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내용이 우울합니다


전작: 마키「이 자동판매기 니코쨩의 목소리가 나」 +http://bbs.ruliweb.com/game/81035/board/read/8974315?search_type=subject&search_key=자동판매기+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19:53:36.87 ID:10QV9uO5.net
하교길


요우「그러고보니 오늘은 아빠가 오랜만에 오는 날이구나♪  저녁밥 만들어 볼까나」
  
요우「아빠 기뻐해주시겠지」  

요우「아빠가 매일 곁에 있으면 좋을텐데…」  

요우「……」  

요우「……」 하아


『어서오세요~♪』  


요우「응……?」  
  
요우「이 소리는……치카쨩?」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19:55:13.20 ID:10QV9uO5.net
『음료는 어떠세요♪』  


요우「……치카쨩?」  


『어서오세요~♪』  


요우「이상하네……자판기외에 보이는 건 없는데」

요우「……설마, 안에 있는거야?」  


『또 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요우「……뭘 하고 있는 거야? 그런 곳에서」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19:57:34.00 ID:10QV9uO5.net
요우「설마 아르바이트? 다이야한테 들키면 혼난다구?」  


『……』  


요우「어째서 갑자기 아르바이트를……아」
  
요우(그러고보니, 슬슬 크리스마스 파티였지……)  


『어서오세요♪』  


요우(설마, 선물을 사기위해 돈을 모으고 있는 걸까나……)  


『음료는 어떠신가요♪』  


요우「……요소로♪ 매출에 기여해주겠어!」
  
요우「어쩔수 없다니까, 치카쨩은」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19:58:40.91 ID:10QV9uO5.net
덜컹덜컹


『매번 감사합니다♪』  


요우「3학년들한테는 조용히 하고 있을께」
  
요우「무리하면 안돼?」  


『또 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요우「그럼 치카쨩, 알바 힘내」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00:40.76 ID:10QV9uO5.net
다음날


요우「그럼……슬슬 돌아갈까」
  
요우(치카쨩, 오늘도 알바하고 있을까나)
  
요우(잠시 둘러볼까……)  
  
리코「……요우쨩」  

요우「응?리코쨩, 왜?」  

리코「……오늘도 돌아가는거야?」  
  
요우「응, 잠시 가봐야 하는 곳이 있어서」
  
리코「그, 그래……」  

요우「그럼, 내일 봐」  
  
리코「응……바이바이, 요우쨩」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02:07.06 ID:10QV9uO5.net
요우「비가 오기 시작했어……」
  
요우「우산 들고 가볼까나」 탓탓탓


『어서오세요♪』  


요우「……치카쨩」  


『음료는 어떠신가요♪』  


요우「뭘 하고 있는거야? 우산도 쓰지 않고…감기 걸린다구?」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03:45.60 ID:10QV9uO5.net
요우「알바에 열심인건 알겠지만 몸이 망가지면 본전도 못챙겨버려」  


『어서오세요♪』  


요우「……그럼, 내가 우산 씌어줄게♪」  


『매번 감사합니다♪』  


요우「별 말씀을」 엣취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06:18.16 ID:10QV9uO5.net
덜컹 덜컹


『또 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요우「……꽤 벌고 있는거 아냐? 치카쨩」  


『……』  


요우「뭐어, 바쁜건 좋은 일이지」  



  「그 애 어떻게 된 걸까요,  자판기 옆에서 계속 서있는데...」

  「누굴 기다리는게 아닐까요?」
  
  「하지만 자판기한테 말하는 거 같지 않나요?」
  
  「정말이에요?」  

  「어제도 있었다냐…… 이제 여기 자판기 근처에 있는거 그만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냐 …」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08:29.35 ID:10QV9uO5.net
요우  「치카쨩」


『음료는 어떠신가요♪』  


요우「최근 연습에 오지 않아서 쓸쓸해」  


『어서오세요♪』  


요우「멤버들도 쓸쓸해 하고 있다구?」  


『……』  


요우「알바가 바쁜건 알지만… 좀 얼굴 보여주면 안될…까?」  


『또 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요우「…그런가, 치카쨩, 힘내」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10:24.72 ID:10QV9uO5.net
다음날

