은 어머님과 만나고 싶어할 거예요! 어째서 만족이라는 말을…」 


노조마마「그건 알고 있습니다…하지만、이제 시간이 없어요」 


노조마마「…전、7시까지…여길 나가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호노카「그런…」 


호노카(지금…6시 반…! 시간이 없어!) 


호노카「기다…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금방、금방 노조미 쨩을 불러올 테니까요!!」덜컹 


노조마마「기다려요! 그런 일、하지 말아요…전、그 아이에게 어떤 얼굴을 하고 만나면 좋을지…」 


노조마마「슬프게만 만들었던 노조미에게…겨우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된 노조미에게、이제와서 제가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모르겠어요!」 


호노카「그런 건…!」팟 


노조마마「호노카 양!」 


호노카(안된다구요 노조미 쨩의 어머님…만나지 않으면、만나서 얘기하지 않으면…!)다다닷 


호노카(만나서、얘기하고 싶은 거…잔뜩 있을 테니까!!) 


호노카(그러니까、부탁이예요…기다려 주세요…!)



119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3:15:40 ID: 5emP6fHA0

~우체국~ 


노조미「후우…안 늦었네」 


노조미「가능한 한、빨리 보내고 싶은걸」 


휘이이이이잉 


노조미「꺄앗!?」파앗 


팔랑… 


노조미「앗、편지가…!」 


참방… 


노조미「…더러워져 버렸네…」 


노조미「이대로、보낼 순 없겠제…」 


노조미「다시 쓰지 않음、안되겄제」추욱 


노조미「…얼른 돌아가야긋다、신주 님에게 혼나겠데이」 


노조미「증말이지…바람에 날라가서、떨어진 곳이 물웅덩이라니…」 


노조미「오늘은 내는 재수가 읍구마…」터벅터벅



120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3:17:28 ID: 5emP6fHA0

노조미 쨔ー앙! 


노조미「응?」빙글 


호노카「노조미 쨩!」꽈악 


노조미「…호노카、쨩?」 


호노카「노、조미…쨩…」하아하아 


노조미「우、우짠 일이고、그랗게 숨 헐떡이고!」 


호노카「부탁이야、나하고…같이 가줘…!」 


노조미「엣…호노카 쨩…?」 


호노카「부탁이니까! 만나지 않으면、만나서 얘기하지 않으면…!」 


노조미「무…무슨、말이고…?」 


호노카「어머님이、노조미 쨩의 어머님이 와 있어!!」 


노조미「……………엣」



121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3:23:21 ID: 5emP6fHA0

・・・。 


노조미(그런…그런、거짓말이제…?) 


노조미(엄마가、왔다고?) 


노조미(어째서 갑자기…) 


노조미(그런…갑자기 들어도、곤란하데이…) 


노조미(혼자 살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나서부터니께…거의 3년간 만나지 않았데이…) 


노조미(우、우짜지…뭐라고 얘기하믄…) 


노조미(뭐라고 말하지…오랜만? 만나고 싶었어? ) 


노조미(아앙、아무것도 생각 안난데이…) 


노조미(무녀 옷 입은채로 만나면、깜짝 놀라려나) 


노조미(…껴안아、주려나…) 


노조미(많이 자랐네? 라고、듣고 싶어…) 


노조미(정말이지 정리가 안 돼네…우짜면 좋지…?) 


노조미(호노카 쨩…내、우짜면 좋아?) 


노조미(엄마…)꼬옥



122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3:26:24 ID: 5emP6fHA0

~호무라~ 


드르륵 


노조미「엄마…!!」 


호노카「하아…하앗…」 


호노마마「…어서 오렴、둘 다」 


호노카「어、어머님…은? 노조미 쨩의…어머님은…」 


호노마마「…이거、노조미 쨩에게 전해달라더구나」스윽 


노조미「…이거…편지…?」 


호노마마「미안하다고…그렇게 말했단다」 


호노카「그…건…」 


노조미「…………엄마…」 


호노카「그런…가 버린 거야…?」풀썩 



123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3:32:12 ID: 5emP6fHA0

호노카「미안、미안해 노조미 쨩…」 


호노카「만나게、해주고 싶었는데…죄송합니다…」 


노조미「호노카 쨩…」꼬옥 


호노카「노조…미 쨔…」주르륵 


노조미「우째서 호노카 쨩이 우는 기고? 괘안테이、울지 말그라」쓰담쓰담 


호노카「그치만…나…」 


노조미「괜찮아」 


호노카「그치마안…」 


노조미「어차피 만나도…뭐라고 말하믄 좋을지 몰랐는걸」 


호노카「노조미 쨩…」꼬옥 


노조미「…고맙데이、호노카 쨩」 


노조미「내 엄마가 폐를 끼쳐서、미안하데이…」



125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5日 (月) 23:34:19 ID: 5emP6fHA0

