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6:51:04 ID: sH2O4n9O0
~일요일~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요일 

노조미 쨩과…데이트 하는 날입니다! 

평소라면 노조미 쨩이 집까지 데리러 와 줬을 테지만…그러면 데이트 같지 않은걸 

그러니까 오늘의 약속 장소는 역앞 광장이야 

그거 있잖아、자주 있는…시계탑 아래서 봐、같은 느낌!


130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6:52:43 ID: sH2O4n9O0
모처럼이니까 멋부려 봤는데、어떠려나…귀여우려나? 

유원지에서 놀 거니까、활동적인 느낌으로 해 봤는데… 

지금까지 노조미 쨩이랑 둘이서 논 적은 학교 끝난 뒤의 귀갓길정도 였으니까、뭐랄까 긴장 돼 

게다가 데이트라는 말을 들었더니、더욱… 

아우…얼굴、새빨갛진 않겠지? 

아직 약속 시간까지 조금 남았으니…근처 화장실에서 확인하고 올까… 

하지만 하지만、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노조미 쨩이 온다면… 

노조미「호노카 쨔ー앙」 

왔다… 

좋아、이젠 이대로 가는 거야! 

호노카「노조미 쨔ー앙」 

노조미「미안미안、기다렸제」 

호노카「으응…나도 지금 막 온 걸」 

에헤헤、조금 말해 보고 싶었던 대사입니다!


131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6:54:51 ID: sH2O4n9O0
노조미「후훗」 

응? 

왜、왜 그러지…날 뚫어지게 보고… 

혹시、이상한 데라도!? 

노조미「오늘은 한층 더 귀엽구마♪」 

호노카「무슨…!!」 

이 무슨 정반대!? 

갑자기、갑자기 그런 말을… 

아아 더는 안 돼、그건 안 돼… 

절대로 얼굴 새빨갛게 됬을 거야… 

호노카「우、우아아…///」 

노조미「흐흥」 

호노카「부、부끄러워어…」 

노조미「괘안테이。거짓말은 안했는거ー얼」 

호노카「우우…///」 

노조미 쨩…그건 비겁해… 

숙쓰러워 하는 게 당연하잖아…


132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6:56:20 ID: sH2O4n9O0

노조미「내는 어떻노? 기합 넣고 왔는디」 

빙글 돌아 보이는 노조미 쨩 

처음 보는 어른스런 모습의 노조미 쨩은、평소와는 또 다른 인상이여서 신선합니다 

언니야라는 느낌보단、언니라는 느낌 
(※번역자 왈 : 원문에선 앞에 있는 언니야는 'お姉ちゃん'으로 뒤에 있는 언니는 'お姉さん'으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이런 호칭의 차이로 인해 미세한 분위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귀여운 게 아니라、예쁘다라는 그런 인상일까나? 

노조미「흐흥。이젠 대학생이니께、이 정도 쯤이야♪」 

하지만 속은 평소의 귀여운 노조미 쨩 

갭이란 거네! 


133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6:58:52 ID: sH2O4n9O0
호노카「거기에 비하면 난…」 

평소보다는 어른스러울지도 모르지만 

노조미 쨩과 비교하면、아직 애일까… 

노조미「그렇지 않데이。억수로 귀엽데이」 

호노카「그…그럴까나?///」 

노조미「응!」 

싱긋 미소 지어 주는 노조미 쨩 

그 미소를 봤더니、이걸로 됐어라고 생각해버려 

그도 그럴게、노조미 쨩이 칭찬해 준걸!


134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05:33 ID: sH2O4n9O0
노조미「슬슬 가보제이」 

호노카「응」 

이라고 말하며 뻗어 준 손을…평소의 저였다면 평범하게 꼭 잡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오늘은 데이트죠? 

그렇다면… 

호노카「에헤헷」 

노조미「호、호노카 쨩…!?」 

꼬옥 팔을 잡아서、거기에 내 팔을 감아서… 

즉、팔짱을 낀 것입니다! 

호노카「괜찮잖아? 데이트인걸」 

노조미「으、응…」 

노조미 쨩은 부드럽고、따듯하고 

끌어안으면 기분 최고ー! 

노조미「별로 기쁘지 않구마」 

호노카「그럼 관둘까…?」 

노조미「아니…그、그만두지 말래이」 

호노카「네ー에♪」


135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11:44 ID: sH2O4n9O0
~전차~ 

덜컹 덜컹 

여기서 전차로 한동안 이동하면、유원지가 있어 

유명한 테마파크입니다! 