부실


리코「요, 요우쨩? 어쩐일이야, 이렇게 많이 쥬스를 사다니」  

카난「잔뜩있네」
  
요우 「응, 사양말고 마셔」  

리코「으, 응, 고마워 요우쨩」  

카난「요우, 고마워」
  
요우「뭐어, 치카쨩한테 받은 간식이지만」  
  
리코「뭐……」  

카난「……뭐」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13:04.66 ID:10QV9uO5.net
요우「치카쨩 이것저것 바쁜거 같아서 연습에 안나오고 있잖아?」
  
리코「……」  

요우「사과라는 의미 같아서 어제 내가 받아 왔어」
  
카난「……」  

요우「멤버들 만나지 못해서, 치카쨩도 섭섭하다고 말해서……」  

카난「……요우」  

요우「응?」  

리코「……아하하……요우쨩, 농담이지?」  

요우「농담?」  

리코「최근 부활동 분위기가 가라앉아서…… 농담으로 하는 말이지?」  

요우「아니, 별로 농담이 아닌데……」  
  
카난「요우!」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15:30.19 ID:10QV9uO5.net
요우「왜, 왜그래 카난쨩…… 갑자기 큰 소리내고」
  
카난「……치카는……이제 더이상 없어」
  
요우「뭐?」  

리코「……」  
  
카난「농담이라도…… 이런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요우「카난쨩?」  
  
리코「……미안, 오늘은 돌아갈게…」
  
요우「리코쨩?」  
  
리코「미안……」 탓

요우「왜, 왜 그러는 거야 둘이서」
  
카난「……요우야 말로, 왜 그러는 거야」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17:15.40 ID:10QV9uO5.net
요우「왜 그러는 거라니…… 나 아무일도 없는데?」  
  
카난「……치카가 불쌍해」  

요우「뭐?」  

카난「요우가 그러면…… 치카가 불쌍하다고 말하잖아!」  

요우「카, 카난쨩 진정해……」  

카난「바보요우!」 탓

요우「카, 카난쨩!」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18:11.28 ID:10QV9uO5.net
요우「둘이 가버렸다……」  
  
요우「무슨 일 일까, 치카쨩이 연습에 오지 않아서 섭섭해버린 걸까」  

요우「……」하아

요우「정말…둘을 섭섭하게 만들다니」
  
요우「정말로, 치카쨩 어쩔수가 없구나……」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19:43.02 ID:10QV9uO5.net
『어서오세요♪』  


요우「치카쨩, 오늘도 왔어」  


『매번 감사합니다♪』  


요우「있지, 리코쨩이랑 카난쨩이랑 싸웠어」  


『음료는 어떠신가요♪』  


요우「역시… 치카쨩이 없으면…… 아쿠아는 돌아가지 않아」  


『……』  


요우「그러니까…… 얼른, 돌아와줘」
  
요우「……치카쨩」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21:28.92 ID:10QV9uO5.net
요우 「그러고보니 슬슬 치카쨩이 알바를 시작하지 1주일이 됬네」  


『……』  


요우「목표금액은 얼마일까나?」  


『음료는 어떠신가요♪』  


요우「그런가…… 아직 열심히 해야겠지」
  
요우「……」  


『……』  


요우「……저, 저기, 치카쨩」
  
요우「모두 그렇게 비싼 물건을 바라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받기 힘들테고…」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23:10.25 ID:10QV9uO5.net
요우「슬슬 추워지기 시작했어 치카쨩」  


『음료는 어떠신가요♪』  


요우「응, 차가운 음료수가 마시고 싶어지는 계절이네」  


『매번 감사합니다♪』  


요우「매번 사러오니까 돈을 다 써버렸어」


『……』  


요우「이제, 고집 부리지마, 치카쨩」  



리코「……요우쨩」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24:56.81 ID:10QV9uO5.net
요우「어, 어라, 리코쨩?」  