호노카「…앗!」 


호노카「아직…아직 뛰어가면 늦지 않을지도…」다닷 


노조미「이제 됐으니까」꽈악 


호노카「그치만…!」 


호노마마「그만하렴、호노카」 


호노카「어째서!? …그도 그럴게、부모 자식이라구!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 게、잔뜩…잔뜩 있을 거라구!!」 


호노마마「네가 억지로 그렇게 한다고 해도 헛돎 뿐이야。머리 식히렴」 


호노카「저기、노조미 쨩…만나고 싶지 않아? 저기…저기…」 


노조미「이걸로 됐데이」꼬옥 


호노카「노조…미 쨩…우으 아아아아아앙」울먹울먹


호노카「미안…미안해…읏…!」 


노조미「…」쓰담쓰담



134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04:57 ID: Xg944cQY0

~호노카 집~ 


호노카「…노조미 쨩」 


『이것저것 미안하데이、호노카 쨩』 


『미안、오늘은 이만 돌아갈게』 


『내일은 자러 올기제? 그러니께、돌아가서 방을 청소해야겄구마』 


『…그라믄、내일 보제이』 


호노카「…」 


호노카(내일…나、어떤 얼굴로 만나면 좋은 거야…?) 


호노카(기껏 어머님하고 만날 수 있는 찬스였는데…) 


호노카(내가 좀 더 빨리 눈치 챘다면…그랬다면、만날 수 있었을 텐데…)

135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06:09 ID: Xg944cQY0

호노카(노조미 쨩…엄청 슬퍼보이는 얼굴이였어) 


호노카(역시 만나고 싶었던걸 거야…그것도 그렇지、엄마인걸) 


호노카(그런데…어째서 어머님은、노조미 쨩이랑 만나려하지 않은 거야…?) 


똑똑 


호노카「응…」 


호노마마「밥 다됬다고、몇 번이나 불러야 올 거니?」 


호노카「…먹고 싶지 않아」 


호노마마「하아…있잖니、네가 고민해봤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구?」 


호노카「내가 좀 더 빨리 눈치챘다면、노조미 쨩은 엄마랑 만났을 거라구…내 탓이야…」 


호노마마「…어쨌든、밥은 먹으렴」 


호노카「…」



136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07:35 ID: Xg944cQY0

~거실~ 


호노카「잘 먹겠습니다」짜악 


호노카「…」우물우물 


호노카「…맛있어」우물우물 


호노카(아빠랑 엄마는 과자 만드는 중…유키호는 가게 보기…) 


호노카(아무도 없는 식사 시간은、이렇게나 쓸쓸하구나…) 


호노카(노조미 쨩도 계속、쓸쓸했겠지…) 


호노카(아무도 어서 와라고 말해주지 않는 집에 돌아가서…) 


호노카(혼자서 밥 만들고、혼자서 먹고…) 


호노카(혼자서 자는구나…) 


호노카(그런 거、누구라도…쓸쓸해할게 당연하잖아…) 


호노카(…노조미 쨩의 어머님은…알고 있는 거야…?) 


호노카(노조미 쨩의 쓸쓸한 마음을…) 


호노카(알고 있는 걸까…) 


・・・。 


호노카「zzZ」



137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09:09 ID: Xg944cQY0

유키호「후우…」 


호노마마「호노카는? 밥 먹었니?」 


유키호「응。밥 먹고 자는 것 같아。어지간히도 지쳤나 보네」 


호노마마「뭐어、그렇겠지。그것보다、감기 걸리지 않으면 좋겠는데…」 


유키호「그렇네、담요 덮어줘야지」 


호노마마「아빠도 밥 먹어 둬요? 오늘은 밤새도록 작업할 거예요ー」 


호노파파「…」알겠어



138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10:41 ID: Xg944cQY0

・・・。 


호노카「zzZ」 


호노파파「…」 


덜컹 


호노파파「…」잘 먹겠습니다 


호노파파「…」우걱우걱 


호노파파「…」맛있어 


호노파파「…」우걱우걱 


호노파파「…」 


호노파「zzZ」부르르 


호노파파「…」 


호노파파「…」펄럭 


호노파파「…」퐁퐁 


호노파「zzZ」새액새액 


호노파파「…」싱긋



139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15:57 ID: Xg944cQY0

・・・。 


호노파「자 버렸네…」머엉ー 


호노파(어라…담요…) 


호노파(누가 덮어 준 걸까나…) 