에헤헤、기대된다아 

호노카「♪」 

이동 중에도 팔짱을 낀 채로 

가끔 바짝 다가가서、노조미 쨩의 반응을 즐기고 있었더니… 

노조미「너、너무 전차에서는…응?」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노조미 쨩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혹시 숙쓰러워하는 거야? 

노조미「그、그렇지 않데이」홱 

호노카「거짓말~」 

손 끝으로 볼을 쿡쿡 찔러 봤더니 

노조미「거짓말 아니데이」 

손가락을 붙잡혀 버렸습니다 

호노카「아하하、숙쓰러워하는 노조미 쨩 귀여워어」 

노조미「너…너무 놀리믄 화 낼 기래이!?」 

호노카「죄송합니다ー아」 

얼굴 새빨간 채로 그런 말 해봤자 무섭지 않다구? 

이렇게 여유없는 노조미 쨩도 드무네♪ 

노조미「누구 탓이라고 생각하는 기고…」 

호노카「글쎄?」 

노조미「뿌우…」 

지금만은 강한 호노카입니다! 

그래요、지금만은


136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13:49 ID: sH2O4n9O0

…실은、나도 엄청 부끄러운걸 

그도 그럴게 팔짱 끼고 있고、이렇게 찰싹 붙어 있는걸 

부끄럽지 않을 리 없잖아… 

…하지만、그 이상으로 즐겁다는 기분이 더 커 

그도 그럴게…모처럼의 데이트인걸 

전부 즐기지 않으면 손해지! 

노조미「후훗…그랗구마」 

노조미 쨩의 긴장도 풀린 걸까? 

표정에 조금 여유가 돌아 온 것 같아 

하지만、그렇다는 건… 

노조미「후후후…좀 전엔 잘도 괴롭혔구마 호노카 쨩?」 

호노카「아、아하하하…」 

노조미「각오 하래이~?」 

호노카「…네」 

앞으로 난、더는 아무것도 못 하게 된다는 거지…아、아하하…


137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17:08 ID: sH2O4n9O0
~유원지~ 

호노카「도착했다ー!」 

노조미「드디어 도착했구마」 

호노카「벌써 줄 서 있어! 가자」꼬옥 

노조미「응」 

과연 유명한 테마파크 

입장 게이트도 엄청난 행렬이여서、티켓을 구입하는 것도 줄 서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아 

하지만 수다 떨고 있었더니 기다리는 시간 같은 건 순식간이였어 

대략 한 시간 정도 줄 섰으려나? 

드디어 티켓 판매대까지 도착 했습니다만… 

노조미「돈은 내가 내겠데이」 

라며 노조미 쨩이 말을 꺼냈을 땐 놀랐습니다


138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18:41 ID: sH2O4n9O0
호노카「…하、하지만…여기、꽤 비싸다구?」 

노조미「데이트 하자고 한 건 내니께…그 정도는 하게 해달래이?」 

그 정도라곤 하지만、그래도…역시 안 돼、더치페이로 하자? 

노조미「됐으니께 됐으니께!」 

제 말도 듣지 않고、노조미 쨩은 반쯤 억지로 돈을 내고 티켓을 구입해 버렸습니다 

스스로 낼 수 있는데… 

호노카「노조미 쨩…」 

노조미「응…조금 억지스러웠구마、미안하데이」 

차분한 목소리로、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노조미 쨩 

정말이라구…그렇게 억지로… 

노조미「미안하데이」 

호노카「…이제 됐어、하지만 다음엔 내가 낼 거야!」 


139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21:21 ID: sH2O4n9O0

노조미「다음 데이트 때라는 기가?」 

호노카「맞아!」 

노조미「아직 오늘 데이트도 안 끝났는디…꽤나 안달나 있구마。후후훗」 

호노카「읏…그、그야…///」 

나에게 있어선、벌써 즐거운걸… 

라고 말할 수 있을 리도 없고 

얼버무리듯이 어트렉션 중 하나를 가리키며 

호노카「저、저거 봐! 저…어트렉션 타는데 드는 돈 같은 것도 스스로 낼 테니까!」 

노조미「입장하고 나믄 어트렉션은 돈 안 내고도 탈 수 있데이?」 

그아…그랬었지! 