『어서오세요♪』  


리코「……이런 곳에 있었구나」
  
요우「아하하, 들켜버렸네……치카쨩」  


『음료는 어떠신가요♪』  


리코「치카……쨩?」
  
요우「응, 최근 치카쨩이 연습에 오지 않았던건 알바를 하고 있어서야」  


『매번 감사합니다♪』  


리코「……치카쨩은, 여기에 없어」
  
요우「응……?」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26:13.64 ID:10QV9uO5.net
요우「무슨 소리하는거야 리코쨩」
  
리코「……」  


『음료는 어떠신가요♪』  


요우「치카쨩, 여기에 있는걸」  
  
리코「……없어」  


『어서오세요♪』  


요우「……있어」  
  
리코「……없어」  


『매번 감사합니다♪』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27:42.59 ID:10QV9uO5.net
요우「하지만 치카쨩의 목소리 나오잖아」  
  
리코「……」  


『음료는』  


요우「리코쨩이야 말로 들리지않아? 이거 치카쨩의 목소리라구?」  

리코「……」  


『무엇으로』  


리코「확실히……치카쨩의 목소리네」  
  
요우「그렇지?그럼……」  


『할까요♪』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28:30.13 ID:10QV9uO5.net
리코「하지만 이 자판기… 치카쨩의 목소리를 녹음한거니까…」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31:34.01 ID:10QV9uO5.net
수개월 전

치카「기, 기적이야!」
  
카난「시, 시끄러워 치카쨩」  

리코「무슨일이야?치카쨩」
  
치카「당첨됬어!당선엽서가 도착했어~!」
  
요우「진, 진정해 치카쨩……그래서 무슨 당선엽서야?」  

치카「자판기의 음성 공모했잖아? 거기에 당첨됬어!」  

카난「오오, 치카 대단하네!」
  
리코「에……치카쨩, 거기에 응모한거야?」
  
치카「당연하지!」
  
요우「기쁜일 일까나……」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33:59.68 ID:10QV9uO5.net
치카「……모두 이해못하는구나」
  
요우「?」
  
치카「자판기는 거리에 배치되어 있잖아?」
  
요우「응, 나도 가끔씩 사용해」
  
치카「그 자판기 모든곳에서 나의 음성이 들려……」
  
치카「그건 기적이야!」
  
카난「뭐어……확실히……」  

치카「말하자면, Aqours의 선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구!!」  

리코「과연…」  

카난「아니, 그럴일 없으니까……」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35:25.95 ID:10QV9uO5.net
치카「처음의 1대는 우리의 통학로에 설치된대」
  
치카「우라노호시 학생들의 감상을 듣고 음성내용을 수정하고 거리에 배치된대♪」  
  
요우「기대되네♪」  



하지만  


처음 1대 이후 자판기가 배치되는 일은  


없었다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37:04.33 ID:10QV9uO5.net
리코「……치카쨩이, 그런일을 당해버렸으니까……당연해……」  

요우「……」  
  
리코「……요우쨩이 괴로워 하는건 알아…」
  
요우「……」  

리코「……하지만, 하지만……」  

요우「……」  

리코「이곳에 치카쨩은, 없어……」  

요우「……」  

리코「없다고……」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39:41.15 ID:10QV9uO5.net
리코「……저기, 요우쨩」
  
요우「……」  

리코「요우쨩이 여기서 자판기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우리들은 병문안 갔었어……」  
  
요우「……」  

리코「치카쨩의 그런 모습, 보기 힘든건 알지만……」
  
요우「……」  

리코「하지만……우리들도, 카난도 욧쨩도……모두……」  

요우「……」  

리코「제대로 받아 들어서……치카쨩의 괴로움을 받아 들어서……」  

요우「……」  
  
리코「병문안을 갔던거야……」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41:36.96 ID:10QV9uO5.net
리코「오늘있지……치카쨩의 수술이 있어……」
  