드르륵 


호노파파「어머、일어났니?」 


호노카「…엄ー마…」 


호노마마「뭐라도 마실래?」 


호노파「…응」



140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20:38 ID: Xg944cQY0

호노마마「코코아로 괜찮니?」덜컹 


호노카「고마워…」꿀꺽 


호노카「…코코아가 있었구나」 


호노마마「받은 거야」 


호노카「그런가…」 


호노마마「…호노카、뭘 그리 화내고 있는 거니?」 


호노카「에…」 


호노마마「그 뒤로 계속 그렇다구? 뭘 그리 화내고 있는 거니」 


호노카「화내지 않았어…풀 죽어 있을 뿐이야」 


호노마마「흐음…그럼 왜 풀 죽어 있는 거니?」 


호노카「…노조미 쨩이랑、어머님을 만나게 해줄 수 없었으니까…」 


호노카「만나게 해줄 수 있었을 텐데…」 


호노마마「…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일심(一心)으로 뛰쳐나간 거니?」 


호노카「으、응」 


호노마마「정말로오?」 


호노카「엣」



141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22:49 ID: Xg944cQY0

호노마마「네가 뛰쳐나간 건、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이유만으론 보이지 않았는데」 


호노카「무슨 말을 하는 거야…?」 


호노마마「친구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건、너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하지만、그게 정말로 친구를 위한 행동인지、생각한 적 있니?」 


호노카「…무슨 뜻이야?」 


호노마마「그러니까、그저 분노에 몸을 맡긴 건 아닌가하고 말하고 있는 거야」 


호노카「그렇지 않아!!」덜컹 


호노카「내가 뭐에 화났다는 건데!?」 


호노카「난、정말로 노조미 쨩이랑 어머님을 만나게 해주고 싶어서…!」 


호노마마「진정하렴、호노카」 


호노카「…미안」 



142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28:48 ID: Xg944cQY0

호노마마「무슨 얘기를 놔눴는지는 모르지만、너、노조미 쨩의 어머님께 화를 냈었지?」 


호노마마「여기까지 왔으면 만나야한다、그게 평범한 거다、라고…노조미 쨩의 어머님의 마음도 생각하지 않고」 


호노마마「노조미 쨩의 어머니、뭐라고 말씀 하시진 않았니? 내게 편지를 건내 주셨을 때、그 사람、울고 있었어。울면서 죄송해요、죄송해요라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호노카「…」 


호노마마「어때?」 


호노카「…나、화나 있었던 것 같아。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어」 


호노마마「친구를 위해 행동할 수 있다는 건 훌륭한 일이야。그렇지만 오늘의 너는 잘못됬었어」 


호노카「그럼…어쩌면 좋았던 거야?」 


호노마마「글쎄、난 모르겠네」 


호노카「에ー…」



143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44:50 ID: Xg944cQY0

호노마마「노조미 쨩의 어머니、뭐라고 하셨었니?」 


호노카「…어떤 얼굴을 하고 만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었어」 


호노카「지금까지 쓸쓸하게 만들어서、이제와서 뭐라 말하며 만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호노마마「그렇구나…그래서 호노카는 화가 났다」 


호노카「…응」 


호노카「…그런 거 이상해、어쨌든 만나게 해주지 않으면…이라고。마치 애 같네…」 


호노마마「정말이지 그 말대로야。바보 같아」 


호노카「으으…」 


호노마마「그치만、인정한 만큼 넌 어른이라는 거야」 


호노카「…그럴까나」 


호노마마「뭐야…알고 있었다면 말 안할 껄 그랬네」 


호노카「엣…무、무슨 말이야…?」 


호노마마「좀 전에도 말했었지? 『네가 억지로 그렇게 한다고 해도 헛돎 뿐이야』라고」 


호노카「으、응…」



144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46:34 ID: Xg944cQY0

호노마마「거기까지 알고 있다면、남은 건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렴」 


호노마마「누구를 위해、무엇을 위해 행동할 것인가。제대로 생각할 것、알겠니?」 


호노카「네、네에…」 


호노마마「그럼、난、아직 일이 남아 있으니까」스윽 


호노마마「…아、까먹을 뻔 했네、또 바보처럼 노조미 쨩에게 사과해서 곤란하게 만들면 안된다?」 


호노카「아、알고 있어…」 


호노마마「그래。그럼 됐지만」저벅저벅 


호노카「…」 


호노카「무엇을 위해…인가」 


호노카(…고마워、엄마)



146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50:51 ID: Xg944cQY0

~다음날。호노카 집~ 


호노카(어제의 난 바보였지…) 


호노카(만약 그대로 만났다고 해도…아마、누구도 좋은 마음일 수는 없었을 거야。엄마는 그렇게 말했었지?) 


호노카(그치만、이제 괜찮아) 


호노카(난…노조미 쨩이랑、노조미 쨩의 어머님이 기분 좋게 재회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거기에 노조미 쨩의 아버님도 넣고 싶어) 


호노카(노조미 쨩의 가족인가、미소로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고 싶어) 


호노카(그치만、그걸 위해서는…어떻게 하면 좋을까?) 