그럼、그럼…어디 보자 

호노카「점심! 점심값은 내가 낼 테니까!」 

노조미「그것도 안된데이」 

호노카「어…어째서?」 

노조미「그것도 내가 내도록 하겄습니다ー」 

호노카「어、어째서야ー! 그럼 더치페이로 하자!」 

노조미「뿌우…」 

호노카「그치만、그게 아니면 나도 순수하게 즐길 수 없다구…」 

계속 받기만 하는 건、나、싫다구 

노조미「…알겠데이。미안하데이 호노카 쨩」 

호노카「응! 그럼 있지、곧 바로 어트렉션 보러 가자!」 

노조미「응…어디 보자、어디가 좋을까나?」 

호노카「제트코스터ー!」 

노조미「좋데이、그럼 가제이!」 

호노카「응!」 

여기 제트코스터는 굉장하다는 것 같아 

최초의 급강하 라는 게 있잖아? 

그게 있지、무려 지상 70m에서 급강하래! 대단하지! 

하지만 제일 앞자리는 정말로 무섭다는 것 같아서…뭐어、그래도 괜찮겠지? 

응、나、제트코스터 정말 좋아하는걸! 

괜찮아!


140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23:57 ID: sH2O4n9O0
~제트코스터ー~ 

덜컹덜컹 덜컹덜컹

호노카「…괜찮지 않았어」 

노조미「와 그라노?」 

호노카「하필이면 제일 앞자리라니…」 

노조미「괘안테이♪ 제트코스터를 가장 즐길 수 있는 좌석이래이?」 

호노카「으、응…」 

덜컹덜컹 덜컹덜컹 

천천히 정점을 향해서 올라가는 코스터 

마치 사형대로 올라가는 죄수 같은 느낌입니다… 

으으、무서워… 

좋아하는 어트렉션인데에… 

높이가 높다는 것만으로 이렇게나 무섭다니…


141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26:16 ID: sH2O4n9O0
어、어라라ー…손이 떨리기 시작했어…? 

이거 위험할지도… 

얼굴이 조금 새파래진 그 때 

노조미「…손、잡아 주지 않긋나?」 

호노카「에…?」 

노조미「조금、무서워져 가지고…손의 떨림이 멈추질 않는데이。그러니께、잡아 주지 않긋나?」 

호노카「으、응」 

싱긋 웃으며 뻗은 손을、전 살짝 잡았습니다 

그렇지만 노조미 쨩의 손은 전혀 떨리고 있지 않았고 

오히려 떨고 있는 건 내 쪽 

그렇지만 노조미 쨩이 잡아 주었으니까、더는 무섭지 않게 됬어 

눈치채줬구나… 

호노카「…고마워」 

노조미「뭐라고 말했나?」 

호노카「아무것도 아ー냐!」 

노조미「?」 

알고 있으면서…정말、상냥하다니까 

그럼…이러저러하고 있는 사이에、코스터는 곧 정점에 도착합니다 

천천히 

정말로 천천히 코스터는 레일을 올라가서 

정점에 도달하고… 

호노카「…」두근두근 

부웅하고 몸이 뜨는듯한 감각 

이제 한계입니다 

호노카「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노조미「꺄아ー앗♪」


142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27:46 ID: sH2O4n9O0
・・・。 

제트코스터에서 해방되고 

조금 휴식하기로…했습니다 

제트코스터는 좋아하는데…높이가 다른다는 것만으로 그렇게나 무섭다니… 

노조미「호노카 쨩…괘안나?」 

호노카「조금 쉬면…」 

노조미「그랗나」 

그치만 신기하게、한 번 더 타고 싶어지는 건 어째서일까 

역시 제트코스터를 좋아하는 거야 

그게 아니면 노조미 쨩이 손을 잡아 주었기 때문일까나?
143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29:33 ID: sH2O4n9O0

조금 진정됬을 때 

노조미 쨩이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한마디 

노조미「호노카 쨩、머리카락 엉망이구마」 

호노카「에엣!? 우와…진짜네」 

기껏 예쁘게하고 왔는데… 

호노카「좀 고치고 올게…」 

라며 일어나려고 하는데、노조미 쨩에게 손을 잡혀버렸습니다 

호노카「왜?」 

노조미 쨩은 가방에서 빗을 꺼내며 

노조미「빗어 주겠데이」 

호노카「괘…괜찮아?」 

노조미「응。자、좀 더 이쪽으로 오그라」 

호노카「으、응」 

슬쩍 노조미 쨩 쪽으로 몸을 기댔더니、노조미 쨩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제 머리를 빗기 시작했습니다 