요우「……」  

리코「실패하면……죽을지도 모르는 수술이지만……」
  
요우「……!」  
  
리코「우리들도……힘내서 치카쨩을 응원할거야…하지만……」  
  
리코「하지만……요우쨩의 힘이 필요해」
  
리코「우리들 만으로는, 부족해……!」
  
리코「왜냐하면……왜냐하면, 치카쨩……사경을 헤매면서……」  
  
요우「……」  
  
리코「요우쨩을……부르고 있었으니까…」 훌쩍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43:19.76 ID:10QV9uO5.net
리코「그러니까……그러니까……」
  
리코「요우쨩도 용기를 내서……병원에 갔으면 해……」
  
요우「……」  

리코「치카쨩과 함께……싸워 주길 바래……」  

요우「……」  
  
리코「분명……요우쨩이 손을 잡아주면……치카쨩은 힘낼거라고 생각해……」  

요우「……」  

리코「……병원의 지도 두고 갈께…」  
  
요우「……」  

리코「……나 이제 가야하니까…」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44:35.91 ID:10QV9uO5.net
요우「……」
  
요우「……」
  
요우「……」  


『어서오세요♪』  


요우「……응, 알고 있어」  


  『음료는 어떠신가요♪』  


요우「이 목소리가, 진짜 치카쨩의 목소리가 아니란거……알고 있어……」  


『매번 감사합니다♪』  


요우「하지만……하지만, 치카쨩은 내 눈 앞에서……」
  
요우「차에 치였으니까……」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46:45.37 ID:10QV9uO5.net
요우「그래서……그래서, 난 무서웠어……」
  
요우「그런 현실을 인정하는게 무서웠어……」
  
요우「하지만……하지만, 치카쨩이 죽을지도 모르는 현실을……인정할수 없잖아!」  


『……』  


요우「그러니까……그러니까 나는 병원에 갈수 없었어……」  

요우「매일, 항상 같이 지냈으니까……」  

요우「그러고 보니……그러고 보니 치카쨩 언제나처럼 얼굴을 불쑥 들이내밀지 않을까 생각했어……」  


『……』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48:11.30 ID:10QV9uO5.net
요우「……하지만」
  
요우「하지만……내가 도망쳐 버리면 치카쨩이 쓸쓸할거라고 생각하니까……」  

요우「그 때문에 치카쨩이 죽을 지도 모르면……」  

요우「그게 더……싫어, 싫다고……!」  


『또 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요우「……미안…나…바보요우야…」  
  
요우「지금까지, 응석부려서 미안해……」
  
요우「이제, 괜찮으니까……」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49:04.55 ID:10QV9uO5.net
요우「나……제대로, 현실을 볼꺼야」
  
요우「치카쨩의 괴로움을 제대로 봐서……도와줘야만 해……!」  


핏  


요우「?」  


피리피리피리피리핏……핏  


달그락 달그락  


요우「어, 어라…아무것도 안했는데 쥬스가 나왔어……」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49:31.53 ID:10QV9uO5.net
『감사합니다♪』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50:34.63 ID:10QV9uO5.net
요우「……이, 이건, 당첨권이 있는 자판기 였어……」
  
요우「하지만……어째서 지금……」  



『……』  



요우「……혹시 힘내서 말했기 때문인가……?」  



『감사합니다♪』  



요우「……그런가」
    
요우「……고마워……지금까지, 고마워……」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51:32.42 ID:10QV9uO5.net
요우「좋아, 이 쥬스를 들고……치카쨩이 있는 병원에 가자」  
  
요우「그걸로……확실히 사과해서……」  

요우「치카쨩의 손을 잡자……」  
  
요우「그러면 분명……분명……」  


덜컹


요우「……어?」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52:24.25 ID:10QV9uO5.net
그 순간,  나는 쥬스를 집기 위해 자판기입구에 손을 넣었다


하지만 나의 손이 만진건 쥬스가 아니었다








누군가의 손이였다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53:24.58 ID:10QV9uO5.net
요우「……이 손의 감촉은」  
  
요우「어릴 때부터 잡은 적이 있는 이 느낌은……」  
  
요우「……」  

요우「……치카쨩?」  



위이이잉  



요우「아,  아파……!」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54:58.82 ID:10QV9uO5.net
그 손은,  엄청난 힘으로 날 끌어당겼다