호노카(무엇을 하면、두 사람 다 미소로 재회할 수 있을까…) 


호노카(그걸 생각하기 위해서라도、노조미 쨩이랑 얘기를 해 보자!) 


똑똑 


호노카「응、네ー에」 


찰칵 


유키호「좋은 아침、언니。밥 됐어」 


호노카「좋은 아침 유키호。알겠어」



147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53:10 ID: Xg944cQY0

유키호「…」지긋ー이 


호노카「왜 그래?」 


유키호「…이제 괜찮은 것 같네」 


호노카「…네에、어제는 실례를 했습니다」 


유키호「으응、오히려 그 편이 좋았다고 생각해。언니、한 번 고민하기 시작하면 한동안 우물쭈물거리고」 


호노카「그、그렇게나?」 


유키호「그렇다구。귀찮다니까」 


호노카「아우우…」 


유키호「그로 인해서 노조미 씨가 기분 안 좋아지면 용서하지 않을 거라구?」 


호노카「응…이제、괜찮으니까」 


유키호「그럼、됐어」씨익 


유키호「그러고 보니、오늘이지? 자러 가는 거」 


호노카「그렇다구ー」 


유키호「뭔가 치사해。언니만」 


호노카「에헤헷」 


유키호「…자、밥 먹으러 가자」 


호노카「응!」 



148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01:56:55 ID: Xg944cQY0

~거실~ 


호노카「하나ー두울」 


일동『잘 먹겠습니다ー아』 


호노카「으ー응、맛있어!」우물우물 


호노마마「그거 고마워」킥킥 


호노카「왜?」 


호노마마「그닥 아무것도ー? 잠깐、볼에 밥알 묻었잖니」 


호노카「이런…」 


호노파파「…」훗 


유키호「기운 차려서 다행이네、언니」 


호노파파「…」음 


호노카「아…어제、담요 덮어 준 거 아빠야?」 


호노파파「…」good 


호노카「고마워!」싱긋 


호노파파「…」그래 


호노파「엄마도、고마워!」 


호노마마「알겠으니까、조용히 먹으렴」우물우물 


호노카「네에!」



154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20:46:28 ID: Xg944cQY0

~학교~ 


노조미「…아」 


호노카「아」 


노조미「좋은 아침、호노카 쨩」 


호노카「응…좋은 아침、노조미 쨩。오늘도 일찍 왔네」 


노조미「따뜻하니께、또 햇볕이나 쬘까하고 생각해가꼬」 


호노카「실은 나도」킥킥 


노조미「그라믄、또 같이 햇볕이나 쬘까」싱긋 


호노카「응」 


노조미「…」스윽 


호노카「…」꼬옥



155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20:49:38 ID: Xg944cQY0

~부실~ 


호노카「여엉…차」풀썩 


노조미「커다란 가방이구마」 


호노카「자러 가는 걸。기합 넣고 왔다구!」엣헴 


노조미「뭐가 그리 들었노?」 


호노카「갈아입을 옷이라던가 장난감이라던가 잔뜩!」 


노조미「그거 기대되는구마」싱긋 


호노카(…역시、안되겠어)욱씬 


호노카(역시、사과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아!) 


호노카「…」꼬옥 


노조미「호노카 쨩? 와 그라노…」 


호노카「…죄송해요」 


노조미「…호노카 쨩은 나쁘지 않데이」 


호노카「으응…나、잘못돼 있었어」 


노조미「잘못돼 있었다?」 


호노카「응。어제、난 노조미 쨩에 대해서도、노조미 쨩의 어머님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려고 했으니까」 


노조미「그게 잘못된 것이라고?」 


호노카「응。그러니까、그거 때문에 사과하는 거야」 


노조미「…그런가」쓰담쓰담 


호노카「그것만은、사과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아서」 


노조미「고맙데이、면 돼것나?」 


호노카「아무말도 하지 않아도 돼」 


노조미「…응」쓰담쓰담 



156 :  ◆SFVLwYaa.o saga 2014年08月28日 (木) 20:51:33 ID: Xg944cQY0

호노카「자、노조미 쨩! 의자에 앉아!」팟 


노조미「에…아、네에」털썩 


호노카「갑니다ー아!」뿅 


노조미「꺄왓!?」덜컹 


호노카「오오…위험했다!」 


노조미「저、정말…둘 다 의자에서 떨어질 뻔 했데이!? 조심하야제…」 


호노카「에헤헤、미아ー안」부비부비 


노조미「좀 전이랑 비교해서、꽤나 긴장감 없는 죄송합니다데이?」 


호노카「좀 전의 얘기는 그걸로 끝인걸」꼬옥ー 


노조미「…그랗제」킥킥 


호노카「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노조미「네ー에」쓰담쓰담 


호노카「아우…」움찔




번역 - coki

Posted by 2학년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