사락사락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듯한 감각이、너무 기분 좋아 

엉망이 된 부분을 신중하게 빗으로 빗으며 

사이드 포니테일도 고쳐 묶어줬어 

손거울로 확인해보니 스스로 한 것보다 예쁘게 정돈되있어서、또 다시 미소가 흘러나왔어 

에헤헷


144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31:53 ID: sH2O4n9O0
노조미「다음에 어디 가고 싶노? 연극이나 퍼레이드 같은 게 있다는 것 같데이」 

호노카「저기 있지…그럼、프리 폴! 그 다음엔 타는 형식의 어트렉션이라던가!」 
(※번역자 왈 : 프리 폴(フリーフォール) 자유낙하 어트렉션)

노조미「우째서 그런 걸、또 머리카락이 엉망진창이 될만한 것들만 고르는 기고…」 

호노카「그치만、또 빗어 줄 거잖아?」 

노조미「뭐어 그랗지만」 

호노카「흐흥!」 

노조미「증말이지…그라믄、귀신의 집에 가보까」 

호노카「응!」 

그래서 또、노조미 쨩의 부드러운 팔에 끌어안기는 호노카였습니다! 

…응、어라? 

호노카「귀신의 집?」 

노조미「응」 

호노카「프리 폴은…」 

노조미「그건 또 다음에♪」


145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32:36 ID: sH2O4n9O0
・・・。 

호노카「하아…재밌었다」 

노조미「잠、잠ㄲ…기다…」 

호노카「괜찮아?」 

노조미「괘안、지 않을지도…」 

호노카「으ー응…조금 쉴까?」 

노조미「응…」 

귀신의 집에서 나온 우리들 

하지만 노조미 쨩은 몸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 

…뭐어、어쩔 수 없지 

그도 그럴게…


146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35:39 ID: sH2O4n9O0
~회상~ 

노조미「으、윽수로 어둡구마…!」 

호노카「그렇네」 

덜컹 

노조미「히읏!?」움찔 

호노카「오옷」움찔 

노조미「괘…괘안나!? 무섭지 않아!?」 

호노카「에…으、응」 

노조미「나한테 붙어 있그라!」 
(※번역자 왈 : 노조미가 이 부분에서 일인칭을 표현할 때 'わたし'를 사용...노조미 귀여워)

호노카「응」 

노조미 쨩…무서운 거구나 

좀 전부터 나한테 있는 힘껏 달라붙어있고 

어조도 이상해져있고 

먼저 가려고 하면 울먹이는 소리로 

노조미「먼저 가지 말아 줘어…!」 

…평소의 관서 사투리는 어디 간 걸까 

따라 오라는 말까지 했으면서… 

분명 절박한 상태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걷고 있었더니 

통로의 옆쪽에 쇠창살로 된 창문이 있었습니다 

아마、이 앞을 지나면…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쾅쾅쾅쾅!!! 

호노카「우왓」 

노조미「꺄아아아아아아앗!??」 

호노카「괜찮아、괜찮아 노조미 쨩」꼬옥 

노조미「내가 원했던 건 이런 기 아니였는디이…히끅、으읏…」훌쩍 
(※번역자 왈 : 원문은 'こんなはずやなかったのにぃ'지만 그냥 살짝 의역했습니다.)

호노카「내가 곁에 있으니까 괜찮아」 

내가 원했던 건…이라니、그걸까나? 

분명 이것과는 반대의 패턴을 예상했던 거겠지 

내가 무서워하면서 노조미 쨩에게 안기고、괘안타괘안타ー라며 쓰다듬어지는 느낌 

안타깝지만 노조미 쨩…실은 나、요전에 TV에서 봤거든 

귀신의 집 공략법… 

길모퉁이에 작은 창문 같은 게 있으면、돌자마자 튀어나온다던가 

노조미「호노카 쨔앙…」 

호노카「괜찮아ー」 

『응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노조미「싫어어어어어어엇!!」 

좀 봐주세요、귀신 씨… 

…뭐어、이런 드문 노조미 쨩을 볼 수 있었으니 괜찮은가? 