그리고 동시에,  내 귀에 자판기의 소리가 들렸다


『요,  요우쨩?요우쨩이야?』  


「치,  치카쨩?」  


『요우쨩 ㄷ,  도와줘!도와줘,  무서워!여기 깜깜해……끌려가고 있어』  

『무서워……무서워 요우쨩!이런거 싫어…… 혼자는 싫어』  

『아프다고……몸이 아파서, 추워서, 도와줘……요우쨩』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55:46.43 ID:10QV9uO5.net
그 목소리를 듣고 나는 깨달았다

분명  

나는 늦었다고


치카쨩의 수술은 실패했다고……  
  
그리고……치카쨩은……  



두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장소에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57:17.77 ID:10QV9uO5.net
요우「……치카쨩,  손 놓치면 안돼」  


『요, 요우쨩……도와줘 요우쨩, 혼자 두게 하지 말아줘……!』  


요우「……괜찮아,  치카쨩……더이상 치카쨩은 혼자가 아니야……」  


『요우쨩……요우쨩…요우쨩!』  


요우(응……괜찮아)
  
요우(이제 절대로, 혼자 두게 하지 않아……괜찮아)
  
요우(치카쨩……)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57:46.52 ID:10QV9uO5.net
이걸로 계속 함께네  








치카쨩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0:58:14.25 ID:10QV9uO5.net
덜컥  


덜커덩  


덜커덩 덜커덩  


위이이이이이이잉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1:00:20.91 ID:10QV9uO5.net
리코「……이런건……익숙하지 않아……」 훌쩍  

카난「리코……」  

리코「우응……」 훌쩍  

카난「……집에 돌아가서, 장례식 준비를 하자?」  
  
리코「응……응……」 훌쩍  

카난「……나도 집에 돌아갈 거니까」  
  
리코「응……」 훌쩍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1:01:21.89 ID:10QV9uO5.net
리코「……」
  
리코「요우짱……결국 오지않았어……」  

리코「……」
  
리코「…… 또 그 자판기가 있는 곳에 있는걸까」
  
리코「……」  

리코「한번 가볼까……」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1:02:41.71 ID:10QV9uO5.net
리코「……어라, 요우쨩이…없어…」
  
리코「……」
  
리코「어디로 가버린 거지……」  


『어서오세요♪』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1:04:02.12 ID:10QV9uO5.net
리코「……」  
  
리코「……결국……치카쨩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건……여기 뿐이구나……」  


『음료는 어떠신가요♪』  


리코「……」  

리코「치카쨩……」  


『어서오세요~♪』  



리코「읏……치카쨩……치카쨩……」훌쩍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1:05:34.64 ID:10QV9uO5.net
리코「……안돼……장례준비를 해야 하는데……이런 곳에서 울어 버리면……」  

리코「……」


『매번 감사합니다♪』  



리코「……읏」
  
리코「……치카쨩……잘가……」  





『다시 만나는 날까지 전속전진 요소로♪』  



리코「……에?」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1:06:23.68 ID:10QV9uO5.net
리코「……지금 목소리……」  

리코「……」  

리코「……」  

리코「……」  
  
리코「……」
  
리코「요우쨩?」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1:08:15.29 ID:10QV9uO5.net
치카「어서오세요♪」
  
요우「어서와♪」  


치카「음료는 어떠신가요♪」
  
요우「음료는 뭘로 할래?」  


치카「매번 감사합니다♪」  
  
요우「언제나 고마워♪」  


치카「축하합니다♪」  
  
요우「축하해~♪」  


치카「또 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요우「다시 만나는 날까지 전속전진 요소로♪」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1:10:49.96 ID:10QV9uO5.net
리코「……」
  
리코「……」
  
리코「……」
  
리코「……응」  


리코「다음에 또 올게 치카쨩…… 요우쨩……」  

리코「이번엔……카난도 데려올게……」  
  
리코「함께……연습하자……」  

리코「함께……」  

리코「예전처럼…… 」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6/12/13(火) 21:11:27.90 ID:10QV9uO5.net
『계속 함께 인거  지』  









번역 - 파나요

Posted by 2학년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