~회상 끝~


147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37:49 ID: sH2O4n9O0
노조미「괜찮지 않데이!」 

호노카「에ー…」 

노조미「그도 그럴기…사실은 내가 멋진 모습을 보여 줘야긋데이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디…」 

호노카「그래도 무서워하는 노조미 쨩도 귀여웠다구?」 

노조미「그란 건 싫데이!」 

호노카「…읏! 노、노조미…쨩…」 

노조미「엣…와、와 그라노…?」 

호노카「어깨 쪽에…그거、뭐야…!?」 

노조미「싫어어어어어엇!!?」파밧 

호노카「아하하、미안 농담이야」 

노조미「호노카 쨩 바보ー!」 

호노카「미아ー안」 

전 이제、노조미 쨩을 놀래키지 말아야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미안해、노조미 쨩 

・・・。 

호노카「이것저것 다 돌아봤네ー」 

노조미「이것저것하는 동안에、벌써 점심 먹을 시간이 됬구마。밥 먹으러 갈까」 

호노카「응!」


148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39:35 ID: sH2O4n9O0
~레스토랑~ 

호노카「후우…겨우 자리 났다ー라는 느낌이네!」 

노조미「그랗구마。아침부터 어트렉션만 잔뜩 탔었으니께、조금 지쳤데이」 

호노카「그래도 재밌어」 

노조미「응」 

호노카「무서워하는 노조미 쨩도 볼 수 있었고」 

노조미「잠깐!」 

호노카「아하핫、미안미안」 

노조미「증말이지…너무 놀리지 말그라」 

또 노조미 쨩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고개를 돌려버렸어 

너무 심했을까나? 

미안해 

노조미「…괘안테이」 

호노카「정말? 다행이다、그럼 뭘 먹을지 고르자!」팔락팔락 

노조미「응」


149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48:05 ID: sH2O4n9O0
호노카「오오! 다 호화로워 보여、랄까 비싸…」 

이 오리지널 스테이크…는 2000엔 

햄버거 세트조차 900엔!? 

과연 유명 테마파크…레스토랑조차 비싸구나아… 

그치만、오늘은 데이트인걸 

이런 날 정도는、돈을 아끼면 오히려 손해지! 

좋아좋아、그렇게 정했으면… 

호노카「으ー음…」 

노조미「정했나?」 

호노카「으ー응 있잖아、이 스페셜 믹스랑…치킨&햄버그 중에 어떤 걸로 할지 고민 중…」 

노조미「그라믄 호노카 쨩은 스페셜 믹스로 시키는 건 어떻노?」 

호노카「어째서?」 

노조미「다른 한쪽은 내가 주문 할 생각이였데이…나눠 먹제이」 

호노카「괜찮아?」 

노조미「물론이데이。그 대신、호노카 쨩 것도 조금 나눠 주래이?」 

호노카「응! 고마워、노조미 쨩!」 

이거야말로 데이트의 참맛이지! 

둘이서 각자 다른 요리를 골라서、나눠 먹는 거 말야 


150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6日 (金) 17:49:23 ID: sH2O4n9O0
노조미「쳥량 음료도 주문할까」 

호노카「그러면…」 

조금 생각하며 메뉴로 눈을 돌리고 

호노카「난 오렌지 주스로」 

노조미「내는 아이스 커피로 하겠데이」 

재빠르게 음료를 정하고、점원 호출 버튼을 눌러서 

곧 바로 찾아 온 점원에게 주문을 한 뒤、노조미 쨩은 유원지의 지도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노조미「밥 먹고 나믄、다음엔 무슨 어트렉션을 타러 갈지 정하제이」 

과연…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미리 고른다는 거구나 

역시 노조미 쨩! 

노조미「점심 때가 지나믄 퍼레이드가 있다는구마。파크 안을 한 바퀴 도는、기간한정으로 하는 큰 퍼레이드라는 것 같데이」 

호노카「호에에…그럼、그거 보러 가자! 어떤 퍼레이드일까」 

노조미「후후훗…호노카 쨩은 증말로 뭐든 재밌어 하는구마」 

호노카「그거야 당연하지! 뭐든 즐기지 않으면!」 

노조미「호노카 쨩이 즐거우믄、내까지 즐거워 지니께」 

호노카「정말? 그럼 계속해서 즐기겠습니다!」 

노조미「응! 그랗게 해 줄 기가?」 

호노카「네엣♪」


153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7日 (土) 00:15:17 ID: JBu3R06L0

밥을 먹고

퍼레이드나 연극을 즐긴 뒤 

이제 슬슬 저녁이 접어들 무렵 

슬슬 돌아갈까라는 얘기를 하고 있었지만… 

호노카「노조미 쨩」 

노조미「응…와ー아?」 

호노카「돌아가는 길에 있지、나…들리고 싶은 곳이 있어」 
 

154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7日 (土) 00:16:23 ID: JBu3R06L0
~관람차~ 

이미 하늘이 빨갛게 물들 시간대 

유원지에서 잔뜩 놀다가、이제야 

우리들은 유원지에서 나와、일부러 여기까지 왔어 

노조미「이제야 도착했구마」 

호노카「응。…미안해、무리한 부탁을 해서」 

그 유원지에는、관람차가 없었으니까… 

내가 조금 억지를 부려서、데려다 달라고 했어 

노조미「괘안테이。…그치만、우째서 관람차에?」 

호노카「그야…오늘은 데이트잖아? 그러니까、마지막은 관람차 라는 생각에」 

조금 쇼와틱할지도 모르지만、역시 데이트의 정석은 관람차라고 생각해서… 

노조미「흐흥…호노카 쨩도 그런 로맨틱한 감성이 있었구마?」 

호노카「에헤헤…스스로도 깜짝 놀랐지만」 

농담을 조금 주고 받다가 

그러다가 관람차에 탔습니다


155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7日 (土) 00:19:21 ID: JBu3R06L0
천천히 천천히 

정말로 천천히 올라가는 곤돌라에 흔들리고 있었더니 

우리들은 아무 말도 꺼내지 않게 되어서… 

드라마에서 본 적이 있지만、관람차에 타면…정말로 조용해지는구나 

뭔가 엄청난 발견을 한 듯한 기분이네에 

라는 생각을 하면서 창문 밖을 바라보니 

붉은 석양이、하늘을 오렌지 색으로 물들이고 있어서 

나하고 노조미 쨩이 탄 곤돌라 안도 빨갛게 물들어서、무척이나 예뻐 

밤이 되면、이번엔 관람차는 일루미네이션의 빛에 감싸이겠지 

그건 또 그거대로 보고 싶지만…그렇게 늦게까지 있을 순 없는걸 

꼭대기까지、아직 반쯤 

그 때、마주보고 있던 노조미 쨩이 입을 열었어 

노조미「…오늘은 즐거웠나?」 

호노카「응! 고마워 노조미 쨩」 

노조미「후훗」 

내 대답에 만족한 걸까…노조미 쨩은 싱긋 미소 지으며、또 아무 말도 하지 않게 되었어 

그래서、이번엔 제가 말을 꺼내도록 하겠습니다


156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7日 (土) 00:24:30 ID: JBu3R06L0
호노카「최근、엄마 아빠랑은 어때?」 

이런 때가 아니면、얘기할 수 없는 화제 

조금、듣고 싶어져버려서 

이런 곳에서 들을만한 것도 아니지만 

노조미「내 부모님?」 

호노카「응」 

노조미 쨩의 어머님과 마지막으로 만났던 건…언제였더라 

러브라이브가 끝나고、우리 집에서 파티를 했었을 때인가? 

꽤나 예전 일처럼 느껴지는데、실은 그로부터 아직 반년도 지나지 않았구나 

노조미 쨩은 그로부터、또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는 것 같아 

분위기는 어떨까나ー? 라는 생각이 들어서 

노조미「그로부터 연락을 계속 하고 있다는 건 얘기했었제?」 

호노카「응」 

노조미「이번 골든위크에 이쪽으로 온다는 것 같데이。호무라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다고 말했으니께、놀러 오지 않을라나?」 

호노카「정말ー! 에헤헤、기대된다아」 

노조미「엄마가、호노카 쨩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데이…폐를 끼치게 된다믄 미안하데이?」 

호노카「그런 건 괜찮아! 오히려 마음에 들어해 주시다니、기쁘고」 

노조미「그랗나?」 

호노카「응! 그도 그럴게 봐봐、서로의 부모님 공인이라는 거잖아!」 

노조미「…그랗게 말하믄 다른 의미가 되어버린데이?」 

호노카「뿌우…싫어?」 

노조미「…싫지는 않지만」 

호노카「흐흥」 

또 숙쓰러워졌어? 

노조미「마、말하지 말그라!」 

호노카「아하하、미아ー안♪」 

노조미「증말이지…///」


157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7日 (土) 00:28:21 ID: JBu3R06L0
호노카「그치만、그런가…사이가 좋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아。또 무슨 일이 생기면 나한테 말해 줘!」 

노조미「후후후、고맙데이 호노카 쨩」 

호노카「흐흥。언니가 위기일 땐 여동생이 도와주는 거니까!」 

노조미「응…증말、몇 번이나 도움 받았데이…호노카 쨩에게는」 

호노카「…그렇지 않아」 

노조미「그렇데이。μ's가 생긴 뒤로、내는 호노카 쨩에게 잔뜩 도움 받기만 했데이? 오늘은 있제、그 보답도 겸한 데이트로 꼬신기다。기뻐해줘서 증말로 기쁘데이」 

싱긋 웃음 짓는 노조미 쨩의 눈은、석양 탓인지、젖은 듯 보였어 

젖은 눈동자에 비치는 나도…또 마찬가지로 

그런 자신을 보여 줄 수 없어서、시선을 창문으로 돌려버렸어


158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7日 (土) 00:35:41 ID: JBu3R06L0
호노카「그런、보답 같은 건 안 해도 되는데…」 

노조미「그치만…내한티는 있제、이런 식으로 해주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으니께」 

호노카「에헤헤…고마워。엄청 즐거웠어」 

마음으로부터 나온 미소로 대답했어…마침 그 때 

호노카「…꼭대기까지 온 것 같네」 

노조미「응。좋은 경치구마」 

호노카「와아~! 저기 봐봐、오토노키자카아냐?」 

노조미「어라、증말이구마。이런 곳에서도 보이는구마…」 

호노카「쌀처럼 작지만 말야」 

노조미「아하하、하나요 쨩이 기뻐할 것 같구마」 

호노카「아、아무리 하나요 쨩이라도 그건…」 

노조미「……」 

우연한 침묵 

하지만、서로의 눈으로、하고 싶은 말은 서로 통하고 있어 

그런 인연이、나에겐 너무나 기뻐서 

엄청 소중한 것이라는 걸、실감할 수 있었어 

호노카「…저기、그쪽으로 가도 돼?」 

노조미「…응、이리 오래이」 

노조미 쨩이、자신의 옆자리를 통통 두드리고 

전 거기에 앉은 뒤、꼬옥 노조미 쨩의 팔을 끌어안았습니다 


159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7日 (土) 00:38:33 ID: JBu3R06L0
호노카「에헤헤」 

노조미「이런 곳에서도 팔짱끼는 기가?」 

호노카「노조미 쨩이랑 맞닿고 싶었는거ー얼♪」 

노조미「그랗나」 

킥킥거리며 노조미 쨩이 웃길래 

호노카「그러니까 꼬옥ー해버렸습니다」 

나도 웃으며 대답했더니 

노조미「그라믄 내도 꼬옥ー해버린데이」 

노조미 쨩도 웃으며 꼬옥ー해 줘 

에헤헤、가슴속이 따뜻한 느낌으로 한가득입니다 

호노카「…오늘은 고마워」 

노조미「이쪽이야말로…고맙데이」 

호노카「또 데이트 해 줘?」 

노조미「응、그래도 다음엔 호노카 쨩이 꼬셔주지 않긋나?」 

호노카「그럼 다음 주…는、연습이구나아…」 

노조미「후후훗、우선 자신의 예정과의 상담부터 시작하제이?」 

호노카「네ー에…」 

이제 곧 데이트도 끝 

그러면 또、평소의 일상이 찾아와서 

학교에 가고、연습하고、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노조미 쨩과 수다를 떨고 

그런 평범한 매일이 행복하니까 

오늘 같은 날은 더욱 행복하게 느껴진 걸까? 

뭘까 

나의 행복이란 건、노조미 쨩과 함께 있고 싶다는 걸까? …랄까 

얼굴을 올려다 보았더니… 

호노카「아…」 

노조미「읏…」 

……눈이、맞아버렸어


160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7日 (土) 00:41:25 ID: JBu3R06L0
노조미 쨩의 얼굴은 새빨개서 

내 얼굴도、새빨갛게 물들어 있어 

그 색은 석양 색인 걸까 



그렇지 않으면… 



호노카「…노조미 쨩」 

노조미「와…와 그라노…?」 

왠지、갑자기 긴장되는걸 

후훗…이상해 

호노카「응ー응、아무것도 아냐」 

노조미「에ー? 와 그라는데ー」 

호노카「아무것도 아닌거ー얼♪」 

꼬옥ー하고 끌어안거나 

볼을 비비적거리니까

노조미「증말ー、호노카 쨩도 참…」 

노조미 쨩이 머리를 쓰다듬어 줘

그게 무척 기분 좋아서 




난………


161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7日 (土) 00:43:23 ID: JBu3R06L0
・・・・・・。 


호노카「우미 쨩 코토리 쨩! 다들 얼른얼른!」 

우미「너、너무 서두른다구요! 그러지 않아도…아무도 도망치지 않는다구요…읏!」 

코토리「그렇다구우…하아、하앗…」 

호노카「아…미、미안…조금 트라우마가…」 

코토우미『트라우마?』 

호노카「으응、아무것도 아냐! 자、서두르자!」 

오늘은 있지、오랜만에 μ's가 모이는 날이야! 

그것도 호무라를 통째로 빌려서! 

아빠에게 부탁했더니、두말없이 허락을 받아서 

무려 오늘을 위한 특별한 화과자도 만들어 주신대! 

또 팥인가…랄까 투덜대면 혼나지만 말야


162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7日 (土) 00:45:37 ID: JBu3R06L0
호노카「에리 쨩들은、벌써 와 있대!」 

린「그럼 역시 서두르는 거다냐ー!」 

호노카「좋ー아、호무라까지 경쟁이야ー!」 

린「카요찡도 가자ー!」 

하나요「다、다레카타스케테ー!!」 

우미「다른 사람들도 있으니까 달리면 안됩니다!」 

하나요「죄송합니다아~아!!」 

코토리「기、기다려어…」 

마키「정말이지…조금은 진정하라구…」 

코토리「흐흥」 

마키「뭐、뭔데?」 

코토리「마키 쨩、좀 전부터 진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키「붸에엣!?」 

코토리「또 모두와 만날 수 있는걸、기대되지!」 

마키「그、그런 게! …아닌 건、아니지만…///」 

린「솔직하지 않다냐ー!」 

마키「시끄러워!」 

호노카「어서어서 둘 다 서둘러ー!」 

마키「윽…기、기다려ー!」 

코토리「기다려어~…!」


163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7日 (土) 00:50:06 ID: JBu3R06L0
나 말이야、행복이란건…작은 것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 

이런 평범한 일상도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을 때도 

친구랑 다 같이 놀 때도 

가족과 밥을 먹을 때도 

전부 전부 행복해! 

그치만 있지 

노조미 쨩이 준 행복은、그것들 중 무엇과도 다른듯한 느낌이 들어 

이건 어떤 행복인 걸까? 

최고로 사이좋은 언니와 같이 있을 때의 행복…? 

으응、그게 아냐 

뭔가 달라 

노조미 쨩과 함께 있을 때의 행복은、그런 이미지가 아니야 

이런 감각은 처음이여서、조금 어리둥절해 

아직 스스로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지만、이 기분은…너무나도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해 

여느 때라면 모두에게도 나눠 주고 싶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것만은 나 혼자만의 것 

누구에게도 나눠 줄 수 없어 

우미 쨩이나 코토리 쨩은 물론 

μ's의 모두에게도 

가족에게 조차도 

절대로 주지 않을 거니까!


164 :  ◆SFVLwYaa.o saga 2014年09月27日 (土) 00:57:15 ID: JBu3R06L0

이제야 보이기 시작한 집 문을 힘껏 열어젖히고 

눈사태처럼 안으로 들어가는 우리들 

에리 쨩이나 니코 쨩은 벌써 와 있어서 

노조미 쨩도 그 속에서 즐거운듯이 웃고 있다가 

우리들이 왔다는 걸 눈치채고는 

노조미「어라。다들 같이 왔구마?」 



저기、좀 전에…나만의 행복이라고 말했지만 

조금 정정할게 

그 행복은 있지 

나하고 노조미 쨩만의… 

둘만의 행복이야 

혼자만의 것이 아닌、둘만의 것이야! 


하지만、일단 

우선 인사를 해야겠지 

호노카「하아、하아…후우」 

숨을 고르고 

나는 평소처럼 

노조미 쨩을 향해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호노카「다녀왔어」 

노조미「어서 오래이」 








번역 - coki


Posted by 2학년조아